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67.201.56) 조회 수 8504 댓글 153
지금껏 살면서 살아가면서 기타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셨던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허나 제가 알고 싶은건 기타와 여자와의 관계여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 실험을 해 보았었는데요
어떤 실험이냐 하면 불특정 대중들에게 기타음악을 길거리 혹은 강의실 같은곳에서
들려주어 보았더랬죠....그런데 그중에 보면 기타음악에 감동감화를 받는 사람들은 거의
남자 분들이더라구요...여자분들은 기냥 무심하거나... 좋다는 식이지..그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유치할지 몰지만 여자가 기타로 남자 꼬시기는
쉽지만서도...반대로 남자가 여자를 기타로 꼬시는 것은 어렵다..였습니다

여자는 현실에 더 민감해서 일려나요?
저희같은 딴따라는 기타로 여친 만들기가 어려운 겁니껴?

그래도 과거 80-90학번때는 통기타도 유행였었고,기타로 인생을 논하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아주 최고가 아닌이상 기타 하나로 이성에게 어필하는것은 어려운
길인것 같고 그에 상응하는 외모와 자신감...말발..금전...제비와 같은 꼬실래옹 기질이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비참한건 기타 못쳐도 제가 방금 말씀드린 부분을 가지고 있으면
왕자로서 자리매김을 충분히 하더라구요.....여기서 킹카 이런걸 얘기하자는 건 아니고....과거보다
더욱 기타치는 분들이 서럽게 되는것 같아서입니다.....결국ㅇ 은 외로음을 달래주는
자신만이 즐기는 악기로 전락되는것 같아서요.....물론 그반대로 사람 낚는 도구로 쓰이는것도
나쁜거지만요....

다른분들은 어떠셨나여? 이게 저 혼자만의 고민인가요?

Comment '153'
  • 1000식 2004.08.20 16:20 (*.244.125.167)
    저는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반까지 대학을 다녔는데 저도 딴따라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음악을 덜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기억됩니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음악에 대한 지적인 호기심이 많았지만 여학생은 대체로 그렇지 않았거든요.
    남학생은 음반, 악보, 음악이론 등에 관심을 보였으나 여학생은 관심을 보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남학생은 수업까지 빼먹고 기타를 부둥켜 안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여학생은 그렇지 않았지요.
    아마도 매냐로 놀러오는 칭구들도 대부분 남자일걸요?
    저는 여성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혀둡니다.
    다만 이같은 기이한 사회적 현상에 대해 항상 궁금하게 생각해 왔던 것 뿐이예요.
    제 누님은 성악을 전공했는데 예전에는 누님이 음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예요.
    현재의 생활 속에 음악이 녹아있지 않거든요.
    음악감상은 물론 음악회조차 가질 않아요.
    왜 그럴까요?
    무척 재미있는 연구대상이 될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한민이 2004.08.20 16:22 (*.119.104.233)
    하하.. 재밌고 유쾌한 글이네요..

    저도 이걸로 많은 실험(?)을 해보았는데..

    기타잘치고 노래 잘부른다고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외모나 인품이나 성격등등... 이런게 받쳐줘야 되더군요...

    제가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고 -_-; 오해하실라..

    그리고 요즘엔 통기타의 낭마적인 노래에 감동을 느끼는 여자분들은 거의 없는듯합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그런 것 같더군요...
  • 1000식 2004.08.20 16:22 (*.244.125.167)
    어~ 아까는 '딴따라' 였는데 '딴따랄라~'로 바뀌었넹.
  • 한민이 2004.08.20 16:26 (*.119.104.233)
    천식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주위에서 연주를 해달라고 해서 해주면 끝까지 조용히 듣는 사람들은 거의 남자더군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음악을 끝까지 듣기전에 딴짓을 하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하죠..

    저한테는 그런 여성들만 있었는지는 몰라도.. 경험상 그렇더군요..

    연주해달라고 해서 해줘서 그러면 참 불쾌하고 그래요..

    그래서 이제는 왠만한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그냥 불쑥 던지는 ' 한곡쳐줘 ' 이런거에는

    쌩~~~ 하곤 하죠 ㅋㅋ

  • 망고 2004.08.20 17:00 (*.159.80.123)
    으메.... 왜...여성은 그런걸까?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저도 대부분 여자분들에게 들려주면 돌아오는 반응은 시원찮고 남자는 좋았는데...
    아주 가끔 좋은 평도 해주긴 하지만...
    근데...아줌마들은 무진장 좋아합답니다.. 세대 차이인것 같아요...
    사실 아줌마분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에게 의외로 약발이 든다는 사실...ㅋㅋ
    요즘 신세대들 기타음악 그리 즐기는 것 같진 않아요...물론 저변확대는 이루워졌으나...
    꽃미남, 댄스, 쇼맨쉽...뭐 이런 것들이 더 먹힙니다..
    신세대 여자에게 어필하려면 차라리 춤이나 배우는 것이...ㅎㅎ
  • 망고 2004.08.20 17:02 (*.159.80.123)
    그리고 기타음악이란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더 친근해지는 것 같네요...
  • hesed 2004.08.20 17:06 (*.34.119.217)
    ㅋㅋ 맞아요.
    생각없이 한곡 쳐달라는 사람.ㅋㅋ 죽어라 연습해서 브라우어를 들려주면 그거 말고 로망스나 쳐보라는 사람...
    알함브라쳐보라는 사람.(제가 잘못쳐서..잘 쳐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제일 싫어요.
  • ES335 2004.08.20 17:56 (*.181.182.164)
    유쾌한 주제라 저도 한마디
    저는 80학번인데 지금 같이 사는 친구를 당시에 기타로 꼬시는 데 성공했는데요.^^
    결혼하고 한 십여년 기타에서 손을 놨다가 근래에 다시 손에 잡았는데 요즘은 기타 연습하고 있으면 시끄럽다고 구사리죠.-,.-
    아! 그리고 이건 아주 옛닐부터 거의 예외 없는 현상인데요... 대부분의 인간들이 처음에는 기타 연주해 달라고 조르다가 연주가 한 중간 쯤 가면 자기들 끼리 딴 짓하구요, 끝나면 듣지도 않다가 박수 몇 번치면서 꼭 앵콜이래요...
  • 2004.08.20 18:08 (*.137.82.216)
    ㅎㅎㅎㅎㅎㅎ
    그냥 제가 이악기들를 다룰땐 그랬던것 같아여.. 절때 믿을만하지 않아여...ㅎㅎ

    *클래식 기타= 20%(음악을 조금이라도 아는 여자 또는 좋아하는..)
    *일랙 락기타=40%(오빠부대 결성..대략 놀기 좋아하는 여성들..)
    *베이스 기타=30%(엘리트급 여성들..아직도 이해 안감..ㅡㅡ;;)
    *드럼=30%(과격한 여자들...여자중 3명중 한명은 과격합니다 조심하셔요~~)
    *보컬=90%(거의 모든 여자들...ㅠㅠ;; 결국 목소리란 뭐란말인가...)***이건 제가 아니구여ㅠㅠ***
  • 지수 2004.08.20 18:20 (*.87.128.53)
    남자는 곡을 듣지만...
    여자는 남자를 봅니다...
    기타라는 음악은 장식품에 불과하지요...
    키가 큰지...매력이 있는지...장동건같이 생겼다든지...등등
    즉, 입혀주고(의) 먹여주고(식)재워주고(주) 놀아주고(악) 할 능력이 중요합니다.
    장동건같은 부류의 남자가 기타를 쳐봐요.
    기타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장동건에 감동합니다.
    이런말도 있죠...
    남자는 늑대!
    여자는 여우!
  • 2004.08.20 18:22 (*.137.82.216)
    마자여~~!!!ㅎㅎㅎ
    장동건이 치믄..ㅠㅠ;; 기타계는..어찌될까..ㅠㅠ;;
  • niceplace 2004.08.20 18:29 (*.156.178.99)
    평소에 궁금한 건데 클래식음악을 습관적으로 감상하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까요? (자기돈으로 음반 사서

    듣는 수준) 제 느낌으론 한 0.3 % 정도 ?
  • 으니 2004.08.20 18:30 (*.145.236.208)
    마자요.. 그 유명한 미인은 찡그린 얼굴이 그렇게 이뻤다자나여..
  • 으니 2004.08.20 18:31 (*.145.236.208)
    이 주제에 대해 언젠가 열심히 썼던거 같은데(메냐에)
    시간이 좀 흐르고 보니까 지금은 또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생겨버리네요..
  • 한민이 2004.08.20 18:57 (*.119.104.233)
    남자건 여자건.. 아무생각없이 한곡쳐줘.. 이랬다가 딴짓하는 인간들이 젤 시러요..

    그런 사람들은 절대 남을 배려할 수 없는 사람이죠..
  • 미가엘 2004.08.20 19:16 (*.205.203.66)
    요즘 여자들은 돈키호테를 좋아한데요...

    돈 - 많고
    키 - 크고
    호 - 탕하고
    테 - 크닉좋은 ....( 이 항목이 기타 테크닉은 아니겠지요.... ?? 설마! )
  • 으니 2004.08.20 19:36 (*.145.236.208)
    음반 자기돈으로 사서 듣는거..
    알바한돈 음반에 고스란히 붓고..
    사고싶은 것들을 골라 손에 다 들구..
    쪼그리고 앉아서 이 중에서 두장만 사자..
    이걸 살까 저걸 살까 이건 다음에 사두 되지 않을까 하다가
    어렵게 골라서 들구 집에 오는 길 그 음반에 대한 기대로 맘이 졸여지고
    하루에 한시간정도씩은 꼭 음반을 듣자..
    나는 그동안 사기만 하구 듣기는 너무 게을리 했어..
    이런 사람도 있어여.. 그게 0.3%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여..
  • 망고레 2004.08.20 19:41 (*.190.243.25)
    혁님 말데로....장동건이 클래식기타 치는 모습이 영화에 삽입 되기만 해도...
    갑자기 부흥하는 한국기타계...ㅋㅋㅋ
    장동건에게 기타를 가르킵시다~~~^0^*
  • niceplace 2004.08.20 19:56 (*.75.91.89)
    제 주위에 음악 듣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말 꺼내봤는데...

    옛날에 (진짜루 옛날... 대학 1학년때) 지금 뉴질랜드에 있는 limnz 의 꼬임에 넘어가서 무슨 학과의 파티하는데

    가서 기타 친 적 있는데 (2중주) ... 술취해서 시끄럽게 떠들고 듣는둥 마는둥... 너무나 화가나서 다시는 이런

    자리에서 기타치지 않으리라 결심...

    (limnz 님은 아마 기억 몬할 듯... 거의 치매 수준.... 앗 미안... 만인 앞에서 비밀을 누설하다니...)
  • niceplace 2004.08.20 20:02 (*.75.91.89)
    기타와 여자는 상극관계에여... 저는 울 마눌 때문에 10년을 기타를 몬 잡았다는 .... 시끄럽다나 ...

    무슨 곡을 한번만 치면 되지 왜 자꾸 반복해서 치냐고 .... 하도 박해를 해서 ㅜ..ㅜ

    그래서 신곡은 연습할 엄두도 못내고 ㅠ..ㅠ 인생을 다 보냈다는 너무 나도 슬픈사연...

  • 니슈가 2004.08.20 21:13 (*.180.231.118)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제 경험과도 거의 같으시네요. 아마 이성의 감동을 바라고 기타를 쳤었더다면 얼마 안가서 기타를 던져버렸을 겁니다. 전 제 연주가 막소리라 그렇다라고 변명하고 싶습니다. 그런 거 아닌가요?
  • niceplace 2004.08.20 21:37 (*.167.13.106)
    울 마눌은 음악도 못 듣게 했어요... 시끄럽게 왜 자꾸 하루 종일 전축을 키냐 ? ...혹시 정신병 아니냐 는 둥 ...

    결혼 하기 전 혼자 살때는 깨어 있는 동안은 음악을 듣고 있었거든요... 결혼후에는 음악 감상금지...

    아 ! 지금 생각하니깐 엄청 처절한 내 인생이네 ...
  • 지수 2004.08.20 21:45 (*.87.128.53)
    흠...
    울 마눌님은 그동안 한게 아깝고 맨날 기타 못쳐서 끙끙거리는게 안스럽다고 기타까지 사줬는데여~~~^^;;

  • 누우~끼 2004.08.20 21:59 (*.98.104.16)
    역시 음악은 이성(理性)에 호소하는 예술인가 봅니다.
  • 1000식 2004.08.20 22:25 (*.244.125.167)
    으으으... 불쌍한 niceplace님~~~~

    마눌님은 너무 무서워워워워...

    마눌님과 같이 음악을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신혼부터 노력했는데 결국 포기.

    결혼 전에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사기당했어요.

    음악감상이 취미라나 뭐라나...

    신혼초 안방에 있던 오디오가 마눌님의 질투로 지금은 문간방으로 퇴출당했어요.

    무더운 여름에 음악을 들으려면 문을 꼭꼭 닫고 볼륨을 낮추어야해요.

    흑흑흑! 더워서 선풍기라도 틀라치면 소리가 날려서 제대로 들을 수조차 없어요.

    그래서 저는 마눌님께 멋지게 복수를 해줬지요.

    10여 년 전에 이사할 때 감쪽같이 오디오를 업그레이드 했다는 전설같은 무용담을 알려드릴께요.

    오디오 매냐는 이사를 할 때 두 번 하지요.

    아끼는 오디오를 무지막지한 이삿짐 센타에 맡길 수는 없거든요.

    오디오 숍에서 먼저 오지오를 가져가고 이사는 뒤에 하지요.

    이삿짐이 자리를 잡은 후에 오디오가 들어가고요.

    당시 제가 사용하던 스피커는 영국산 탄노이 GRF Memory였는데 상위 모델인 Westerminst로 업그레이드.

    크기만 다소 클 뿐 모양이 비슷한 거였지요.

    마눌님 왈 : "저번에 있던 거보다 좀 더 큰 것같애."

    1000식 왈 : "무신 소리여? 방 크기가 달라 그런가보지."

    ㅋㅋㅋ

    그런데 어쩌다가 여성 성토장이 되었넹?
  • 군인 2004.08.20 22:45 (*.104.204.97)
    하하하... 역시 천식님......인생선배님의 놀라운 위트....
    나만 그런가 싶었더니... 다들 그런가봐요.... 지금은 아예 기타는 집에 못 둡니다.... 기타 집에 두면 치고 싶고 치면.... 시끄러워.......... 뚝 !!!!! 바로 기타케이스 덮어야죠...^^*
    차 타고 가면서 조용한 기타음악을 틀어놓아도... 정신 어지럽다... 조용히 가재요....
    흠... 그냥 혼자 즐기면서 살아야징.... 강요해봐야 소용없고.....
    그래서 빨리 울 아들 키워서 울 아들이랑 나중에 함 같이 즐겨볼까나 생각중인데.... 지금은 기타를 무슨 북인줄 아낭? 윷놀이하는 윷으로 기타로 북을 칠려고 해서....심장 멎는거 같은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 SONG 2004.08.20 22:55 (*.252.104.161)
    염장지르기.

    우리는 방금 듀엣연습했다요.
  • 아이모레스 2004.08.20 22:59 (*.158.255.169)
    와 그리구 보면 결혼 이래로
    좋다 말다 별로 없는 우리 마눌...
    (첨엔 섭섭도 했었음...)
    증말로 고맙데이~~~~^^
  • 아이모레스 2004.08.20 23:00 (*.158.255.169)
    부르르르~~~ 염장지르기 성공했음당....
    쏭님 밉당... 근데 증말증말 부럽기도 하당...
  • 으니 2004.08.20 23:14 (*.145.236.244)
    쿨럭 제가 정말정말 할말이 많지만.. 결혼하려면 좀 멀었으므로.. 감히 말씀을 못드리게써여.. ㅠㅠ
  • 가치가 2004.08.20 23:18 (*.122.230.12)
    ....전 대학교때 여친들이 얼마나 기타을 좋아하는데요 가끔씩 만나서 얘기하면 기타을 계속 치고 싶다고들해요 단지 현실이 좀.....사실 여자들은 현실감각이 있잖아요 기타레슨할돈으로 아이들 과외하나 더보내고 시디살돈으로 피자한판 더 사주고 ....오디오 살돈으로 애들 비디오나 동요집 동화책 이런걸 사주길 원하는 것같고....결혼하지않은 여친들은 기타레슨을 받으려하다가도 그돈으로 옷한벌 책 ...뭐...아주 지극히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에 투자을 하게 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
  • SONG 2004.08.20 23:19 (*.252.104.161)
    < 오늘 연습과정>

    문병준 : 한판치자
    SONG : 좋다.

    - 약 10분 경과. 서로를 슬슬 긁기시작. -

    문병준 : 거기 또 틀렸잖아. 시키는 대로 안하고 지맘대로 하니까 맨날 그모양이지.
    SONG : 내가 언제 틀렸냐? !#$!#%$^%^%
    저멀리서 첫째아들 상혁이 : 엄마가 틀린거 맞아요.
    SONG : 넌 잠이나 자!!!!

    - 문병준의 살인적인 운지교육이 시작. 상황 더욱 살벌해짐 -

    10분후 인신공격이 난무하면서 ....
  • niceplace 2004.08.20 23:22 (*.74.73.90)
    으니님 기타 계속치려면 진짜 음악 애호가 하고 결혼 하셔요......1000식 님처럼 사기 당하시지 말구. ㅋㅎ

    저는 눈에 콩깍지가 씌워서 울 마눌 음악에 무지한거 뻔히 알면서...
  • 지수 2004.08.20 23:47 (*.87.128.53)
    음...
    그래도 음악보다는 사랑하는 마눌님이 더 좋습니다.
    기타없이 100일을 살아도 마눌님 없이는 하루도 못삽니다.
    ㅋㅋㅋ밥을 해줘야 사니까요...ㄴ(--)ㄱ=3=3=3
  • ^^;;; 2004.08.21 00:12 (*.106.71.92)
    히히...그래도 전 장가하나는 잘갔다니깐요~~~
    괴로워 합니다.. 암요...특히 뭔지 알지못할 요즘곡들 칠라면...
    근데...잘 참더라고요...이제 완전히 인이 박혔다나.. 뭐라나.. 흐흐
  • 으니 2004.08.21 00:33 (*.145.236.244)
    아무래도 이 주제에 대해 논문을 써야할거가타여.. ㅠㅠ
  • 1000식 2004.08.21 00:56 (*.244.125.167)
    마눌님의 모진 억압과 인고의 세월을 지나 지금 나 여기 있노라!
    "인류의 문명은 본능의 억압에 기초하고 있다."는 프로이드의 말.
    이젠 이렇게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기타음악의 역사는 여성의 억압에 기초하고 있다"고.
    오잉?
    내가 이런 엄청난 말을?
    기타 매냐 여자 칭구들에게 돌 맞겠넹.
    돌 날아오기 전에 빨리 도망가야징.
    걸음아 날 살려라~~~~
  • 100수 2004.08.21 01:18 (*.242.42.109)
    흐흐흐,,,미래의 우리들 모습일려나요?
    쿵짝쿵짝 하고 있으면,곧이어 들리는 친근한 목소리~여보~시끄러워~여~용...용~죽겠지
  • 누리루리 2004.08.21 02:57 (*.241.253.19)
    하하.. 잼있는 글이네요.
    제 생각에는요.. 여자분들은 기타 실력보다 기타 칠때 분위기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거 같아요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조명 은은하게 잘 비춰주는 대강당에서 촛불로 하트 모양 만들고
    "**양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시작합니다" 이 멘트로 시작해서 제가 칠수 있는 모든 곡 쳐준적이 있거든요
    여자친구는 감동 받아서 눈물을 글썽이고.. 허접한 제 기타 실력과 상관없이 너무 잘친다고 칭찬해 줬거든요
    뭐 이런 식으로 클.기와 어울리는 장소, 조명, 복장등등.. 여러가지 신경쓰면 여자에게 대쉬할때 충분히
    큰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
    지금은 모질게 채여서 쏠로지요.. -_-

  • 무명기협 2004.08.21 14:00 (*.191.210.125)
    저는 대학1학년때..(96년도이군요..아흑..세월아...)동아리 방에서
    아랑훼즈를 최고볼륨으로 빵빵하게 틀어놓고 반복해서 감상하니깐
    사람들이 안들어오더라구요..ㅠ.ㅠ

    "너희들은 왜 음악을 사랑하지 않는것이냐!!!! 아흑.."

    그때는 제가 처음 기타를 잡았을땐데, EBS에서 빼빼가 치던 아랑훼즈랑 알함브라를
    선배가 녹화해둔 비디오를 봤다가(아..그의 현란한 빗자루 타법 -_-;.) 그만 클래식기타에
    홀라당 빠지고 말았드랬죠...아...생각만해도 가슴떨리는 빼빼형~ -_-;

    그리고는 제가 기타를 조금 끄적거리니 주위에서 좀 쳐달라해서 쳐주면 중간에 가버리고
    딴짓하고..ㅠ.ㅠ 그래서 저도 쳐달라면 거의 안쳐줘요..ㅠ.ㅠ
    여자들도...관심없더라구요 -_-; ..정말 남자만 보는것같다는..아 슬퍼라...
  • 음치맨 2004.08.21 17:05 (*.237.100.175)
    여성을 비하하고 싶은 맘은 추어도 없는데요, 한마디 하자면, 제주위에 보면 음대 다니시는
    분들은 여성분들이 많은데~예전부터 전공과 무관하게 시집 잘 갈려고 음악전공한다는
    설이 내려온다는....-_-;;
  • 지수 2004.08.21 17:57 (*.87.128.53)
    만약...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피아노 대신 기타로 사랑을 고백했었다면...
    전국의 기타계는 난리가 났을지도...
    음...
    우리는 쫒아 다녀서라도 연애인에게 기타를 가르치거나...
    PD를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대박이지 않을까요?
    최소한 전국민(?)이 클래식기타 치는거 보고 아~~!하는 정도는 될겁니다.
    아마...
    피아노학원들 삼쾌(유쾌, 상쾌, 통쾌)를 부르고 있지 않을까요?
    외국 기타리스트를 많은 돈들여 초빙하는 것보다 국내 유명 연애인 한 명을 포섭하는 것이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 지나가던이.. 2004.08.22 02:18 (*.61.167.127)
    왜 전 이 글을 보고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전 걍.... 같은 또래 남자애들보다
    기타에 더 미쳤단 소리 듣고 사는 한 대학생입니다.
    전 남자든 여자든 사람을 잡아당겨 흡수하는 , 그런 연주를 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진지하게 박수치고 열심히 듣고 좋아합니다. 제 친구들도 그렇구요.
    여성비하하지 마라! 이런게 아니라.. 성급한 일반화는 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여자가 있으면 이런 여자도 있고 사실은 그게 남녀 전반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아무튼.. 좀 그렇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신중히 의견을 말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 음... 2004.08.22 02:38 (*.49.82.101)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게 아닌지...
    공감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은데...
  • 불면증 환자 2004.08.22 02:53 (*.242.42.109)
    너무 심각하게들 생각 안하셔도 괜찬을것 같아요....
    보아하니 가볍게 쓴글 같은데......
  • trashin 2004.08.22 11:45 (*.59.149.236)
    ㅎㅎ 이글 참 재밌네요.
    제 나름대로 동아리에 매년 들어오는 신입생들을 분석해보면.(대상:80년대생-85년생까지-후배)

    ◆기타연주해달라고 했을때의 선곡

    ◇활기차고 빠르고 테크닉컬한 곡을 들려준뒤의 반응

    학기초-->남자 : 얼굴에 어정쩡한 미소를 지으며 안고있던 기타를 조용히 내려놓는다.경외심비슷.
    -->여자 : 대략 눈 동그랗게 뜨고 마치 신기한것을 본양 다른곡을 부탁한다.

    학기말-->남자 : 틀린곳을 지적하며 능청을 떤다.
    -->여자 : 중간까지 듣다가 옆의 친구(대략동성)와 당일의 스케쥴을 관리한다.BGM인가...;

    ◇화음이 이쁘고 아름다운 소품,느린곡류를 들려준뒤의 반응

    학기초-->남자 : 무슨생각인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간혹 침도 흘린다. 몇몇은 레슨을 요구한다.
    -->여자 : 노래 끝나기도 전에 "와~좋다~"등의 감탄사를 연발한다.결국엔 다른곡을 또 요구한다.

    학기말-->남자 : 곡이 끝난뒤 같은 곡의 처음 몇마디를 꼭 연주해본다.그 이상은 모른다.
    -->여자 : 시켜놓고 곡 중간에 어딘가에 전화를한다(연애사업?;). 역시 BGM인거다.

    뭐 다 이렇다는건 아니구요.열에 여덟이죠.^^; 열에 하나는 남녀가 뒤바뀐경우도 있죠.
    또다른 열에 하나는 저와같은 길을 걷고 이런 통계를 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rashin 2004.08.22 12:01 (*.59.149.236)
    결론을 내자면 기타연주로 여성에게 능동적인 호감(마음을 열게하는)을 유지하는 기간은 대략 1달에서 2달사이. 그 길이의 연장이나 감정의 발전을 꽤하려면 그 사람의 재력이나 외모 혹은 다른 능력의 영향이 큽니다. 기타연주만으로 여성에게 대쉬하려면 1달에서 2달사이에 쇼부를 보면 대략 승산이 높다는 결론이죠. 다만 성공한뒤 오래가려면 역시 기타이외의 다른 메리트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참고 되셨습니까?^-^/
    논문이나 발표할까.-ㅁ-;
  • 오모씨 2004.08.22 12:18 (*.148.169.58)
    [여자들은 보지마셈, 혹 보셨대두 딴지 마셈]

    저도 기타로 여자 한 명 못 꼬셔봤습니다.
    아니.. 꼬실라고 한적 없습니다.

    남자로서 갖추어야 할, 재력(혹은 가능성), 외모(적당한 이상), 성격, 유머와 함께 기타를 다룰 줄 알면 보기야 좋아보이겠죠...
    하지만 기타만 잘 치고 나머지가 안따라주면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기타 뿐 아니라 딴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설사 피아노를 박신양처럼 연주하면서 노래 불러서 순간 혹하겐 할 수 있어도
    좀 지나고나면 이것 저것 볼겁니다.
    혹 하여 정신이 없을 때 덮치고 자빠트려야 합니다!! (경험이 아니라 계획입니다)

    기타 연주보다 여자들은 노래 불러주는걸 더 조아합니다.
    기타매냐에서 기타가지고 여자꼬시기 대회하면
    1등...한민님이 먹습니다.. ㅋㅋ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여자들에게 기타를 가르쳐 아주 혼을 빼 놓는 것입니다.
    남자고 여자고 정말 음악에 빠지면 헤어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일단 음악에 빠트리게 한 후, 집사고 차사고해서 맨정신으로 돌아왔을 때의 부작용을 막는 것입니다.
    근데 기타만으로 글케하기엔 참으로 어려워..
    많은이들이 현실과 기타사이에서 헤메죠 ㅡㅡ;;

    지수님이 말씀하신것에 동감합니다.
    누가 매니저 좀 아는 사람 없나용~ >.<
    아니면 연영과 지망생들에게 꽁짜 렛슨을 해주는 제도를 두던가... ㅡㅡ;



  • 으니 2004.08.22 13:17 (*.145.233.36)
    이럴 때 오모씨님 보면 이미 망가진거 굳히기 한 판으로 모두에게 불계승을 이끌어 내는 듯..
    저녁하늘님 계셨으면 엄청 혼날 분위기인데 오모씨님 일단 어디서 뼈라도 추려오세요 --+
  • niceplace 2004.08.22 13:28 (*.156.178.108)
    요즈음 오모씨님 보면 인내의 한계에 다다른 나이인 거 가타여... 누가 어떻게 좀 해주세요. (나이는 저도 모름)

    제 주위에 보면 한계를 넘어서면 약간 맛이 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옛부터 처녀, 총각으로 죽으면 꼭 그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암튼 오모씨님 계획 꼭 성공하세여.

    결국은 후회할 일이지만 .... 옛 부터 해도 후회...안해도 후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8280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1412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6914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864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3289
5161 식지 않은 열정 - 토레스 오비 서울지역님들..^^ 5 file 오모씨 2004.08.23 2783
5160 기타매니아와 다른시각의 기타사이트가 필요합니다. 9 이문세 2004.08.21 2802
5159 떠나신 분들께... 5 niceplace 2004.08.21 2779
5158 기타매니아 운영진을 모집합니다. 3 2004.08.21 2725
» 기타와 여자친구의 관계가 궁금해요 153 딴따랄라~! 2004.08.20 8504
5156 [re] 기타와 여자친구의 관계 2 2 niceplace 2004.08.24 2829
5155 기타매니아는 "순수아마추어동호회" 라고 규정할 수 없답니다. 34 2004.08.20 3738
5154 소리의 뼈. (퍼온글) 2 2004.08.20 3654
5153 우리의 매냐친구 조앙과 더글러스!!!! 5 아이모레스 2004.08.20 2689
5152 [re] 지난번 조앙 더글러스 콩쿨 후기를 결과와 비교하시라구 다시 올립니당......^^ 아이모레스 2004.08.20 2977
5151 섹시한 너! 16 2004.08.19 3235
5150 넥이 휘었더니 기타 소리가 변하네요.. 7 2004.08.19 3009
5149 저기 신촌이나 홍대입구근방에 기타 배울만한 곳 있나요?^^ 믿음나무 2004.08.19 3067
5148 윈도우 미디어 검색에서 기타매니아가.. citara 2004.08.19 2934
5147 기타음악감상실에 러쎌에 관한 토론이 뜨겁네요. 엄마 2004.08.19 3306
5146 열린기타클래스가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8.24.화) pima12 2004.08.18 2609
5145 부산.경남 지역 단체레슨 프로그램 '열린기타클래스' 소식입니다. pima12 2004.08.18 3166
5144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하는 즐거운 토요일 클래식 기타 합주반 모집~^^ 덜렁이 2004.08.18 3158
5143 성민님...실망했어요....ㅜ..ㅡ;; 6 망고레 2004.08.18 2939
5142 부탁드립니다.. 한민이 2004.08.17 3141
5141 드뎌!!!!!! 8 조씨 2004.08.17 2724
5140 혹시 기타음악감상실 업로드가 제한되어있나요? 10 새장속의친구 2004.08.16 3294
5139 북경대 정치학과 교수의 강의 13 아리랑 2004.08.16 3268
5138 요즘 나도는 지도라네요. 10 file 토토 2004.08.16 3413
5137 제홈 게시판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2 고정석 2004.08.16 2928
5136 김명표님의 "민요 주제에 의한 3장" 까마구 2004.08.16 3224
5135 윈도우2000용 앙코르 악보자료실에 올려놨습니다. 7 삐약이 2004.08.15 3242
5134 악보정리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 2 2004.08.15 2944
5133 몇일 더운여름 녹였던 뜨거운글들을 모두 토론실로 옮겼습니다. 2004.08.15 2748
5132 창원에서 1 joy 2004.08.15 3058
Board Pagination ‹ Prev 1 ...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