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돈이 너무 없으셔서
쓰레기통에 누가 버린 기타넥만 뜯어서
통은 직접 손으로 만드셧나보군요...
오모씨님도 직접 저렇게 기타만들어보구 싶어하시던데...

웃기기보다는 비애감이 듭니당....ㅜ..--

저렇게 만들어도 소리는 합판기타보다 잘날지도 몰라요..ㅋㅋㅋ
발판 없이 잡아도 각이 딱 나오겠는걸요?

음악을 사랑하는.. 멋진 아저씨다..

어떤 악기로 연주하는가 보다 어떤 음악을 하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비나 오지 말아야 할텐데...음음..

저 할아버지 때문에 오늘 많은생각하게 되네여....
내년까진 15000불까지 악기값을 끌어올리려던 한 욕심많은 남자를
기냥 주저않히네여...

지미헨드릭스처럼 연주하다가 삘 받으면 확 때려 부시거나 불을 싸질러도 별 부담이 없을 것 같구먼요. --;;;

저걸로 거리의 악사로 나서면 일딴은 시선 집중에 성공하고 그리고 연주가 받쳐 주면 관객의 호주머니의
거시기를 기타의 몸통으로 꼴인시키면 딱이겠네요 ㅎㅎㅎ

브릿지가 멋있네요............--;

사진을 보아하니... 부르주아의 악기와 기타를 대조시키는 느낌을 받는데...

좀 서운하네요... 기타가 저런 모습으로 비춰지다니...

줄감개도 좀 특이하고.. 음..

멋있기도 하구...쬐끔 처량하기두 하구...
저 기타로 어떤 곡들을 연주 하실까?
무지 궁금하네요....^^;;

돈을 버셔야 할 분은 뒷모습의 저 분 같은데...

연출된 장면이라면... 많은 것을 생각케 할 것 같군요. 정규레슨을 받았음직한 바이얼린 연주자들과
레슨은 커녕 스스로 만든 기타를 들고 처연히 그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기타리스트....
하지만, 사진이니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찰리 크리스쳔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가케이스, 낚시줄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기타를 만들고(cc는 밴죠였다지만) 열심히 기타를 두들겨 대던 초야의 고수가 막상 강호에 나와
조율이 맞지 않기에 그냥 바라볼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하는...

쟤들 연주 언제 끝나나? 빨리나와(왼손) 나 연주할꺼야(오른손 불끈)

와..머찌네여..
로제트 디자인 해드려야게따..(준비물= 연필,지우개,붓,물감,선풍기또는부채)
진짜 머찌다..우아~~

"바이올린 만들껄..."

에이~ 그래두 기타가 나아요.
버려진 바이올린 줍는 게 기타 줍는 거보다 훨씬 힘들테고
바이올린은 활이랑 로진도 있어야 하자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