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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7 09:47
셀레도니오 로메로의 녹음 진위 토론에 대한 제안
(*.58.59.72) 조회 수 4916 댓글 5
앞서 우리가 본 바대로, 게시판에서 퀴즈라는 형식을 통해 아랑님께서 주장하시는 취지는 간결합니다...
그것은 델로스에서 출시된 셀레도니오 로메로의 음반 중 바흐의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의 연주가 틀림없이(아랑님의 다소 과격한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아랑님 자신의 목을 걸 정도로) 아들인 페페 로메로의 연주라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앞서, 우리가 익히 본 대로 아랑님께서는 자신의 주장은 일단 뒤로 감추시고(아마도 나중에 제시할 의혹에 대한 점진적인 흥미와 관심의 고조를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델로스 셀레도니오 음반에서의 샤콘느 중 일부를 발췌, 연주자를 맞추는 퀴즈 형식으로 의문을 제시하신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여하간 사전에 어떠한 귀띔도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연주자에 대한 진위를 떠나, 그 음원이 델로스의 셀레도니오 음반에서 추출된 것임을 저와 한두분이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따라서 아랑님이 이 음반의 실제 연주가 셀레도니오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먼저 출제된 연주자와 음원을 맞추는 퀴즈와는 엄밀히 전혀 별개의 문제이며(이 문제는 정답자가 이미 나온 셈입니다), 이제부터는 그 퀴즈와는 전혀 독자적인 토론이 시작되어야 할 문제라고 사료가 되는군요.
그리고 아래의 아랑님의 답글을 보고 판단컨데, 일단 셀레도니오의 다른 연주에 대해서는 실력을 인정하시지만, 적어도 샤콘느(혹은 그 음반의 파르티타 모두)만큼은 페페의 것임을 주장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 대해서는, 토론전에 아랑님의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점에 동의하신다면, 지금부터의 토론에 대해 제가 제안을 몇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1. 제시하신 문제는 거물급 연주자의 대단히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의 제시는 이 토론을 지켜보는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 증빙성 있는 것으로 제한할 것을 제안합니다.
즉, 추측성 정황제시에 따른 사적인 추론 등은 최대한 피해 주시고, 사안의 민감성에 비추어 좀더 객관성 있는 자료의 제시를 먼저 제안드리는 것입니다.
즉 사적인 추론이라 할지라도, 객관성 있는 증빙자료가 첨부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본 토론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가급적 꼬리글 의견은 자제하시고, 실명 혹은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아이디로 토론에 참여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평소 면식이 있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면, 토론의 중간 참여시 자신의 소개와 토론 참여시의 공식적인 아이디 하나는 정하시어 참여하실 것을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그것은 미증유의 거물급 연주자에 대한 어쩌면 매우 굴욕적일 수 있는 녹음의 허위문제의 진위를 따지는 사안인만큼, 좀 더 진지한 토론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이며, 안타깝지만 이곳을 비롯한 온라인 상의 토론 중 자주 벌어지는 지나친 감정적 대립과 오해를 미연에 조금이나마 방지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만약 이러한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적어도 저는 이번 토론의 결과와 진행에 관계없이 중도에서 토론을 접을 생각입니다.
여하간, 상당히 민감한 사안임에도 용기있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심으로서 좋은 토론의 주제를 제공하신 아랑님께 애호가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토론이, 토론의 결과여부와는 관계없이 좀 더 화기애애하고 토론자 모두가 하나의 작은 승리를 거두는 하나의 범례가 될 수 있는 토론으로 마무리되어, 최근 다소 어지러운 기타 매니아 싸이트에서 향후 좋은 토론의 선례로 기억되기를 개인적으로는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것은 델로스에서 출시된 셀레도니오 로메로의 음반 중 바흐의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의 연주가 틀림없이(아랑님의 다소 과격한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아랑님 자신의 목을 걸 정도로) 아들인 페페 로메로의 연주라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앞서, 우리가 익히 본 대로 아랑님께서는 자신의 주장은 일단 뒤로 감추시고(아마도 나중에 제시할 의혹에 대한 점진적인 흥미와 관심의 고조를 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델로스 셀레도니오 음반에서의 샤콘느 중 일부를 발췌, 연주자를 맞추는 퀴즈 형식으로 의문을 제시하신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여하간 사전에 어떠한 귀띔도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연주자에 대한 진위를 떠나, 그 음원이 델로스의 셀레도니오 음반에서 추출된 것임을 저와 한두분이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따라서 아랑님이 이 음반의 실제 연주가 셀레도니오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먼저 출제된 연주자와 음원을 맞추는 퀴즈와는 엄밀히 전혀 별개의 문제이며(이 문제는 정답자가 이미 나온 셈입니다), 이제부터는 그 퀴즈와는 전혀 독자적인 토론이 시작되어야 할 문제라고 사료가 되는군요.
그리고 아래의 아랑님의 답글을 보고 판단컨데, 일단 셀레도니오의 다른 연주에 대해서는 실력을 인정하시지만, 적어도 샤콘느(혹은 그 음반의 파르티타 모두)만큼은 페페의 것임을 주장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 대해서는, 토론전에 아랑님의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점에 동의하신다면, 지금부터의 토론에 대해 제가 제안을 몇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1. 제시하신 문제는 거물급 연주자의 대단히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의 제시는 이 토론을 지켜보는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 증빙성 있는 것으로 제한할 것을 제안합니다.
즉, 추측성 정황제시에 따른 사적인 추론 등은 최대한 피해 주시고, 사안의 민감성에 비추어 좀더 객관성 있는 자료의 제시를 먼저 제안드리는 것입니다.
즉 사적인 추론이라 할지라도, 객관성 있는 증빙자료가 첨부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본 토론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가급적 꼬리글 의견은 자제하시고, 실명 혹은 이곳에서 활동하시는 아이디로 토론에 참여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평소 면식이 있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면, 토론의 중간 참여시 자신의 소개와 토론 참여시의 공식적인 아이디 하나는 정하시어 참여하실 것을 제안드리는 바입니다.
그것은 미증유의 거물급 연주자에 대한 어쩌면 매우 굴욕적일 수 있는 녹음의 허위문제의 진위를 따지는 사안인만큼, 좀 더 진지한 토론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이며, 안타깝지만 이곳을 비롯한 온라인 상의 토론 중 자주 벌어지는 지나친 감정적 대립과 오해를 미연에 조금이나마 방지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만약 이러한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적어도 저는 이번 토론의 결과와 진행에 관계없이 중도에서 토론을 접을 생각입니다.
여하간, 상당히 민감한 사안임에도 용기있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심으로서 좋은 토론의 주제를 제공하신 아랑님께 애호가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토론이, 토론의 결과여부와는 관계없이 좀 더 화기애애하고 토론자 모두가 하나의 작은 승리를 거두는 하나의 범례가 될 수 있는 토론으로 마무리되어, 최근 다소 어지러운 기타 매니아 싸이트에서 향후 좋은 토론의 선례로 기억되기를 개인적으로는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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