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2.10.30 10:31
Gergery Sarkozy 를 다시 잘 들어봤슴다.
(*.219.75.206) 조회 수 3481 댓글 9
옛 추억에 잠겨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느낌을 솔직히 써 봅니다.
우선,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에선 아마추어리즘적인 냄새가 납니다.
바로크적인 느낌에 충실히 잠겨보고 싶다면 니겔 노쓰나 갈브레쓰가
더 낫지 않을까요?
좋은 뜻에서, 사르케지의연주는 가식이 없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도 역시 장식음 같은데서 오버하는 부분이 꽤 보이기도 합니다. ^^
비유를 하자면...........
홍천 내린천에서 어항으로 피라미 몇 마리 잡아 대충 이것저것 넣고
끓인 매운탕 맛이랄까....
온갖 맛있는것 다 찾아먹고다나던 미식가가 결국 도착하는 종착역이 바로 이런
순수한 재료의 수수한 음식일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그러나 중앙 무대의 요리사들의 요리..특급호텔의 식당이나, 꽤 알려진 손맛을
자랑하는 맛집의 음식과 비교하면 어떨지... 취향의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전 아직은 정교한 칼맛을 자랑하는 일식당의 사시미나
7년간 곰삭힌 젓갈맛을 내세우는 '테크닉적 내공이 느껴지는' 음식이
더 찾아먹고 싶네요..
나중에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제 머리와 가슴은 뜨겁습니다..^^
저의 느낌을 솔직히 써 봅니다.
우선,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에선 아마추어리즘적인 냄새가 납니다.
바로크적인 느낌에 충실히 잠겨보고 싶다면 니겔 노쓰나 갈브레쓰가
더 낫지 않을까요?
좋은 뜻에서, 사르케지의연주는 가식이 없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도 역시 장식음 같은데서 오버하는 부분이 꽤 보이기도 합니다. ^^
비유를 하자면...........
홍천 내린천에서 어항으로 피라미 몇 마리 잡아 대충 이것저것 넣고
끓인 매운탕 맛이랄까....
온갖 맛있는것 다 찾아먹고다나던 미식가가 결국 도착하는 종착역이 바로 이런
순수한 재료의 수수한 음식일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그러나 중앙 무대의 요리사들의 요리..특급호텔의 식당이나, 꽤 알려진 손맛을
자랑하는 맛집의 음식과 비교하면 어떨지... 취향의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전 아직은 정교한 칼맛을 자랑하는 일식당의 사시미나
7년간 곰삭힌 젓갈맛을 내세우는 '테크닉적 내공이 느껴지는' 음식이
더 찾아먹고 싶네요..
나중에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제 머리와 가슴은 뜨겁습니다..^^
Commen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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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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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대화와 가르침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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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간내어 바루에코, 러셀, 슈미트, 윌리엄스, 줼셔, .... 의 바하를 다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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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바루에코 탄현의 다이내믹은 한마디로 귀기가 느껴지고, 특히, 슈미트의 바로크적인 동적 균형감각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픈 모범 연주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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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케지에서 류트는 상대적으로 탄현의 다이내믹(음색의 제한성)이 기타에 못 미치지만, 그렇기에 더 귀에 익은, 편한 맛, 강한 바로크적 리듬이 역설적으로 더 묻어 난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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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는 기타에 비해 고배음 공명이 약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합판으로 만든 문이 내는 음색이지요, 그런데 음색의 화려함이 줄어드는 만큼 리듬성이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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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음구조와 음악적 표현의 차이에 대해 한 번 논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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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면 류트, 클래식기타의 재료, 형태, 구조와 배음 구조간의 관계를 한 번 간단한게 이야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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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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