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2.07.17 11:20
[re] copyright or copyleft? 여러분은 어느 편이십니까?
(*.52.31.129) 조회 수 3780 댓글 13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어 보면서 공감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는 것임을 다시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시 한번 지적하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피라이트는 음반사의 이익 만을 위한 것이다?
저는 절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사업체를 운영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너무나도 쉽게 이익 사업체가 경제적인 이익에만 눈이 먼 동물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익이 생기지 않으면 어떻게 일을 하겠습니까?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점을 피부로 못 느낍니다.
카피라이트는 예술가와 음반사의 공동의 이익에 기여합니다. 이건 간단한 논리입니다.
예술성이 없는 가짜들의 음반이 더 팔리는 것은, 이러한 구조에서 발생하느 문제가 아니라 대중들의 어리석음의 문제이죠. 본 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대부분은 음악적으로 높은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다라는 말이 거슬린다면, 특정 방향으로 깊은 취향...) 현실적으로 이러한 취향을 가진이 들은 수가 적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소설을 상당히(?) 깊게 파고 들면서 감상, 연구해온 사람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책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입니다. 이런 책을 출판사에서 아무리 홍보를 한들 판매고가 올라 갈까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결론은 결국 이 정도의 깊이 있는 예술 작품은 수요가 항상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제한된 수효마저 죽여버리는 copyleft의 무책임한 복제는 예술가의 작품이 "팔리는" 마지막 통로마저 없애는 것입니다.
2. 라이브무대 등을 통한 대안..
라이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이 무단 복제를 합리화 할 수는 없습니다.
라이브 무대는 예술가-음반사 시스템과 동일 연장에 있는 예술가-기획사 시스템에서 생산하는 문화 상품입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존중되어야 하는 "상품"입니다. "후자(라이브 무대)가 "팔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전자(음반)은 복제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어불성설입니까?
3. 그렇다면 현실적인 대안은?
명반들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복사본이나 mp3를 듣는 것은 정말정말 이해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모든 명반을 (좀 과장!!) 위한 길은 무엇일까요? 이제까지 어쩔 수 없었으니, 앞으로도 똑같이 한다라는 생각은 무책임한 것입니다.
*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의 개선
이 서비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그대로 서비스를 하시되, 모든 곡이나 파일을 부분적으로 올려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그 음반에 대한 수효를 살릴 수 있습니다.
* 명반의 공동구매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큰 규모의 동호회에서 명반을 공동구매를 해서 음반사가 이러한 음반도 최소한의 수효가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유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합리적인 방향으로 흐름을 선도해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역시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다는 것임을 다시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다시 한번 지적하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피라이트는 음반사의 이익 만을 위한 것이다?
저는 절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사업체를 운영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너무나도 쉽게 이익 사업체가 경제적인 이익에만 눈이 먼 동물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익이 생기지 않으면 어떻게 일을 하겠습니까?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점을 피부로 못 느낍니다.
카피라이트는 예술가와 음반사의 공동의 이익에 기여합니다. 이건 간단한 논리입니다.
예술성이 없는 가짜들의 음반이 더 팔리는 것은, 이러한 구조에서 발생하느 문제가 아니라 대중들의 어리석음의 문제이죠. 본 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대부분은 음악적으로 높은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다라는 말이 거슬린다면, 특정 방향으로 깊은 취향...) 현실적으로 이러한 취향을 가진이 들은 수가 적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소설을 상당히(?) 깊게 파고 들면서 감상, 연구해온 사람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책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입니다. 이런 책을 출판사에서 아무리 홍보를 한들 판매고가 올라 갈까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결론은 결국 이 정도의 깊이 있는 예술 작품은 수요가 항상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제한된 수효마저 죽여버리는 copyleft의 무책임한 복제는 예술가의 작품이 "팔리는" 마지막 통로마저 없애는 것입니다.
2. 라이브무대 등을 통한 대안..
라이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이 무단 복제를 합리화 할 수는 없습니다.
라이브 무대는 예술가-음반사 시스템과 동일 연장에 있는 예술가-기획사 시스템에서 생산하는 문화 상품입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존중되어야 하는 "상품"입니다. "후자(라이브 무대)가 "팔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전자(음반)은 복제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어불성설입니까?
3. 그렇다면 현실적인 대안은?
명반들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복사본이나 mp3를 듣는 것은 정말정말 이해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모든 명반을 (좀 과장!!) 위한 길은 무엇일까요? 이제까지 어쩔 수 없었으니, 앞으로도 똑같이 한다라는 생각은 무책임한 것입니다.
*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의 개선
이 서비스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그대로 서비스를 하시되, 모든 곡이나 파일을 부분적으로 올려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그 음반에 대한 수효를 살릴 수 있습니다.
* 명반의 공동구매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큰 규모의 동호회에서 명반을 공동구매를 해서 음반사가 이러한 음반도 최소한의 수효가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유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합리적인 방향으로 흐름을 선도해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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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님의 이야기도 공감이 많이 가는글입니다...서로 같이 도움이 되는방향을 연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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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반이 좋은지 누구나 취향에 따라 알수있는 창구를 개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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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삼천자짜리 반론 쓰다 날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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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우매함은 음반사가 들을 기회를 빼앗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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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긴글 쓸때는 로그인 하지 맙시다... 오래 쓰고나서 글올리면 이름을 입력해야한다고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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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심코 뒤로 버튼 눌렀는데 쓴글 다날라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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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반사가 싹 다 망해야 된다는게 아니라 쓸데없는 거품이 빠져야 한다는걸 말하고 있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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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사가 아무리 들을 기회를 주어도 고급 시장의 파이의 크기는 그대로라고 봅니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파이의 크기는 어느경우에도 불변입니다. "고급시장 불변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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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수준을 구분지어 대중들이 우매하다고 보는건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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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취향을 말하기 전에 음악감상의 목적이 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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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수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음악의 엔터테이너적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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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와 대중은 다르다는 거죠. 매니아를 상대로 하는 시장은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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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음악을 듣되 좋은 소설을 잃지 않는 대중은 우매한 것이가...음...어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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