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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2.06.17 01:08

[re] 제생각..

(*.110.59.142) 조회 수 2908 댓글 0

이글도 꼭 셰인님에 대한 답글은 아니에요..
저도 포르투갈에게 비겼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때 그 의미가 있는거지요..

울나라 사람들 반미감정.. 점점더 격화되는거 같은데..
미국에 있는 유학생분들도 예외는 아닌거 같네요..
그러나..
그나라가 그렇게 까지 싫으면 그나라에서 유학하지 않는게
사리에 맞다는 논리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일제시대에도 독립운동에 뜻을두신분들까지
많이들 일본가서 공부하셨으니까요..
이건 백화점에서 물건 고르는문제랑 사뭇 다른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을 혐오해야 하는 이유는 많습니다..
중국,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다 나라약한 설움이지요..
목터져라 주한미군 철수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시위 끝나고 미국 대사관 앞에 거지떼처럼 몰려가서 비자받을려고
애면글면하는것도 사실 코메디지만...
이런 표면적인 현상 만을 비판할게 아니라...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음을 부정하진 못하죠...

미국 중국 일본.. 이런 나라들 횡포가 간악하다고..
애국한답시고 유학때려치고 독립운동하듯 길거리로 나설순 없잔아요..
저도 정말 중국 싫습니다.. 어쩔땐 이 거지같은나라꼴 보기싫어서
때려치고 싶은적도 많아요... 그러나..
"知其白 守其黑"
흰것을 알고 검은것을 지켜야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미국 중국 일본의 간악한 횡포를 미워하되..
그들의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는겁니다..
그들을 미워해서 극단적으로 배척해서도 안되지만...
상호존중의 미명아래 한국인으로서의 아이덴티티까지
포기해선 안된다는거죠...
경기장에서 미국을 야유하면 왜 안되죠?
미국이 십육강 떨어지길 기원하면 왜 안되죠?
그럼 김동성선수가 금매달 빼았겼을때 화도 내면 안되겟네요?
흰것을 알고 검은것을 지키고..
숫컷됨을 알고 암컷됨을 지키는건..
이중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흑백논리, 극단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음적인 면과 양적인면..
어두운일면과 밝은 일면을 동시에 생각할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때라고 생각합니다..
반미시위와 미대사관 앞의 비자신청거지떼는...
사실 코미디가 아닌것입니다..
이게 현실이고.. 우린 이걸 지혜롭게 받아들일줄 알아야죠..

이어지는 미국넘들의 처참한 패배를 기원하며.. ㅋㅋ

중국-미국-일본 유학생 여러분 화이팅!

>꼭 님에 대한 답글은 아닙니다.  
>
>인터넷에는 우리가 한 골을 내 주었다면 오히려 좋았겠다는 글들이 참 경악스러울 정도로 많이 올랐더군요.  심지어 님이 속한 학교의 학생들처럼 미국 유학생이나 심지어 영주권자들도 그런 생각들이 많더군요.  
>
>스포츠란 일단 경기에 임하면 정해진 규칙 내에서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때에 멋과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는 도박 경마나 유흥가 야바위 게임과는 품격이 비교되지 않는 것입니다.
>
>물론 한 대회에서 조별 예선 통과를 위해 작전상 비기기를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작 싫은 놈 하나 떨어뜨리고자 하는 그 편협한 심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기고 있는 경기를 오히려 골을 내주어 비겨주어야 한다는 발상을 가진 사람들은 스포츠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는 손님을 맞는 주최국의 국민입니다.)
>
>
>우리가 이긴 결과로 올라가는 팀이 미국이든 일본이든 이스라엘이든 예전의 남아공이든 월드컵에서의 1승은 그런 것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팔자가 좋아졌나요?  1승을 온국민이 염원하던 때가 불과 열흘전까지인데 이제 16강에 올라가게 되니 예선 1승 따위는 이젠 대수롭지도 않는 모양들이군요.
>
>요즘 한국문화의 유행 사조는 "무조건 반미"로군요.  신문을 보니 실소가 납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포르투갈이란 나라에 그렇게 우호적이어서 동반 진출을 바랬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패자의 비참한 모습에 연민을 느꼈었나요?  
>
>저는 그들의 시종 킥복싱같은 거친 플레이와 축구선수라면 절대로 모를 수 없는 즉각 퇴장 규정인 백태클을 이단옆차기 수준으로 하고도 적반하장으로 심판을 거의 폭행하려하던 후안무치를 보면서도 (4년전 우리나라 하석주 선수가 그보다 경미한 백태클로 퇴장당했을 때 선수도 해설자도 다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저들에 그토록 동정을 느끼는 여론을 보며 참 유행이란 무서운 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참고로, 남을 때리는 시늉만 해도 불법이요, 범죄인 나라도 많습니다.  심지어 남의 신체, 그것도 얼굴을 허락없이 함부로 잡고 있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짓이죠.)
>
>우리가 비겨줘서 미국이 떨어졌으면 오노 사건의 한풀이라도 될까요?  이미 지나가버린 국제대회에서 한 매너 더러운 선수와 편파 판정의 사건이 대체 얼마나 오래 한 나라 전체를 적대하는 응어리로 전국민의 가슴에 남아있어야 합니까?  우리도 88올림픽 때 이미 그런 죄과가 있으며 어느 나라도 그런 류의 일들로부터 백프로 결백하지 않습니다.  
>
>
>
>또 한가지...
>
>어떤 나라가 우리의 1승을 포기하면서까지 떨어지기를 바랐다면 이는 그 나라에 대한 대단한 저주요, 혐오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구도 각자의 소신에 따라 어떤 나라를 싫어하거나 좋아할 수 있지요.  
>
>그러나 보통 국민이라면 모를까 자신의 선택으로 어떤 나라에서 그 시스템을 이용하며 공부하거나 특히 그 나라에서 영주권까지 받아 거주하는 처지에 있으면서 그 나라를 비판하는 정도를 지나 월드컵에서 우리가 승리를 포기하더라도 그 나라를 떨어뜨렸어야 속이 시원하겠다라고까지 할 정도로까지 그 나라가 싫으면 그 나라를 떠나야 사리에 맞지 않는가요?    
>
>어떤 백화점의 횡포와 불친절과 기타 등등 한참을 불평하는 사람이 정작 중요한 물건은 그 백화점가서 구입한다면 누가 봐도 우습지 않겠습니까?  
>
>어떤 나라 사람이 한국에 유학와서는 한국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떨어지기를 염원하고 있다면 우린 뭐라 할까요?  그렇게까지 싫으면 떠나라고 하는게 당연한 반응 아닌가요?  
>
>자기 조국이라도 정의롭지 못한 정권과 체제 때문에 떠났던 카잘스 수준까지는 기대하지 않더라도 조국도 아니고 그렇게 정의롭지 못하고 싫기만 한 남의 나라를 굳이 찾아가서 비자달라고 청원해서 공부하거나 영구거주하는 이유들은 무엇인지요?   분명 자기가 누릴만한 혜택이 있어서 어떤 나라에 있는 것이 정직한 이유인 것이고 그렇다면 일부러 감사까지는 안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존중하며 사는 것이 사람의 도리요 예의일 것입니다.  
>
>    
>꼭 님에 대한 답글은 아닙니다.  
>
>인터넷에는 우리가 한 골을 내 주었다면 오히려 좋았겠다는 글들이 참 경악스러울 정도로 많이 올랐더군요.  심지어 님이 속한 학교의 학생들처럼 미국 유학생이나 심지어 영주권자들도 그런 생각들이 많더군요.  
>
>스포츠란 일단 경기에 임하면 정해진 규칙 내에서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때에 멋과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는 도박 경마나 유흥가 야바위 게임과는 품격이 비교되지 않는 것입니다.
>
>물론 한 대회에서 조별 예선 통과를 위해 작전상 비기기를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작 싫은 놈 하나 떨어뜨리고자 하는 그 편협한 심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기고 있는 경기를 오히려 골을 내주어 비겨주어야 한다는 발상을 가진 사람들은 스포츠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특히 우리는 손님을 맞는 주최국의 국민입니다.)
>
>
>우리가 이긴 결과로 올라가는 팀이 미국이든 일본이든 이스라엘이든 예전의 남아공이든 월드컵에서의 1승은 그런 것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팔자가 좋아졌나요?  1승을 온국민이 염원하던 때가 불과 열흘전까지인데 이제 16강에 올라가게 되니 예선 1승 따위는 이젠 대수롭지도 않는 모양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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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문화의 유행 사조는 "무조건 반미"로군요.  신문을 보니 실소가 납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포르투갈이란 나라에 그렇게 우호적이어서 동반 진출을 바랬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패자의 비참한 모습에 연민을 느꼈었나요?  
>
>저는 그들의 시종 킥복싱같은 거친 플레이와 축구선수라면 절대로 모를 수 없는 즉각 퇴장 규정인 백태클을 이단옆차기 수준으로 하고도 적반하장으로 심판을 거의 폭행하려하던 후안무치를 보면서도 (4년전 우리나라 하석주 선수가 그보다 경미한 백태클로 퇴장당했을 때 선수도 해설자도 다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저들에 그토록 동정을 느끼는 여론을 보며 참 유행이란 무서운 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참고로, 남을 때리는 시늉만 해도 불법이요, 범죄인 나라도 많습니다.  심지어 남의 신체, 그것도 얼굴을 허락없이 함부로 잡고 있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짓이죠.)
>
>우리가 비겨줘서 미국이 떨어졌으면 오노 사건의 한풀이라도 될까요?  이미 지나가버린 국제대회에서 한 매너 더러운 선수와 편파 판정의 사건이 대체 얼마나 오래 한 나라 전체를 적대하는 응어리로 전국민의 가슴에 남아있어야 합니까?  우리도 88올림픽 때 이미 그런 죄과가 있으며 어느 나라도 그런 류의 일들로부터 백프로 결백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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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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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가 우리의 1승을 포기하면서까지 떨어지기를 바랐다면 이는 그 나라에 대한 대단한 저주요, 혐오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구도 각자의 소신에 따라 어떤 나라를 싫어하거나 좋아할 수 있지요.  
>
>그러나 보통 국민이라면 모를까 자신의 선택으로 어떤 나라에서 그 시스템을 이용하며 공부하거나 특히 그 나라에서 영주권까지 받아 거주하는 처지에 있으면서 그 나라를 비판하는 정도를 지나 월드컵에서 우리가 승리를 포기하더라도 그 나라를 떨어뜨렸어야 속이 시원하겠다라고까지 할 정도로까지 그 나라가 싫으면 그 나라를 떠나야 사리에 맞지 않는가요?    
>
>어떤 백화점의 횡포와 불친절과 기타 등등 한참을 불평하는 사람이 정작 중요한 물건은 그 백화점가서 구입한다면 누가 봐도 우습지 않겠습니까?  
>
>어떤 나라 사람이 한국에 유학와서는 한국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떨어지기를 염원하고 있다면 우린 뭐라 할까요?  그렇게까지 싫으면 떠나라고 하는게 당연한 반응 아닌가요?  
>
>자기 조국이라도 정의롭지 못한 정권과 체제 때문에 떠났던 카잘스 수준까지는 기대하지 않더라도 조국도 아니고 그렇게 정의롭지 못하고 싫기만 한 남의 나라를 굳이 찾아가서 비자달라고 청원해서 공부하거나 영구거주하는 이유들은 무엇인지요?   분명 자기가 누릴만한 혜택이 있어서 어떤 나라에 있는 것이 정직한 이유인 것이고 그렇다면 일부러 감사까지는 안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존중하며 사는 것이 사람의 도리요 예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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