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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2.03.17 23:08

오늘의 일기(2)

(*.38.124.248) 조회 수 4175 댓글 3

오늘 칭구한테 전화가 왔다..
마린 몬떼로랑 팔도랑 얀크네잎이랑 라미레스 등의 명기를 구경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무슨 기회냐 그랬더니..
중국 인터넷동호회 오프모임 이란다..
원래 두시에 미팅이 있었지만 칭구 하나 불러다 대신 나가라 그러구
난 약속장소로 달려갔다..

장소는 북경직업예술학교.. 울나라로 치면 예전즘 되려나?
생긴지 얼마 안되는 자그마한 학교였다..
그 학교 교실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그학교 기타과 선생님과 그 학생들의 연주를 들을수 있는 자리였다..
물론 위에 말한 그 명기로..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다.. 기타매니아 오프모임 분위기와 흡사했지만..
먹을거와 마실거는 없어서 섭섭했다..

먼저 아마추어들의 돌려치기가 시작 되었다..
난 빼다가 빼다가 결국 998 전주곡과 카바티나를 쳤다..
중간에 북경 필하모닉(?) 기타 2중주의 멋진 연주가 있었고..
마지막에 전공생들의 연주를 볼수 있었다..
네명 모두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었는데...
검은 데카메론
bwv1006a
코윤바바
화려한 연습곡
등의 난곡을 연주했다.. 아직 다들 서툰 연주였지만..
우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 아이들의 선생님은 역시나 진지선생의 제자였다..
진지는 중국기타계의 대들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모차르트 쾨헬 40번의 1악장을
4중주로 연주하는데 정말정말 멋졌다..
근래에 본 기타연주중에 가장 인상깊은 합주였다..
일본사람이 편곡한것이라 한다..
특히 인상깊은것은 얀 크네잎 기타의 베이스 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세대의 기타 소리가 좀 빈약하게 들렸다는 것이다.
얀크네잎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기타이야기방에...

아마추어들의 수준은 함부로 말할순 없겟지만..
열정만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매한가지였다..
아마추어 레퍼토리를 대충 살펴보면..
bwv996의 알르망드 부레
밀롱가 2중주
월광 2중주
bwv1007
훌리아훌로리다
11월의 어느날
라그리마
도둑의 노래(?)
..
기억나는것만 대충 이정도..

오늘도 참 보람있는 하루였다..

Comment '3'
  • 명노창 2002.03.18 10:04 (*.37.74.34)
    안토니오 랴야 팔도 기타가 차기 주목작인것 같은데...황소울음소리.....
  • 으랏차차 2002.03.18 13:17 (*.38.124.247)
    팔도는 마린이랑 소리가 비슷해요.. 생긴것도 그렇고..
  • 김진성 2002.03.19 01:12 (*.59.24.25)
    으랏차차님의 일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자주 좀 올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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