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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10.03.17 16:47

불심검문

(*.10.23.142) 조회 수 4942 댓글 11
방금 불심 검문당했습니다.

사무실 뒤의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왠 젊은이 둘이 앞을 가로 막더니

주민증을 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

저는... 당신들은 뭔데...했더니 ...

경찰이라고 ...

신분증을 보여주는 척...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

그런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했더니 소속이 없더군요.

자신들은 경찰서 소속이 아니라 본청 소속이라나 ...

다시 한번 그들의 신분증 확인하고 제꺼 (주민증)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슨 국가가 사건 하나 났다고 이따위로 일을 하냐... 넘 한심하다 ... 고 호통쪼로 한마디하고

자리를 떳는데 ... (그 중 하나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군사정권시절에도 한번도 당해본적이 없는 불심검문을 지금 이 시절에 당해 보니 ...

참... 만감이 교차한다는 ...

Comment '11'
  • 쏠레아 2010.03.17 17:53 (*.255.17.118)
    지금 국가에 뭐 중요한 사건 났나요?
    김길태는 잡혔는데?
  • 아포얀도 2010.03.17 17:59 (*.10.23.142)
    솔레아님 ... 인터넷 들어 오시면 기타매니아만 들어 오시지 마시고

    일반적 뉴스도 좀 보세용.

    성범죄 용의자 200명이 검거가 안되채 전국을 활보하고 있다고 하잖습니까?

    제가 그중 한명으로 의심받은 거죠.

    중늙은이인 제가 민증까지 까 보인 것을 보면

    아직 제가 젊어 보이나봐요.

    매사에 좋게 생각해야 건강에 좋다는 ...

  • 쏠레아 2010.03.17 18:33 (*.255.17.118)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아포얀도님 진짜 기분 꿀꿀하시겠습니다.
    그래도 뭐 어쩝니까? 참아야지요.

    성범죄는 오히려 중늙이가 벌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힘없는 유아 성추행 같은 것.
    그래서 검문 당한 것이니 그냥 꾹 참으세요.
  • 아포얀도 2010.03.17 19:26 (*.10.23.142)
    참아야지 ...뭐...힘없는 제가 별수 있습니까?

    하지만 ... 국가 지도자라고 하는 자들이 하는 짓들이 넘 한심해서

    하느 이야기이지요.

    뭔 일 하나 일어나면 근본적인 원인이나 대책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국민들 눈치나 보며 선거 때 표 얻을 궁리나 하니 ...

    이런 식이면

    차라리 조선시대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정치인들은 최소한 무식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율곡이나 퇴계선생 같은 분들을 보면 ...
  • 금모래 2010.03.24 17:24 (*.186.226.251)
    솔직히 이전 정부에 경찰을 많이 줄이고 파출소까지 크게 줄인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폭주족들이 그렇게 설치고 다녀도 내버려두고.
    폭주족들이 경찰을 희롱하고 그렇게 난장판을 하고 다녀도 놔두었으니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요즘에 보면 경찰이 나서서 폭주족들을 모조리 단속하고
    러시아워 때 교통정리도 하고 또 파출소에도 상주해 있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다만, 엊그제 신문에 보니 경찰이 범죄인을 잡는 것보다는 공안사범을 더 많이 잡았다고 하더군요.
    범죄인들은 잘 도망을 다니고 공안사범은 잘 도망을 안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낮은 범죄 검거율을 높이도록 애쓰고 치안에 신경 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불심검문, 기분 나쁘지만 협조해야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 좋자고 하는 일이니 이해해야죠.
    하지만 시민을 잠재적 범인으로 가상하고 봉사 문고리 잡듯이 길 가는 사람 무턱대고 조사하는 것도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과학수사를 해야죠.





  • 지나가다 2010.03.25 15:25 (*.163.172.50)
    한마디 합니다.
    그럴때 그 경찰관들한테 "수고많다"고 오히려 격려 줄수는 없나요?
    길거리에서 경찰관한테 불심검문 당하여 민증한번 보여준게 그리 불쾌하셨나요?
    그래서 국가지도자까지 들먹이고 선거에까지 연관을 시키는 건가요?
    제가 볼때는 그 경찰관들 자기근무에 충실한 겁니다. 어디 범죄자가
    나 범인이라고 이마에 써붙이고 다닙니까?
    도대체 대한민국처럼 경찰관이 하는일에 사사건건 시비거는 나라 또 있나요?
  • 오브제 2010.03.25 15:40 (*.228.192.50)


    왔다.. 갔다.. 지나다니지만 말고 정좌하고 차분히 문맥파악이나 좀 하세요.

    누가 지금 일선에서 힘들게 근무하시는 분들 얘기하는 겁니까?

    이거 원...성인 인증은 좀 하고 댓글 달도록 해야지 참..나...
  • 이제는 2010.03.26 16:59 (*.163.172.50)
    "정좌"하고 한마디 합니다.
    도대체 저 위에 적힌 경찰관들이 뭘 잘못했나요?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의해 불심자를 검문 했는데...
    법에 근거한 행동까지 나무라면 도대체 뭘 어쩌자는 건지... 당신네들 집에 도둑놈 들어오면 누구한테
    신고하나요? 다른 목소리 나오면 "알바"라고 몰아붙이고...많이 들어본 행태들이군.
    거/ 다른 목소리도 들을들좀 아쇼/ 답답한 양반들
  • 쏠레아 2010.03.26 17:04 (*.130.110.177)
    도대체 누가 검문한 경찰관들을 나무랬을까? 아시는 분?

  • 오브제 2010.03.26 17:28 (*.228.192.50)

    YOU WIN !!
  • 제가 2010.03.28 15:17 (*.32.30.219)
    "과잉 반응"을 했다면 사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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