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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8.07.14 14:16

무탄트 메시지

(*.161.67.236) 조회 수 10457 댓글 5




무탄트 메시지

문명에 오염되지 않고 사막에서 살아가는 호주 원주민 한 부락을 방문한
백인의사의 충격적인 보고서입니다.

단순한 문명사회에 살면서  
진정한 문화사회를 살지못하는  우덜에게는
생각할게 넘 많아요...

그 원주민은
문명을 전혀 경험하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도덕적이고 (평생 거짓말 한번 안한답니다)
지혜롭고 ( 사람을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을  이해한답니다, 문명인은 그럴수없죠...두얼굴이 하도 흔해서.)
축하파티는  스스로 진보했을때만 하고 (  우리네가 축하하는  생일파티를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한다네요)
텔레파시로 대화하고 (몇십킬로 떨어져서도 친구랑 대화한다네요, 우리는 전화로)
물냄새를 맡는 등등 감각이 오염되지 않았고 (문명사회에 살면 감각은 완조니 형편없어지죠)
밤에 잘때 꿈을 꾸지 않아요 (낮에 꿈(희망)꿀줄 모르는  문명사회사람은 밤에 뒤척이며 꿈을꾸죠)
이익에 몰두하는걸 바라지 않아요( 문명사회는 이익을 소중한 가치로 보죠, 심지어 대통령까지 나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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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거하자면 너무  너무  많아요.
충격적입니다.
문명사회에 산다는거  수치스런일이었군요.



그챠나도
우리나라에도 도를 닦으시는 많은분들이  
세상이 오염되어 이슬도 드시기 어려워서 지구를 떠났는데
이 원주민부락사람들도
이제 세상은 더 살만한곳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
애를 낳지 않고 자연스레 전부족이 멸망하기로  결정 했답니다.
이부족의 가장 나이어린 아이들이 15세인데
이제  더이상 아기를 갖지 않을거랍니다.


너무 슬퍼서 종일 울거 같네요.

지구상의 가장 지혜로운 부락인들이
결국  오염된 지구에서   더  이상은 살아갈수 없다고 판단한것.....

넘 슬퍼요.
넘 슬퍼요.
넘 슬퍼요.
.
.
.
.
넘 슬퍼요..........

그동안 주위 아는친척분들 돌아가셨을때보다
일억배나   더 슬퍼요.

(원인은 문명사회 사람들때문이라는거 우린 다 알쟈나요.....
20년전만해도 저는 "지구의 종말" 이라는 단어를 종교적인 메시지정도로 멀리 생각햇는데
이제는 그 한가운데서  빠져나갈수도 없어,
몸서리치게 느끼면서  현기증에 아득하네요.....
내가  지구의 종말을  체험하며 지켜보는 증인이 될줄이야....
그리고 이게 꿈이 아니고 현실이라니......
저는 현대인이 인류역사에서 가장 문명이 발달하여
가장  지혜롭기도하고 멋질거라고 착각을 오랜동안 해왔었어요...)



이책은 정신세계사에서 나왔습니다.            
Comment '5'
  • 진느 2008.07.14 16:53 (*.154.195.133)
    마침 예전에 정반대의 의견을 담고있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콩쥐님의 우울함을 줄여드리고자 링크합니다.
    http://mogibul.egloos.com/3566299
    균형있게 생각하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콩쥐 2008.07.14 20:09 (*.161.67.236)
    알려주신 사이트에 가서 읽어봤는데
    글씨는 있는데 향기가 없네요.

    위로의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저 지혜로운 원주민부족이 멸종하기로 결심한것에 대한 슬픔은
    어떤 다른것으로도 위로가 될수 없을듯하네요...
  • 사꼬 2008.07.15 09:54 (*.243.23.132)
    읽어보니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 같아서 저도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어봅니다.



    쌩구라입니다 ("녹색평론" 에서 나온 책에 실려있다던가. 좌우간 "녹색" 이런 거 들어간 단체치고 제대로 된 곳이 없다).

    ----> 제대로의 기준은 무엇인가? 완벽한 조화를 말하는 것인가? 문명의 인간으로써 환경에 대해 완벽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현재 상황으로서는 완벽할 수 는 없다. 다만 "제대로"하려고 노력 할 뿐이다. 아무 노력도 안하는 사람들 과는 비교할 가치조차 없다.


    사람들은 원주민! 하면 자연과 어우러져서 함께 살아가는 자연주의자들!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럴 리가 있습니까? 약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해서 대충대충 자연과 균형을 맞추고 살아가고 있을 뿐인 것이다. 이 사람들에게 항생제라도 줘봐라. 영아들이 더 이상 죽지 않고 자라나서 어른이 되고, 인구가 점점 불어나면 그때도 원주민들이 자연과 균형을 맞추며 살아갈 수 있을까?

    ---> 그들이 살아가는 자체가 자연과의 균형이다. 대충대충 맞추고 그런건 없다. 대충대충이란 문명인 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 방식인것이다. 그들에게는 인구가 불어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아마존에사는 원주민들의 예를 보면 그들만 살아갈 때 보다 현대인이 그들에게 퍼뜨리고 간 질병에 의해 죽어간 사례가 더 많다는 것을 모르는가?


    야생동물들은 그러면 어떨까? 옛날에 곰을 많이 잡았더니 사슴이 불어나서 숲이 파괴되고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다들 들어보셨죠?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불어날 방법이 없으니까 못불어나는 거지, 불어날 방법이 있으면 인구가 폭발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머릿수가 늘어나면 자연을 파괴하게 되는 것은 사슴이나 곰이나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이다. 일전에 무슨 다큐를 보니까, 어떤 지역의 원주민들은 무슨 나무의 즙을 내어 그것으로 물고기를 잡더라. 강에 그 즙을 뿌리면 이 즙에 들어있는 독성물질이 물고기를 마비시키고 떠오른 물고기를 주워담는 것이다. 이것도 자연의 선물이라면 선물인데...

    ---> 비정상적인 인구증가를 자연적인 일인양 설명하고 있다. 증가와 감소의 반복보다 안정된 인구 비율이 더 진보적이란 말을 하고 싶다. 번식을 위한 환경이 좋아져서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나 그것이 증가와 감소의 반복으로 안정을 찾아가는것이 자연이고 정상적인일이다. 그러나 인간은 과도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한계를 넘으면 안정을 되찾지 못한다. 과도한 번식은 멸종을 초래할 뿐이다.



    저 사람들에게 화폐경제가 없기 망정이지, 만일 화폐경제가 존재하고, 교역을 할 큰 규모의 공동체가 인근에 존재한다고 한다면 저 강의 물고기가 씨가 마르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잉여생산물을 화폐의 형태로 바꾸어 보관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사자는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사자가 무슨 안빈낙도의 도를 깨쳐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애시당초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원주민" 이런 것은 판타지인 것이다. 이런 것을 믿는 것은 과거 백제가 중국을 지배했다든가 하는 것을 믿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것이 무조전적인 행복은 아니다. 백신이 없어서 사망률이 높을 때가 현대의 각박한생활 보다 더 행복할 지도 모른다. 당신이 컴퓨터 없이 살던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라. 지금 당장 컴퓨터가 사라진다면 심히 불편하고 불행하겠지만 컴퓨터가 없던시절에도 있지도 않은 컴퓨터를 떠올리면서 불행해 했었는가?
    "화폐경제", "교역을 할 큰 규모의 공동체" 는 현대인이지 그들이 아니다. 강의 물고기가 씨가 마르는 이유는 현대인 때문인 것이다.



    사람들은 은근히 감동에 굶주린 것 같다. 사실을 말하자면 저런 것에 감동해서 눈물흘리는 자기자신에게 감동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이란 것은 어디까지나 문명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의 산물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프면 환경이고 뭐고 관심이 없는 법이다. 물질적으로 풍요해지고, 무엇보다 문명이 발달해서 사람의 지적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이란 정복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존재란 인식이 공유되게 된 것이다. 문명인이고 배가 부르니까 개울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고 "아! 아름다와라!" 이러고 있지, 그다지 멀지 않은 과거에는 "천렵" 이란 습관이 있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산천에 붉게 타오르는 진달래를 보고 군침을 질질 흘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먹을 수 있는" 꽃 이어서)... 해마다 철쭉을 잘못 먹고 배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먹을 수 있는" 진달래는 "참꽃" 이라고 했고 "먹을 수 없는" 철쭉은 "개꽃" 이라고 했을 정도다. 저 시절에 진달래를 보면서 "아, 진달래는 아름답구나. 잘 보살펴야지." 했겠습니까? 아니 뭐 머리로는 그랬을 지 모르지만 아마 위장은 다른 의견을 갖고 있었을 게다.

    --->역시나 이 사람은 현대인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신이 자연으로 돌아가면 분명 배고프고 굶주릴것이다. 그러나 첨부터 자연에 살던 사람들은 당신만큼 굶주리지 않는다. 비문명인이 삶이 힘들어 아름다움에 감동할 겨를이 없었다는것은 무엇으로 증명 할 수 있는가? 고대음악과 미술을 한번 공부해 보라. 분명 그들은 당신보다 더 예술적이라 느낄 것이다. 오히려 내가 보기엔 문명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에 바쁜 현대인들이 "은근히 감동에 굶주릴 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명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를 제대로 누리는 현대인은 몇이나 될까? 지구상에 있는 전체 인구의 소수 몇프로 아닌가?



    저 "시애틀 추장의 편지" 란 것은 어디까지나 문명인에 의해 씌여진 것이 너무나도 분명하다. 저기에 나온 이야기에 감동을 할 수도 있는데 "아 과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삶은 고매하구나." 라든가 "문명에 물들지 않은 자연인들의 시각." 뭐 이런 생각을 하신다면 무척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다라는 이야깁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감동스러운 이야기죠. 이런 감동스러운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삶을 현실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생산력을 발전시킨 자랑스런 인간種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해 긍지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산력 극대화로 물질의 풍요를 이루어 비로소 "먹을 것을 바라보는 굶주린 시선" 이 아닌 따스한 눈으로 환경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든 공돌이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 시애틀 추장 편지의 진위 여부나 그 내용에 나는 관심없다. 하지만 이 사람이 적어놓은 글을 보면 볼수록 인간이라는 종이 자랑스러워지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사꼬 2008.07.15 10:00 (*.243.23.132)
    한마디 추가하자면 "쌩구라" 글을 쓴 사람은 2MB와 같은 사상을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로빈 2008.07.15 16:40 (*.176.117.84)
    콩쥐님이 재밋어 하실줄 알았어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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