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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8.03.16 10:46

면역에 대한 책.

(*.84.126.134) 조회 수 6298 댓글 14




지난번 쎌러브리티님이 소개해주신 책을
도서관에 가서  3권 빌려왔어요....
일본의 저명한 의사이자 저술가이신 아보 도오루.
책 내용이 아주   자연친화적이고 감동적이네요.....

사소한 감기몸살에서부터  암까지
그 원인을 소상히 알려주어
근본적으로  질병으로부터 완쾌되고
건강하게 사는 길을 밝힌 책이더군요.
넘넘 재미있구, 좋은정보가  가득하네요....

그의 "면역혁명"이라는 책이 가장 대표적인 책인가 보네요...



등산하고와서 아침으루다가 바게뜨 먹다가  책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Comment '14'
  • 셀러브리티 2008.03.16 10:53 (*.52.98.39)
    네, 콩쥐님께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갈색표지의 '면역혁명'이란 책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아보 도오루씨의 면역에 관한 책은 두갈래인데요. 그 하나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이론적으로 설명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그 이론을 임상에 관련지어 설명한 책입니다.

    임상에 관한 책만 읽으면 내 몸안의 면역체계를 다스리는 이론적 기준이 없어 자칫 단편적 지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복숭아boy 2008.03.16 13:21 (*.73.22.188)
    저두 한권 샀어용 ㅋㅋ
  • 셀러브리티 2008.03.16 19:45 (*.140.39.77)
    제 직업을 위협하기까지 할뻔한 알러지성 비염을 병원에서는 완전히 낫게 하지 못했는데, 아보씨의 자가 면역 향상법을 수개월간 따라하면서 저는 완전치유가 되었거든요.

    제겐 참 고마운 책입니다.
  • 콩쥐 2008.03.16 19:59 (*.84.126.134)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따라하기 상당히 어려워요.

    과로하지말고 적당한 운동을 할것.
    스트레스받지말고 편안한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갖을것.
    과식이나 나쁜음식을 먹지 말것.

    이런 진실한 이야기는 실천하기 가장 어렵쟎아요...
  • 셀러브리티 2008.03.16 20:28 (*.140.39.77)
    네 결코 쉽지는 않죠.

    저는 직업상...수면과 식사가 불규칙한 생활을 오래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래야겠지만요.
    거의 24시간을 깨어있다가 12시간을 자기도 하고...식사는 평균 하루 2끼, 그것도 매번 식사하는 시간이 다를 뿐 아니라, 해외에서 패스트푸드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도 잦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번 먹을 때 과식하는 것도 다반사지요.
    비행이 끝날 때까지는 적정한 긴장감을 놓지 말아야하기 때문에 지속적 스트레스의 환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걸 고치려고 하니 또 고칠 수 있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환경적 요소를 바꿀 수 없을 경우에도 내 마음과 행동양식을 바꾸면 스트레스였던 환경이 행복한 환경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 콩쥐 2008.03.16 20:57 (*.84.126.134)
    소박하고 진실한 삶이 이토록 어려울줄이야.................
  • 2008.03.17 11:47 (*.110.140.222)
    아는 외과의사분이 저에게 저책 면역의 힘 을 선물해 주시더군요.
    읽어보니 결론은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삶도 문제고
    너무 스트레스 없는 삶도 문제다 로 귀결 되더군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중용을 이루어야 인간은 건강하다는 논지로 보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건강을 해친다는건 상식이지만 너무 스트레스가 없어도 건강을
    해친다는 논지는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정신이 번뜩 들더군요.
    우리는 스트레스 없는 편한 삶만 원하자나요? 생각의 전환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
  • 셀러브리티 2008.03.17 16:06 (*.102.61.36)
    콩쥐님, 제 사진 어디서 구하셨어요?
  • BACH2138 2008.03.17 18:39 (*.190.52.77)
    음악가 중에 90을 훨씬 넘겼던 사람들, 카잘스, 밀스타인, 빌헬름 켐프, 호르쇼브스키등을 보면 콩쥐님,
    셀러브리티님,훈님 말씀 처럼 중용의 달인 이었던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특히 호르쇼브스키는 100살을 넘긴 이례적인 피아니스트였는데, 그가 남긴 평균율을 들어보면 평정심의
    극치를 느낄수 있습니다.
  • 콩쥐 2008.03.17 19:52 (*.84.126.134)
    호르쇼브스키?...
    그분 연주 한번 들어봐야겟군요....호기심이 발동하네요....
    이름 스펠링이 어지 되는지요?
  • BACH2138 2008.03.17 21:09 (*.190.52.77)
    제 블러그의 3,500원짜리 명반이란 글과 이분 평균율에 대한 나름의 감상글이 한편이 있습니다.

    호르쇼브스키에 대해선 아래의 글이 웹에 있더군요. ^.~


    [피아니스트/ 호르쇼브스키(폴란드, 1892-1993)]-스크랩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미에치슬라브 호르초프스키(Mieczyslaw Horszowski), 아흔 아홉 살에 가졌던 마지막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그의 연주는 확신에 찬 해석을 바탕으로 한 연주였으며, 100세가 넘도록 건재하면서 연주를 계속한 우리 시대의 가장 진귀한 피아니스트였다. 참다운 의미에서 도인이라고 불러도 아무 하자가 없는 진정으로 우리시대의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가 거의 무명의 피아니스트처럼 여겨져 왔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되기 어려운 일일 수도 있지만, 명성과 실체사이에는 언제나 거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본보기일 뿐이다.

    호르초프스키는 명성의 구린내로부터 비켜서 있었을 뿐이다. 미에치슬라프 호르쵸프스키(발음에 따라서는 호르쇼브스키 라고도 불려진다.)는 1892년 6월 23일 폴란드의 르보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첫 스승은 쇼팽의 친구였던 캐롤 미쿨리와 함께 공부한 어머니였다. 그 뒤 어린 호르초프스키의 재능을 일찍부터 알아차린 미쿨리에게 쇼팽의 독자적인 레가토 주법을 전수받기에 이른다. 뛰어난 '쇼팽 스페셜 리스트'의 명성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그후 테오도르 레셰티츠키의 제자가 되고, 손이 크지 못하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호르쇼브스키가 음악에 대한 탁월한 혜안과 풍부한 시정을 아울러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레셰티츠기는 어린 제자의 그런 특성을 잘 살려 주었다. 레셰티츠키의 문하에서 피아노를 연마한 후에는 1901년 바르샤바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공식 데뷔를 가졌고 잇따라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때 비르투오조로서 인생이 시작된 것은 로마 공연부터다. 이 공연에서 비평가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다름아닌 쇼팽이었다. '마치 쇼팽의 재래를 보는 것 같았다'라는 평을 얻어낸 뒤에도 계속되는 연주회에서 성공을 하지만 1911년 19세 때 그는 순회공연을 그만두고 음악을 더 공부하고자 파리에 머물렀다. 이 때에 70년 동안 동고동락한 카잘스를 알게 되었다. 카잘스는 그에게 다시 콘서트를 갖도록 설득했지만, 그는 되도록 콘서트를 절제하려 했고, 그것이 결국 대중들로부터 멀어지는 계기가 되고 만다.

    그래도 그는 시케티, 카잘스 등 친근한 벗들의 반주는 맡아주었고, 호르쵸프스키는 그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서트 파트너가 된다. 2차대전이 일어나자 잠시 브라질로 피신했던 그는 1945년 미국에 정주하면서 루돌프 제르킨의 권유로 커티스 음악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뛰어난 스승으로서 커티스 음악원에서 50여년을 재직했고, 여름에는 말보로·루체른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의 영향을 받은 피아니스트는 피터 제르킨(루돌프 제르킨의 아들), 리차드 구드, 머레이 페라이어 등 수없이 많다. 그는 교직에 있으면서도 세속적인 명성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콘서트에도 여전히 별 관심이 없었다. 그는 한 번도 매스미디어의 물결에 자신을 동승시키려 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아흔이 가깝도록 총각으로 지내다가 여든 아홉 살이 되어서야 자신의 곁을 떠나려고 하지 않았던 40세 연하의 바이스 코스타와 결혼을 한다. 그는 어느 모로 보나 참다운 의미의 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호르쵸프스키의 음악적 완성은 지적 노력의 극치를 보여 준다.

    그는 명성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적 발전에만 매달렸기에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반이 많지 않다. 물론 레코드 업계에서도 거의 그를 외면하고 있었다. 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던 사람은 넌서치의 프로듀서 맥스 윌콕스 정도였다. 그가 그와 앨범을 처음으로 낸 것이 1986년 다른 연주자라면 벌써 오래전에 은퇴했을 나이였다. 하지만 나이를 전혀 느끼게 하지 않는 연주를 통하여 그는 따뜻한 가슴과 격조 높은 품성을 그 해맑은 톤으로 펼쳐내면서, 빛으로 가득 찬 환한 음악의 꽃밭을 일구고 있다. 아흔다섯에도 불구하고 쇼팽의 스케르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서슴지 않았던 호르초프스키는 1993년 5월 23일 101세의 생일을 한 달 앞두고 루빈스타인이나 호로비츠처럼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우리시대의 가장 진귀한 피아니스트는 사라져 버렸다.
  • BACH2138 2008.03.17 22:17 (*.190.52.77)
    위에 제가 단 대글 중에 밀스타인은 빼야 될 듯하네요. 이분은 89세 정도까지 사신듯 하네요.
  • 허걱 2008.03.17 23:47 (*.155.159.137)
    89세에 결혼을.........OTL .
  • BACH2138 2008.03.18 00:00 (*.190.52.77)
    카잘스는 더 재미있습니다. 나이 80에 20살 제자하고 결혼하면서 왈, 내가
    이 나이에 꽃다운 처자하고 결혼하는데, 100살까지 살겠다고 공언했다고 합니다. 또한 장인이
    신랑보다 30년 어린 경우는 없을 것이라 했답니다. 근데 카잘스는 그 약속은 못지키고
    96세정도까지 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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