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50.26.124) 조회 수 2863 댓글 4
동아리에서 클래식기타를 배운지 두어달 정도 됬을 때였나?

한참 고 재미에 푸욱 빠져서 만사 제쳐두고 동아리만 나갈 그 당시,,,,

그 당시만 해도 우덜은 다 삐삐를 가꾸 다닐 때였다.

핸드폰은 막 보급이 되기 시작하던 시절이었으니,,,

핸펀 가진 사람은 그야말로 과나 모임의 공중전화(?)였지..

칭구에게 그냥 안부를 남기려 했었던가.. 삐삐번호를 누른 순간,,,

내 귀에 펼쳐진 곡이 바로 이 곡이어따..

우아~ -ㅁ-

그 감동,, 떨림,, 특히 목젖 떨림... ㅡㅡ;;;

그건 예술이어따.. 예술,,,

난 그 공중전화박스에서 바보 같이 내가 해야할 일을 망각한 채

그 1분도 채 못된 삐삐 배경음악으로 깔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몇 번이고 동전 넣어가며 들었다........

"야,, "  "왜?"

"너..삐삐 배경음악, 그거 제목이 머냐?"

"(얘가 제목을 정확히 말했었는지는 기억안남)"

"그거 누가 친 거냐?"   "몰라,, 그냥 집에 있길래 녹음한거야"

그당시엔 누가 연주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그냥 그 곡이 내 마음 속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아~ 이거 연주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마냥 암 것도 모르는 새내기의 동경의 곡...

지금쯤 "이 작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러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실 듯........ㅋㅋㅋ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때 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찾고 싶단 말입니다앗~

4년여가 지난 지금, 내 귀에 들리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들은,,,,

그때 그 시절 그 감동이 아니거든요.

그건 도대체 누구의 연주였을까요? 예? ㅡㅡ

키포인트는 바로 이겁니다.. 이거.. 목*젖*떨*림!!!!!!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짜집기 음반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아무 것도 몰랐던 새내기의 흔한 감동이었을까요?

그렇다고 치부해버리기엔 그 떨림이 내 가슴 속에 너무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아~ 돌리도,, 내 동경의 곡.... ^^

p.s 샤론 이즈빈의 공연실황 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듣다가 문득 옛생각이 떠올라 적어 봅니다.  
Comment '4'
  • 없음 2002.01.22 06:07 (*.52.154.225)
    예페스의 알함브라회상이아닐까여 그리고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아님니다 타레가가 첨에 알함브라의풍으로작곡했는데 출판사에서 알함브라의회상으로 바꿧지여 그리고 우리나라에들어와서
  • 없음 2002.01.22 06:07 (*.52.154.225)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는 잘못된표현을쓰고있습니다.
  • 있음 2002.01.22 08:28 (*.216.160.130)
    <콘차 부인>과 함께 알함브라 궁전을 다녀온 후의 감흥으로 쓴 곡 이라고 하니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 이름 붙인다 한들 그렇게 잘 못 된 것 같지는 않네요.
  • 고정욱 2002.01.23 14:36 (*.230.196.204)
    음...흔하게 돌아다니는 곡이라면 세고비아 영감님의 것이 아닐까...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3 수능 끝나면 하고 싶은게 너무나도 많군요... 으.. 약 2년 남았는디.. -_-;; 4 아따보이 2002.01.28 2621
672 탱고엔스카이 질문. 8 지한수 2002.01.27 2605
671 처음으로 손가락이 아파보다... 3 남기철 2002.01.25 2580
670 이론 이런.. 이룬...^^;; 14 카이엔 2002.01.25 2387
669 난 언제쯤 연주곡을 치려나... 10 남기철 2002.01.24 2411
668 표창장!!(이런거 올려도 되나 몰라...^^;;) 7 Clara 2002.01.24 2649
667 저부가가치? 2002.01.23 2138
666 으라차차님 귀국파티안내............. 1 2002.01.23 2360
665 2월 중순즘으로 잡았으면... 7 으랏차차 2002.01.24 2287
664 고마워요(2) 남기철 2002.01.22 2402
663 고마워요. 남기철 2002.01.22 2375
662 새내기연주실에 선버스트 올린님은 각성하라 1 남기철 2002.01.22 2568
661 넹..^^;;[냉무] 3 별빛나래 2002.01.22 2127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4 nenne 2002.01.22 2863
659 수님...궁금한......것이~.................이써요..... 1 욱이 2002.01.21 2201
658 욱이 님만 보셔요. 4 2002.01.21 2654
657 잡담... 8 으랏차차 2002.01.20 2568
656 아~나도 망고레 좋아하는데...-_-ㅋ 8 trashin 2002.01.12 2521
655 여즘 탱고앤 스카이 연습하는데염.. 5 카이엔 2002.01.11 2657
654 [re] 여즘 탱고앤 스카이 연습하는데염.. 21 Filliads 2002.01.11 2598
653 수님.. 보셔요 14 아따보이 2002.01.08 2349
652 오늘 내가 어딜 쏘다녔냐면여..... 9 2002.01.08 2514
651 저는 바리오스의 음악 풍을 좋아하는건가? 다른 분들은 어&#46468;요? 4 아따보이 2002.01.08 2758
650 라라님~ 나 너무조아.... 2002.01.07 1943
649 6번 줄을.. C 로 ,, 5번 줄을 G, 로 바꾸기.. (G가 솔 맞죠?) 5 아따보이 2002.01.05 2902
648 최절정의 테크닉.... 10 으랏차차 2002.01.04 2856
647 [re] 제가 듣고싶은 대답은.... 7 으랏차차 2002.01.05 2729
646 행복한 한해 되세요~~ ^^* 3 Clara 2002.01.01 2277
645 이젠 눈이 싫어 2 sosupa 2001.12.31 2590
644 앙코르 공부 中 .. ご.ご 켁켁.. 7 아따보이 2001.12.30 3315
643 눈이 오니 빙판져서 집앞길가에 차가 3대나 논밭에 처박히고.... 3 2001.12.29 2520
642 바덴 포웰은 왜.. 음 작곡가란 다 그런 것인가요?.. 안형수님 최고!! 3 아따보이 2001.12.25 2695
641 앙코르가 안돼요... 3 으랏차차 2001.12.25 2393
640 기타를 사고 싶은 욕구.. 하지만 실력도 중요하다 9 김동선 2001.12.19 2314
639 수님.. 제 꼬리글을 보고 말하시는것 같은데요.. 제 베란다는 울림이 거의 없어요.. 거의 없는게 문제죠.... 김동선 2001.12.18 2646
638 간절한님~ 아파트베란다에서 녹음해도 음반수준으로 만드실수 있나요? 2001.12.18 2644
637 푸헤헤헤. 3 간절한 2001.12.18 2305
636 [re]문제는 울림... 1 간절한 2001.12.18 2438
635 [re]최소한의 경비로... 5 간절한 2001.12.18 2502
634 드뎌 컴퓨터 고쳤어요... 3 2001.12.17 2581
633 요즘 소수파는 모할까? 2 2001.12.16 2277
632 북경대 앞의 풍경이 보고싶군요... 2001.12.12 2158
631 연말 새내기분들을 위한 이벤트 모 없을까?...크크크.... 7 2001.12.09 2333
630 갈브레히스의 트릴... 4 으랏차차 2001.12.05 2597
629 새로 gha 음반구했으니 전에 듣던 복사본은 으라차차님 줘야징... 1 2001.12.06 2469
628 가네샤가 &quot;고양이를 부탁해 &quot; 에서 연주했어요? 1 2001.12.04 2640
627 더 좋은 기타를 사고싶은 욕구.... @.@;; 아따보이 2001.12.04 2472
626 이야~ 음반 왔당~! 5 Clara 2001.12.04 2656
625 고양이를 부탁해 ..같이 볼래여? 5 2001.12.03 2660
624 TV토요일은 즐거워의 '33인의 전설'을 보고.. 4 씨크릿 2001.12.01 2613
Board Pagination ‹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61 Next ›
/ 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