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하시는 분...일 것 같은...
제가 독학을 하면서 해본 각종 삽질 중 하나가 저 '꺽어진 오른 손목'이었는데요, 그런 자세로 잘 적응이되어 연주하는 분도 있는 것을 봐서는 절대로 틀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팔목 통증과 좌절감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때 아픈 걸 참고 계속했다면 팔목 망가졌을지도 모르죠?! Scott Tennant의 펌핑 나일론 DVD를 보니 이걸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더라고요. '주먹 쥐었다 폈다 하는 운동을 팔목이 일직선인 상태, 좌우로 꺽은 상태, 앞 뒤로 꺾은 상태에서 각기 해봐라, 어떤 경우가 가장 자연스러운가. 팔목이 일직선이어야 힘을 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가 있다'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맘에서 한마디 해봤슴다.

팔목을 일자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기타의 전후좌우 각도, 오른팔의 어느 부분이 기타의 어느 부분에 닫도록 하는 것이 적절할지, 등등 여러 변수를 조정하면서 자세를 잡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선생님에게 지도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임은 두말할 나위 없겠구요.

재즈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