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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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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4.21) 조회 수 6681 댓글 17




"예술을 하려면 니 돈으로 해라."


아래 어느 댓글에서 붕가님이 남기신 글인데여,
이 댓글의 의미는 뭘까요?
부모님 돈으로 예술학교 10년이상  다니는거에 대해 하는말인가요?
아니면
문화부나 지방자치후원으로 해마다  상습적으로 예술제 여는거 이야기하는 건가요..?



예술가가 노가다로 돈벌어서 나중에 돈 모아 뭘 하기도 쉽지 않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돈 벌다보면 세월 다가고.............



저 말은 의미를 좀 더 알고싶네요......  
Comment '17'
  • &&& 2010.09.14 10:59 (*.142.127.236)
    예술하는 사람들 틈에 인터넷으로 남 선동따위나 하면서 기회보아 무임승차 하려들지 말고
    예술판에 끼어들려면 제대로 된 노력을 해서 인정받아 들어오라는 뜻 아닌가요?
  • 아포얀도 2010.09.14 12:28 (*.124.54.13)
    예전의 액정이 큰 애니콜 휴대폰 광고가 생각나는군요.

    한석규 : 스님... 크게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님 : 돈내고 사라... 이넘아 ...
  • 이런이런 2010.09.14 13:01 (*.142.9.176)
    제생각에는 붕가님 말씀도 전혀 틀린건 아닌듯... 저도 예술학교 다니는 것은 예술을 본업으로 하기위한 기초단계 준비단계로 보거든요... 본인이 예술을 전문으로 하는데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다음에는 자신의 예술의 정점을 향해서 달리게 되겠지요.... 이때 주변에서 도움이 있을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가 아닐까요? 인간이라는게 항상 욕심이 생겨서 목표에 대해서 자신의 주어진 환경보다 과도하게 지출(금전이나 심력소모, 시간등등)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데 그런 초과소비를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듯해요. 그냥 음악을 하려면 미술을 하려면 다른사람 도움 받지 마라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예술인으로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그욕심을 채우는건 다른사람의 도움으로도 부족하니 십분 감안하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문화부나 지방자치후원으로 예술제 여는것에 대해서는 전문문화인을 위한것이라기보다 아랫댓글에 올렸던것처럼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중간계층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일본이 문화예술의 바탕이 나은듯한데 그 이유가 전문예술인의 숫자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그보다도 중간 애호가의 층이 전문가수준에 가깝게 형성되는 때문으로 보입니다. 악기 대여같은 서비스가 있긴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전문연주자의 수준을 올려 사회에 기여하는 형태가 되어 문화의 대중성을 넓히는 효과가 있겠지요...



  • 시갈리아 2010.09.14 13:20 (*.45.79.110)
    근데 어떤사람이 제작가에 붙어서

    과대 광고를하고

    어느날 저같이 까는분등장하면

    그제작자가만든 물건이 이미지 나빠지고 하지만

    붙어먹은사람은 자리만 옴기면 그뿐임

    그러니깐 저말이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갈리아 2010.09.14 13:22 (*.45.79.110)
    그러고보면 붙어먹은곳에서 발은뺀다라고 광고한다라고 추측도 불러일으킴..
  • 시갈리아 2010.09.14 13:33 (*.45.79.110)
    2002년도 인가

    국악계에서누가 내물먹은 심사단 한명 고발했는데..

    줄줄이 비엔나처럼 역여나오죠..

    결국 현재국악계는 망하다시피함..

    경찰들인데 넘어가면 아이피조사에서 공통점을찾고 건수올릴려고

    눈에 쌍심지를켬니다
  • 붕가 2010.09.14 15:46 (*.196.39.192)
    제 말은 그런거랑 좀 다르구요 ^^;
    쉽게 말해서...
    배고픔을 강요하지 말고, 예술가의 상업성에 대해 욕하지 말란겁니다.
    상업성은.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그 직업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음악하는 사람들은 이런얘길 합니다.
    "잘 하는 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사람이 잘 하게 되는거다." 라구요.
    살아남는다는게 뭘까요?
    간단합니다.
    그 분야에 꾸준히 종사한다는것을 말하죠.
    살아남지 못한다는것은...?
    네. 꿈을 접는것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꿈 속에서 현실을 찾지 말고, 현실 속에서 꿈을 찾아라."
    현실속에서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것에 '가까운' 것을 얻게 되겠죠.
    이상론만을 들먹이며 추상적인것을 찬미하고 환상을 들먹이는것...
    하물며 그쪽에 발을 담구지 않은 사람들이 상업적이다 뭐다 매도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은 자신의 환상에 타인을 가두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11 2010.09.14 17:43 (*.145.223.171)
    그나저나

    그 사람은 보따리 싸들고 또 튀었나 보네요.
  • 붕가 2010.09.14 18:01 (*.196.39.192)
    국악도 국악이지만 지금 클래식계도 사실상 마니아들의 안방잔치가 돼 가고있는게 현실인거 같습니다.
    더 이상의 환상과 자화자찬은 음악계에 도움이 되지 않겠죠.
    편가르기, 색깔론, 비판을 위한 비판... 이런건 초등학생도 하는 거니까요...
    근거있는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의 토론이 돼야할꺼같습니다.
  • 궁금이 2010.09.14 18:52 (*.161.14.21)
    "마니아들의 안방잔치"

    정말 정확하게 보신거 같습니다.
    붕가님은 음악쪽으로는 전문가이신가봐요....
  • 붕가 2010.09.14 23:10 (*.196.39.192)
    말인들 누가 못하겠습니까 ^^
    전 그냥 잉여인간일 뿐입니다 ㅎㅎ
  • 궁금이 2010.09.15 07:34 (*.161.14.21)
    "자신의 환상에 타인을 가두는거"


    다시보니 붕가님의 이 댓글도 명언이네요...
    이런일을 많이 겪다보니 .
  • 궁금이 2010.09.15 07:43 (*.161.14.21)
    "하물며 그쪽에 발을 담구지 않은 사람들이.......... "

    이글도 여간 걸쭉한게 아니네요.
    (전 왜 발 그러면 오리발부터 생각나는지.....ㅎㅎㅎ, 상관없는 이야기고요..ㅎㅎ)
    다양한 직종이나 방면에서 쓰임새도 많을거 같고요.
  • 궁금이 2010.09.15 07:48 (*.161.14.21)
    시갈리아님
    2002년 뇌물먹은 심사위원사건 나중에 자세히 한꼭지로 따로 글 자세히 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저는 국악계가 엉망이라고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은적 있어요.
    요지는 국악교수나 전공자들이 국악을 모른다는겁니다. 놀랄만한 일이죠.
    국악전공자가 국악을 모르다니. 흉내만 내고 있었다니...
    서양음악하던분들이 교수자리를 차지하며 생긴일이죠.
    자세히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음악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이 생깁니다.
  • 붕가 2010.09.15 09:34 (*.196.39.192)
    소리꾼 장사익씨도 '국악인'이라는 간판을 못내걸고 있다죠;
    충남 홍성출신이고... 독학파 소리꾼인지라... 국악성향의 음악에도 불구하고
    파벌이 없다는 이유로 '국악인'이라는 간판을 못달게 압력을 받았다고 합니다.
  • 붕가 2010.09.15 09:36 (*.196.39.192)
    문화관광부 후원없이 순수 자비로 들여 다녀온 미국 투어에서
    미국 4대 공연장중 세곳에서 포스터를 영구 보존해준다고 하더군요.
    자칭 한류스타들의 교포장사와는 달리,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들이
    목소리로만 감동시켜 눈물을 짜낼 수 있는 엄청난 기량의 소유자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뭐 궁금이님 말대로 그쪽 바닥의 나름의 사정이 있겠죠 -.-
  • 시갈리아 2010.09.15 12:13 (*.45.79.110)
    전 자세한 내막은 모르고요..

    강 한명 고발했는데 줄줄이 역여나온다 이정도만알고있고요

    더 자세히 알고싶음

    국악계비리 검색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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