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고 노무현대통령 장례준비위원회 측에서 영결식을 서울에서 거행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였다는군요.
전 속이 좁아 현정부가 주관하는 국민장을 꺼림칙해 했지만,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국민장이 옳긴 하다는 생각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서울에서 영결식 하겠다고 요청하다니...
현정부나 경찰들 참 난감하겠습니다 그려.
경찰버스로 완전 포위한 채 영결식을 치룰 수도 없고.
(외신을 통해 그 장면이 전세계로..)
그렇다고 서울에서 거행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있겠습니까?
그저 국민을 믿으면 됩니다.
국민이 모이면 무조건 반정부시위대로 변한다는 그 무지한 발상을 버려야 하지요.
그러한 발상 자체가 반정부시위로 몰아가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저들은 모릅니다.
전 속이 좁아 현정부가 주관하는 국민장을 꺼림칙해 했지만,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국민장이 옳긴 하다는 생각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서울에서 영결식 하겠다고 요청하다니...
현정부나 경찰들 참 난감하겠습니다 그려.
경찰버스로 완전 포위한 채 영결식을 치룰 수도 없고.
(외신을 통해 그 장면이 전세계로..)
그렇다고 서울에서 거행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있겠습니까?
그저 국민을 믿으면 됩니다.
국민이 모이면 무조건 반정부시위대로 변한다는 그 무지한 발상을 버려야 하지요.
그러한 발상 자체가 반정부시위로 몰아가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저들은 모릅니다.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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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와 반정권 시위는 구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부는 국가와 동일시 되는 것이므로, 반정부 시위는 국가전복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명분을 잃게 됩니다.
반면에 반정권 시위라면, 부당한 권력에 대해 시민이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정당화될 수도 있습니다. -
부당한 권력에 대해서는 시위할 수 있습니다. 정권 교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탄핵 발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국민장이 끝나면 수사과정 자체를 수사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야 합니다. 왜 그리 오랫동안 수사를 해야 했는지, 누가 왜 어떻게 해서 언론에다 피의사실을 흘렸는지... 언론이 왜 무책임하게 피의사실을 검증하지도 않고 보도했는지, 등...
그리고 그게 부당하다면 시민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연예인이 자살해도 수사합니다. 하물며 전임 대통령이 자살을 택했음에도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게 고인의 뜻일 것입니다.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주문을 민주시민에게 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원망하지 마라'고 말씀하셨지만, 객체, 대상이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
그나저나 국민장이 아니라 국장을 해야하는게 아닌지요?
-
현정권에서 반정권시위란 말 쓴 적 있습니까?
언제나 반정부시위라고 시민을 몰아세우는 게 누군데요?
반정부는 즉 반국가라는 그 국어학적인 개념을 그토록 잘 활용하는 게 누구지요?
우리 국민은 절대로 "반군"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굳이 "반군"으로 몰아세우는 인간들은 따로 있습니다.
국민장이 끝나면 수사과정 자체를 수사해야 한다고요?
그런 말이야 누구나 할 줄 압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합니까?
노무현을 사랑했던 우리 민초들이야 우선 당장 그것을 바라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이 바로 gmland님 같은 생각입니다.
폭력사건으로 숨진 피해자의 상가에 와서,
폭력 저지른 놈 진짜 죽일 놈이다라고 입에 거품을 물지요.
(그런데 누가 보냈을까요?)
이렇게 노골적인 말을 하는 이유는,
님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님은 절대로 사회주의자가 아닙니다!!!
-
만일 누가 보냈다고? 그저 내 생각일 뿐이다... 라고는 말하지 마십시오.
그러니까 누가 보냈냐는 그 괄호 속 말은 단지 은유적 비꼼에 불과합니다. 제발.. -
국장, 국민장 해당사항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나 봅니다. 관행적으로 처리하나 본데...
박정희는 현직에 있을 때 사망했으므로 국장이었던 것 같고, 다른 케이스는 물러난 후였으므로 국민장이었나 봅니다.
그나저나 결정은 정권이 하는 일이니... 우리 마음이야 국장으로 하고 싶지만... 현재로서는 주장한 근거가 없는 것 같네요. -
부강만세님.
국장과 국민장의 차이는 상주가 누구냐는 차이입니다.
국장은 상주가 국가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왕권'의 시대에 적합한 말이지요.
그러면 국민장은 당연히 국가가 아니라 국민이 상주겠지요?
본문에도 말씀 드린바와 같이 국민장이 사실 맞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속좁은 사람들이 국민장을 거부했었지요.
국민장은 법률로 정해 있어서 국가가 대부분의 지원를 하지요.
장례위원장도 현직 국무총리가 맡는 게 상식적이고...
저같이 속 좁은 사람이 아니라면 국민장의 의미 그 자체는 절대로 옳습니다.
-
본론으로 돌아가서
현정부가 국민을 어찌 생각하는지... 그래서 그 답이 어찌 나오는지
그 결과를 지켜 보겠습니다. -
지금이 이 시각(오후 6시 40분) 조중동의 대응이 어떤지 궁금해서리...
역시 발바른 조중동이더군요.
지금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요. 정부를 콘트롤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29일 아침 봉하마를 출발, 오전 11시 경복궁 영결식"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250479&top20=1
"경복궁 앞뜰서 영결식.. 조총 21발 울린다"
http://news.joins.com/article/3621938.html?ctg=1000
어! 하고 클릭했더니 정부에서 "만일 허용한다면.." 이라는 글이더군요.
그렇게 쉽게 결정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조중동이 정부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요.
이렇게 하라... 라구요.
물론 조중동의 의견에 따르겠지요?
언제나 발빠른 조중동. -
장례기간, 조기게양, 당일관공서 휴무, 국고의 지원이 차이가 난다는 글을 봐서요.
그 글들에선 국민장이 국장보다 낮은것처럼 얘기하길래...
상주의 차이는 몰랐네요.
그나저나 복잡하네요...고인의 명복을 빌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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