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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34.146.41) 조회 수 3823 댓글 2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 돈이 있으면 과연 행복한가...의 주제로 방송을 했었는데

느낀점이 많아 늦은시간에 남깁니다.

아래는 대략 방송 내용인데 다른분이 정리하신거에 덧붙였구여

★     1. 내가 월급을 200만원 받는다 - 다른사람은 월급을 100만원 받는다!

        2. 내가 월급을 400만원 받는다 - 다른사람은 월급을 800만원 받는다!

질문: 당신은 어느쪽을 택하시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놀랍게도 1번을 선택한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월급이 2번보다 작더 라도 다른 사람보다는 많이받는다는 자기행복을 중요시한다고 하더군요!



★    유치원(?) 생들에게 간단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한팀에게는 사탕한개와 한팀에게는 사탕5개(다발)를 주고난후 나무블록쌓기
( 성냥으로 우물정자만든것과 비슷한놀이) 를 실험하였는데......
사탕한개를 받은 팀은 얼굴부터가 좋지 않고 협동부족과  의기소침으로 쌓는족족 무너지고
사탕5개를 받은팀은 항상웃으며 협동심으로 블록을 잘쌓더라고요

며칠 후 같은 실험을 하였는데 이번엔 한팀에게는 사탕 한개, 그리고 다른 팀에게는
사탕을 주지 않았습니다. 지난번과는 반대로 못한팀위주로 사탕을 주었는데
이번에도 사탕을 받지 못한 팀은 역시 얼굴이 좋지 않았고 탑도 무너뜨리기 일쑤였습니다.
반면에 사탕을 받은 팀은 즐겁게 탑을 잘 쌓더군요.

★   갓난아기에게 실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눕혀놓고 천장에 인형을 2개 달고  어떤반응을 지을까? 살짝 웃으며 ..

      두번째에는 천장에 인형을 6~7개 달아놓고 어떤반응을 지을까? 처음보다 더 활짝웃으며 발낄질까지....

      마지막 세번째  천장에 7개 인형중 5개를 빼고 처음과같이 2개만 달고 반응을 살폈습니다

      -> 얼굴을 찌푸리며 울려고합니다!

      이미.....7개의 인형에 자극을 받은상태라 2개의 인형에는 만족을...불만을 느낀다는것이었습니다!


대기업직장에 부동산경매로 30억을 번 35세의 남자.... 그는 처음에 10억 벌면 행복을 느낄거라 생각하였지만
10억이 20억의 바램으로 20억이 30억의 바램으로 커져갔답니다!
요즘 한달에 4000만원정도 들어오는데 1년에 4억을 번다고 해서 그다지 만족할거 같지 않다고,

또한 얼마전 2006년 로또 45억에 당첨된 부부이야기.... 지금의 그들이 말하는건
돈을 얻는순간  모든행복이 자신것으로 여겼지만... 득보다는 실...친구와 돈 모두를 잃었다고....
나름 그들의 마음이 딴나라 이야기 같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듯합니다!

마지막 가난해서 잘 먹지 못하는 캐냐지역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봉사활동을 하는 가족이 나왔는데
아이들에게 큰 자산을 심어준거 같다고 가족들과의 시간이 많아져서 행복하고
돈을 쓰더라도, 행복을 찾아서.. 돈을 쓴다면 참 의미 있는 일이라는것 정말 맞는 말이죠.

돈보다 더 소중한것은 가족, 행복, 우정, 나눔이 아닐까 하지만 그래도 돈은 있어야겠지요;

요즘 부쩍 일이 늘어나고 보다 나은 돈을 벌기위해 애쓰고 있는데
결국 사람들도 잘 안 만나게 되고 기타를 연습할 시간도 못내고...
과연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줄이고 사람들의만남이나 기타에 매진한다면 이것도 아닌거 같고;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참 힘드네요.  
Comment '2'
  • 익명 2009.01.18 01:22 (*.134.146.41)
    참 행복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데이터도 있었습니다.
    - 결혼 : 년간 1억 3천만원의 가치
    - 우정(친구) : 년간 9천만원의 가치 (7천이었던가;;)
    - 건강 : 년간 2억 6천만원의 가치
  • Cynics 2009.01.18 13:51 (*.106.197.248)
    돈이 행복의 척도는 아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주장을 관철시키려면 먼저 '행복'에 대한 정의부터 규정되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언어'라는 것은 늘상 의미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상황과 맥락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하기도 하니까요.
    이를테면 '노인은 약자이므로 존중해야 한다'는 말은 지하철 등에서는 당연히 이행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명박각하가 노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존중하여 비판하면 안된다'라고 말할 수는 없거든요.

    돈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말하자면 돈이란 '돈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각종 불행과 불안을 극복해 주는 수단'으로써 중요합니다. 요컨대 몸은 아픈데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간다거나, 또는 세금이나 신용카드가 연체됨으로 인한 불안감을 사전에 차단해주는 수단으로써의 돈 말이죠.
    만일 '돈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불행과 불안'이 예방되는 차원을 '행복'이라 규정한다면
    돈이란 역시 소극적인 의미에서의'행복'의 수단이 된다는 것.

    그러나 돈에 궁극적으로 쪼들리지 않는 상태, 그러니까 능히 병원에 갈 수 있고 각종 공과금을 제때에 낼 수 있는 여건이 되어도 '과연 행복한가'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하지 못할거예요.
    다급한 입장에서는 현재의 고통을 벗어나는 것이 '행복'이겠지만
    그러한 고통과는 상관이 없는 느긋한 입장이라면 '현재'의 상태는 '행복한 나날'이 아니라 '무미건조한 일상'에 그치고 말테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행복'에 대해 어떤 학자가 이런 견해를 밝힙니다.

    <만일 우리가 '재미'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라는 말 대신 좀더 품위 있는 용어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행복의 개념이란 결국 기껏해야 쾌락의 개념과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실로 대부분의 사람의 행복은 슬픔이나 비애가 없는 심적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행복의 개념에 무엇인가 큰 잘못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이다. 생기있고 민감하 사람도 슬퍼질 수 있으며, 그의 일생에 있어서 여러차례 슬픔을 느낄 수도 있다......우리는 살아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의 원망(願望원하고 바램)과 짧고 고뇌에 찬 인생에 있어서 성취할 수 있는 것 사이의 필연적인 갭을 슬프도록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지인의 죽음으로 인한)슬픔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감수성과 반응과 사랑을 감소시킬 때,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도 관심과 감정을 갖지 않을 때라야만 가능하다.
    만일 우리가 행복을 반대어로써 정의하려 한다면 '비애'와 대비하여 정의해서는 안되고 '우울'과 대비하여 정의해야 할 것이다. 우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감각에 대한 무능력이며, 우리의 육체가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 있는 느낌을 갖는 것이다. 그것은 슬픔을 경험하는 능력이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쁨을 경험할 능력이 없는 것이다......

    행복은 현실의 맨 밑바닥과 접촉하는 데 존재하며, 우리와 타인과의 차이뿐만 아니라 우리와 타인과의 일치와 우리의 자아를 발견하는데서 발견된다. 행복은 세계와 우리 자신과의 '생산적인'관계에서 일어나는, 점차 활기를 띄는 에너지의 경험이며 격렬한 내적 능동성의 상태다.

    행복은 내적 수동성의 상태에서도 발견될 수 없고 소외(옮긴이 주 : 왕따.....의 의미보다는 맑스의 소외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된 인간의 생활에 가득차 있는 소비의 태도에서도 발견될 수 없다. 행복은 채워져야 하는 공허감을 경험하는것이 아니라 충만감을 경험하는 것이다. 오늘날 보통 사람들은 상당한 재미와 쾌락을 맛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는 우울하다. '우울한'이라는 말 대신 '권태로운'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문제는 아마 명료해질 것이다....권태는 생산력의 마비상태나 무력감을 경험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생산적인 관계' 또는'생산성의 마비'라는 대목은......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라는 영화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대의 존재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대의 삶을 덜 표출할수록, 그만큼 그대는 더 많이 소유하게 되고, 그만큼 그대의 소외된 삶은 더 커진다. -Carl Marx>

    물론, 저 또한 이러한 것을 완전히 실천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학자분의 '행복'에 대한 정의가 가장 본질적이라고 생각해요.
    행복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시도는 예전에도 있었지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주장한 공리주의자 밴담이 그러했다는데
    항복으로서의 '쾌락'을 과학적으로 지수화 했다고 하네요.
    쾌락의 범주를 일곱가지(강도,지속성,확실성,근접성,생산성,순수성,연장성)로 나누고는
    점수를 매겨 '쾌락과 행복을 양화시키고 계산'할 수 있다고.
    그런데 한술 더 뜨는 인간도 있는 모양입니다.

    우정의 가치가 9천만원이라......
    천민자본주의의 속성은 이 경우에도 해당되는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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