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7 21:21
조스캥 데프레의 미제레레... 헤레베헤...
(*.104.178.32) 조회 수 6002 댓글 17
요즘 매냐분위기 최악이네요..
잠시 평정을 잃기도 했궁... -_-;
자꾸만...
주위의 지인들이 떠나가는 것이 슬픕니다... ㅠㅠ
이런이런... 웬 궁상~ ㅜㅜ;
.
.
최근 아카펠라 몇곡을 듣고 나니...
인간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는걸
새삼 느껴봅니다... ^^
정천식님께서 연일 흥미로운 주제를 안겨 주셔서
어딘가 짱박혀 있는 음반들을 다시 리뷰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맘으로 곡 하나 올려봅니다~
데프레(Josquin Deprez)의 모테트...
미제(세)레레(Miserere....)
자꾸만 옛날거를 찾다보니 르네상스초 까지 와버렸네요 ^^;
데프레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연결하는 위대한 작곡자로
모테트와 샹송을 비롯해 170여곡의 성악곡을 남기고 있습니다.
성악곡에 무지한 이브남이 유독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죠.
헤레베게 지휘의 이 음반은 그의 탁월한 곡해석을 보여주며
Diapason, Fanfare, Opus...등에서 격찬한 레코딩입니다.
역시... 대가들은 마술사의 손을 가진듯해요~ 대가답습니다!
첫번째 트랙 "Ave Maria..."
...의 고요하고 감미로운 선율부터
마음을 사로잡아 음악속에 빠져 들게 합니다.
아침의 잔잔한 파란 호수가 떠오르는듯 싶으면
어느새 저녁의 붉은 노을로 물들어 버립니다.
500년이나 훌쩍 지났음에도 음악이란 매개로
이렇게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
다성음악답게 다른 선율의 성부들이 서로 노래를 하는데...
같은 가사를 소프라노부터 베이스까지 뒤엉켜 불려지다...
...뒤엉킨다기 보담 마치 돌림노래 하는 듯한...
프레이즈의 끝에서는 같이 합치며 마치는 것이 재미있다는...
^o^
이 음반의 타이틀인 "Stabat Mater..."도 들어보시궁...
뜻은 "슬픈성모..." 정도 되겠슴다! --v
Stabat Mater dolorosa
성부는...
soprano, alto, tenor, baryton, baryton-basse, basse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
Josquin Desprez (c.1440-1521)
"Stabat Mater" "Motets"
* La Chapelle Royale
* dir. Philippe Herreweghe
* recording - 1986
* Harmonia mundi
잠시 평정을 잃기도 했궁... -_-;
자꾸만...
주위의 지인들이 떠나가는 것이 슬픕니다... ㅠㅠ
이런이런... 웬 궁상~ ㅜㅜ;
.
.
최근 아카펠라 몇곡을 듣고 나니...
인간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는걸
새삼 느껴봅니다... ^^
정천식님께서 연일 흥미로운 주제를 안겨 주셔서
어딘가 짱박혀 있는 음반들을 다시 리뷰하게 됩니다.
감사하는 맘으로 곡 하나 올려봅니다~
데프레(Josquin Deprez)의 모테트...
미제(세)레레(Miserere....)
자꾸만 옛날거를 찾다보니 르네상스초 까지 와버렸네요 ^^;
데프레는 중세와 르네상스를 연결하는 위대한 작곡자로
모테트와 샹송을 비롯해 170여곡의 성악곡을 남기고 있습니다.
성악곡에 무지한 이브남이 유독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죠.
헤레베게 지휘의 이 음반은 그의 탁월한 곡해석을 보여주며
Diapason, Fanfare, Opus...등에서 격찬한 레코딩입니다.
역시... 대가들은 마술사의 손을 가진듯해요~ 대가답습니다!
첫번째 트랙 "Ave Maria..."
...의 고요하고 감미로운 선율부터
마음을 사로잡아 음악속에 빠져 들게 합니다.
아침의 잔잔한 파란 호수가 떠오르는듯 싶으면
어느새 저녁의 붉은 노을로 물들어 버립니다.
500년이나 훌쩍 지났음에도 음악이란 매개로
이렇게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
다성음악답게 다른 선율의 성부들이 서로 노래를 하는데...
같은 가사를 소프라노부터 베이스까지 뒤엉켜 불려지다...
...뒤엉킨다기 보담 마치 돌림노래 하는 듯한...
프레이즈의 끝에서는 같이 합치며 마치는 것이 재미있다는...
^o^
이 음반의 타이틀인 "Stabat Mater..."도 들어보시궁...
뜻은 "슬픈성모..." 정도 되겠슴다! --v
Stabat Mater dolorosa
성부는...
soprano, alto, tenor, baryton, baryton-basse, basse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
Josquin Desprez (c.1440-1521)
"Stabat Mater" "Motets"
* La Chapelle Royale
* dir. Philippe Herreweghe
* recording - 1986
* Harmonia mundi
Comment '17'
-
아.. 아름답다.
-
저도 놀랐어요... 지워진 글들이 많이 있는 거 같아서 정확히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는 잘 모르지만... 평소 잘 아는 분들이 그처럼 화를 내실만한 일이 무엇이었을까... 궁금하
-
기도 하네요. 아울러 그렇게 화낼만한 일이... 사람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무엇일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여. 잘 모르겠네요..
-
일루안와..님이 떠나신다고 하셨나부죠? 흠.. 안떠나셨음 좋겠다. 음.. 간절한님도 보고 싶구요^^ 제가 엉뚱하게 그분한테 잘못을 많이 해서리.. 언젠가 들어오시면 풀어드릴
-
생각이었는데... 휴우. 사람은 한번 잘못하면 풀기가 정말 힘들어요. 기회가 잘 안오죠..
-
히힛~ 새벽에 들어야징.~
-
탁월한 선택이세요! ^^ 새벽에 들으면 대략... 주/금/ 입니다. ㅠㅠ
-
새벽에 들음 자살하겠따..-_-^
-
저녁하늘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예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리공... 안푸셔도 된다는~ ^^;
-
간절한님이랑 아직도 사귀어요*_*?
-
웁...Miserere하고 같이 들을려고 했는데.. 클났군 -_-;;;
-
현재 I.Q. 2자릿수로 떨어졌슴. eveNam님 고맙구요. 내일 맨정신으로 답글 준비할께요. 내가 술을 따르는 건지 아님 술이 나를 따르는 건지 몰따(모르겠다... 안동 말)
-
저녁하늘님 간절한님한테 말씀해 드릴께요.
-
안 그러시는 게 좋아요^^ 사과는 전해 듣는 게 아니잖아요.. 여튼 감사합니다^^
-
음악이 끊어지는 건 아닌데 "툭툭툭툭....." 이런 소리가 계속 이어져 나오네요. 나만 그런가?
-
몇번 들어봤는데... 이상은 없는거 같아요... 다시 한번 시도해 보세요~ ^^;
-
우앙~ 내 시스템이 느려서 그런갑네.
-
히메네스 - 알론소의 결혼(야마시타의 연주)
Date2004.01.31 By정천식 Views6639 -
로드리고... 안달루즈 협주곡
Date2004.01.25 ByeveNam Views7428 -
합창교향곡... 에리히 라인스도르프...
Date2004.01.25 ByeveNam Views6755 -
LP를 CD로 만들기
Date2004.01.24 By정천식 Views5358 -
LP예찬
Date2004.01.22 By정천식 Views5460 -
정경화의 샤콘느...
Date2004.01.22 ByeveNam Views5403 -
1월 16일 배장흠님 Recuerdos 연주회 후기
Date2004.01.17 By으니 Views7456 -
프랑코 코렐리를 추모하며
Date2004.01.05 By정천식 Views6325 -
천사의 죽음 - Suite del Angel
Date2004.01.05 By차차 Views7769 -
카운터 테너와 카스트라토 그리고 소프라니스트(수정)
Date2004.01.04 By정천식 Views11150 -
산사나이들의 밝고 유쾌한 노래
Date2003.12.29 By정천식 Views6815 -
해피보이님께.................거지의 사랑노래(?)
Date2003.12.29 By정천식 Views8887 -
시간여행 : 800년 전의 음악은 어땠을까요?
Date2003.12.28 By정천식 Views5627 -
조스캥 데프레의 미제레레... 헤레베헤...
Date2003.12.27 ByeveNam Views6002 -
가사의 얽힘과 그 이후의 역사적 전개과정
Date2003.12.28 By정천식 Views4844 -
이탈리안 각설이 타령
Date2003.12.27 By정천식 Views6077 -
성악에 있어서의 목소리 분류
Date2003.12.27 By정천식 Views6614 -
그라나도스의 또나디야 - La maja dolorosa No.1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7222 -
그라나도스의 "영원한 슬픔"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4690 -
로마 교황청 : 이 곡을 외부로 유출시 파문에 처하노라 - Allegri의 Miserere
Date2003.12.25 By정천식 Views5849 -
가사 내용 및 배경
Date2003.12.26 By정천식 Views4962 -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목소리는?
Date2003.12.25 By정천식 Views8579 -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2)
Date2003.12.23 By정천식 Views6015 -
박두별 선생님...
Date2003.12.23 By지나가는띨띨이 Views7138 -
키프니스의 매력적인 노래
Date2003.12.23 By정천식 Views8511 -
반주자의 위상
Date2003.12.23 By정천식 Views6592 -
1920년대의 디지털 녹음?????????
Date2003.12.22 By정천식 Views8891 -
정천식님께... BWV1025에 대한 견해입니다...
Date2003.12.21 ByeveNam Views7896 -
역사상 최초의 녹음 - Mary had a little lamb.
Date2003.12.20 By정천식 Views7958 -
전설의 부활 - 위젠느 이자이의 연주
Date2003.12.19 By정천식 Views5637 -
世네car.... 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
Date2003.12.19 ByeveNam Views5224 -
종소리의 여러가지 버전...
Date2003.12.19 By궁금이 Views4985 -
박두별 선생을 아시나요?
Date2003.12.18 By정천식 Views5310 -
베드로의 통곡
Date2003.12.17 By정천식 Views5661 -
바이올린소나타 BWV1017의 첫악장....
Date2003.12.17 ByeveNam Views7142 -
문제의 제기
Date2003.12.18 By정천식 Views5592 -
[re] 바로크시대의 연주 스타일.... ^^
Date2003.12.19 ByeveNam Views7071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Date2003.12.19 By정천식 Views5863 -
Milan Tesar 의 "Aria"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6934 -
[re] Milan Tesar 의 "Merry-go-round"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5106 -
[re] Milan Tesar 의 "Intermezzo"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4878 -
[re] Milan Tesar 의 "Aria"
Date2003.12.12 By옥용수 Views4561 -
[까딸루냐 자장가]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Date2003.12.11 ByeveNam Views7175 -
Morel - Gershwin Medley
Date2003.12.10 By정천식 Views5064 -
[까딸로니아 민요] La pastoreta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6390 -
[까딸로니아 민요] El mestre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868 -
[까딸로니아 민요] L'hereu Riera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404 -
[까딸로니아 민요] La nit de Nadal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566 -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la del marxant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7240 -
'상인의 딸' 가사입니다.
Date2003.12.10 By정천식 Views5436 -
[까딸로니아 민요] La filadora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5999 -
[까딸로니아 민요] El testament d'Amelia (내용추가)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7700 -
[까딸로니아 민요] El Noi de la mare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4883 -
[까딸로니아 민요] Canco del Lladre
Date2003.12.10 By옥용수 Views6283 -
호르헤 모렐이 누구야?
Date2003.12.09 By정천식 Views6684 -
[re] Vieaux의 연주로 들어보는...
Date2003.12.09 By옥용수 Views6540 -
페라이어... 이건 에러야~ -_-;
Date2003.12.08 ByeveNam Views7957 -
12월 6일 도메니코니 연주회 후기 - I'm just a guitar player.
Date2003.12.08 By으니 Views8370 -
잘자요
Date2003.12.07 By권희경 Views6635 -
Mikulka의 연주 - The toy soldiers
Date2003.12.07 By정천식 Views7311 -
깔레바로 - Tamboriles
Date2003.12.03 By정천식 Views4710 -
깔레바로의 깜뽀 - 베니테스의 연주
Date2003.12.03 By정천식 Views5116 -
매력적인 쇼루 - 그대는 어디를 떠돌고 있나
Date2003.12.02 By정천식 Views5404 -
쇼루(Choro)에 대하여
Date2003.12.02 By정천식 Views8398 -
The girl from Ipanema(오오하기 야스지)
Date2003.12.01 By정천식 Views6310 -
피아졸라 - 천사의 죽음(원곡)
Date2003.11.30 By정천식 Views6860 -
피아졸라 - 천사의 죽음(베니테스)
Date2003.11.30 By정천식 Views9213 -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Date2003.11.29 By정천식 Views7373 -
피아졸라의 밀롱가
Date2003.11.28 By정천식 Views7175 -
피아졸라의 대표곡은?
Date2003.11.27 By정천식 Views7756 -
[re] 피아졸라의 음악은 과연 탱고인가 ?
Date2003.11.28 Bygmland Views7187 -
혹시 Leonardo Balada의 Apuntes for Four Guitars 들어볼수 있을까요?
Date2003.11.26 By옥용수 Views10564 -
도깨비불의 노래
Date2003.11.20 By정천식 Views4721 -
음악과 수학(1) - 음악의 엔트로피
Date2003.11.20 Bybluejay Views7383 -
John Dowland의 "What if I never speed"의 악보
Date2003.11.19 By정천식 Views11356 -
[re] 당시엔 이런게 유행이었나봐요... ^^
Date2003.11.19 ByeveNam Views5055 -
Bach의 푸가의 기법 12번에 대하여
Date2003.11.19 By정천식 Views7886 -
바흐의 역행 카논
Date2003.11.19 By정천식 Views8204 -
한국 전통음악 좋은곡으로 추천해 주셔여~~^^
Date2003.11.17 By혁 Views9275 -
황병기 가야금 작품집을 추천합니다.
Date2003.11.17 By고정석 Views11569 -
류트조곡 연주자소개.(사랑방님의 글)
Date2003.11.17 By수 Views7072 -
비욘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레코딩 모습... 비발디..."con molti strumenti"
Date2003.11.11 ByeveNam Views5827 -
데이비드 러셀의 옛 내한공연에 대한 질문입니다..
Date2003.11.10 By으니 Views5475 -
트레몰로~
Date2003.11.10 Byj.w Views5795 -
트레몰로의 교과서연주.
Date2003.11.09 By수 Views6526 -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인 고찰..........(지얼님글 퍼온글)
Date2003.11.09 By수 Views6063 -
트레몰로에 대한 투정.
Date2003.11.09 By수 Views6272 -
클래식 기타의 "꽃" 트레몰로...
Date2003.11.05 By혁 Views10121 -
트레몰로 주법의 처리
Date2003.11.05 Bygmland Views6636 -
[re] 악기별 트레몰로 주법
Date2003.11.16 Bygmland Views12162 -
밥할때 불의세기.
Date2003.11.16 By수 Views7065 -
유명연주자의 트레몰로감상후기(러쎌, 바루에코,윌리암스)
Date2003.11.18 By수 Views6162 -
적어도 이 두곡 만큼은여...
Date2003.11.18 By혁 Views4858 -
완벽한 트레몰로란?
Date2003.11.04 ByJ.W. Views5821 -
트레몰로에 관하여
Date2003.11.04 By트레몰로미친 삐꾸 Views5841 -
파크닝의 알함브라...
Date2003.11.01 Bypepe Views6560 -
Gila's lullaby
Date2003.10.31 Byansang Views9344 -
La Guitarra California 2003 (후기)
Date2003.10.28 Bybluejay Views7268 -
bluejay님 미국사라여?
Date2003.10.28 By수 Views6662 -
Lecture of Jordi Savall... Early Music Today...
Date2003.10.11 ByeveNam Views601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