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3 06:59
Dust in the wind - Kansas
(*.91.148.69) 조회 수 4202 댓글 3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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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오리지널의 장벽은 너무나 두터워서 깨기 어렵지요.
한 가지 방법은 분위기가 다르게 되도록, 창법을 바꾸는 건 물론이고, 리듬을 바꾸거나 화성을 바꾸거나, 아예 장르를 바꿔서 Remake하는 것이겠죠. -
gmland님 올드송 번역해서 올려주시는데 재미 붙이셨네 ^^
덕분에 저도 옛적부터 좋아하던 노래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아마, gmland님 또한 올드보이?!ㅋㅋ 겠군요.
Popular Song에서 노랫말이 갖는 비중과 詩적 심상이
올드송에 비해 근자의 곡들이 점차 약해져 감을 느끼면서부터
(80년대 M.TV의 등장과 뮤직비디오의 출현 이 후 급속도로 비주얼에 의존하게 되고
또 국내 대중음악 또한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향때문일까요 T.T;;)
섭섭한 마음 가실길이 없더군요.
음..개인적인 견핸데, 올드송의 아름다움과 그에 대한 향수를 느낀다는 것은 어떤면에선
좀 서글프군요. 늙었음을 반증하는 것은 아닌지 T.T
그래서, 좀 이런 경향을 Contemporary하게 재창조하고 싶어서,
노랫말을 직접 써보면서 대리 만족하고 있죠(좀 유치하군).
우리 노래, 현재형의 동시대적인 노래들, 시적 아름다움과 멜로디를 가진 노래들을
더 많이 찾고, 짓고, 나누어 불러 BoA요.
추신)gmland님, 번역 참 잘하시네요. 사실 팝송대백과 같은 데서 번역한 거
찢어버리고 싶은 적 많았는데. gmland님 같이 시적인 번역 너무 죠아요 ^0^
그리고, 가사 좋은 팝숑들은 대개 詩의 얼굴을 하고 있어서 해석 자체가 열려
있기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아요. 나도 gmland님 따라서 한 곡 올려봐야지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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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고 헛되니, 해 아래 있는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전도서 말씀이 생각나는 가사입니다.
그런데 노래는 역시 kansas의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old song은 단순히 <옛노래>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네요...
역시 가사 해석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한번 더 듭니다...
감사합니다...(--..--)(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