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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음색) 그리고 운명론(?)
소리는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세고비아 소리를 흉내낸다고 해서 세고비아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호세 곤잘레스 소리가 세고비아 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는 하나, 단지 그의 소리일 뿐입니다.
억지로 소리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누구의 소리를 닮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 수는 없으니까요..
전 연주가의 소리는 운명이라 믿고 싶습니다.
세고비아의 소리는 세고비아일 뿐이고
브림의 소리는 브림일 뿐이고
윌리암스 말고는 윌리암스 소릴 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애초에 아무 것도 없는 하얀 바탕 위에
어떤 소리를 바로 그리진 않았을 겁니다.
그 하얀 바탕 위에 먼저 오른손의 자유로움이 그려져야 합니다.
그만의 오른손으로... 그만의 움직임... 손 모양... 손톱으로 말입니다.
(이런 바탕이 다르니 음색은 운명이라 얘기해도 맞지 않을까요?)
손의 자유로움이 얻어지고, 줄 위를 편안하고 자연스레 다닐 수 있다면
그때 소리가 생깁니다.. 그 누구의 소리도 아닌 자신만의 소리입니다.
여기에 음에 대한 철학이 생기면... 소리는 자라기 시작합니다
자유로움이 다해지면 소리는... 더욱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듯, 그 소리도 열매를 맺을 겁니다.
전 믿고 싶습니다.... 소리는 자란다는 걸.....
그리고 그 소리는 자신만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걸
채소....
소리는 억지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세고비아 소리를 흉내낸다고 해서 세고비아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은 호세 곤잘레스 소리가 세고비아 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는 하나, 단지 그의 소리일 뿐입니다.
억지로 소리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 누구의 소리를 닮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 수는 없으니까요..
전 연주가의 소리는 운명이라 믿고 싶습니다.
세고비아의 소리는 세고비아일 뿐이고
브림의 소리는 브림일 뿐이고
윌리암스 말고는 윌리암스 소릴 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애초에 아무 것도 없는 하얀 바탕 위에
어떤 소리를 바로 그리진 않았을 겁니다.
그 하얀 바탕 위에 먼저 오른손의 자유로움이 그려져야 합니다.
그만의 오른손으로... 그만의 움직임... 손 모양... 손톱으로 말입니다.
(이런 바탕이 다르니 음색은 운명이라 얘기해도 맞지 않을까요?)
손의 자유로움이 얻어지고, 줄 위를 편안하고 자연스레 다닐 수 있다면
그때 소리가 생깁니다.. 그 누구의 소리도 아닌 자신만의 소리입니다.
여기에 음에 대한 철학이 생기면... 소리는 자라기 시작합니다
자유로움이 다해지면 소리는... 더욱더....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듯, 그 소리도 열매를 맺을 겁니다.
전 믿고 싶습니다.... 소리는 자란다는 걸.....
그리고 그 소리는 자신만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걸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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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포얀도와 알아이레의 연주란...........
Date2001.11.29 ByZall Views8696 -
아포얀도와 알아이레의 연주란...........
Date2001.11.29 By아픈그대 Views8308 -
ㅎㅎㅎ 좋은 음색이 탄생됬네요.. 좋아라
Date2001.10.28 By아따보이 Views7177 -
☞ 탄현 방법에 대한 질문..
Date2001.08.19 By셰인 Views6010 -
탄현 방법에 대한 질문..
Date2001.08.18 By울랄라 Views7398 -
기타의 음색과 손톱과의 관계: 김남중님 글 퍼옴
Date2001.07.30 By고정석 Views7922 -
☞ ☞ 약간의 덧붙이기
Date2001.07.28 By셰인 Views3283 -
☞ 나의 탄현방법 물으시길래...
Date2001.07.28 By채소 Views3524 -
나의 탄현방법 물으시길래...
Date2001.07.26 By셰인 Views5844 -
소리... 음색.... 그리고 운명론(?)..
Date2001.07.09 By채소 Views3427 -
바세린 과 기타
Date2001.07.05 By듀몽 Views4281 -
☞ 찍찍찍.........이런건...
Date2001.06.28 By지얼 Views3291 -
☞ 헬쑤와 팥빙수...
Date2001.06.08 By쩡오 Views2953 -
헬쑤와 팥빙수...
Date2001.06.04 By형서기 Views3614 -
손톱과 줄이 만나는 각도...에 대한 질문..
Date2001.05.24 By으랏차차 Views4216 -
[질문???] 비스무레한거 하나더...
Date2001.05.24 By캬슬 Views3266 -
찍찍찍.........이런건...
Date2001.05.22 By희쥐 Views3440 -
☞ [질문?] 기타줄 찍찍 끄는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여?
Date2001.05.21 By예진아빠 Views4109 -
[질문?] 기타줄 찍찍 끄는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여?
Date2001.05.21 By캬슬 Views4699 -
☞ 카바티나에서의 아포얀도와 알아이레...
Date2001.05.21 By으랏차차 Views3579 -
톤짱님께 으라차차님이 쳐들어간답니다.
Date2001.05.20 By은정 Views3598 -
그 간단 의견은 제가 남긴거였는데,
Date2001.05.20 By눈물반짝 Views4741 -
☞ 중역이 없이 고역과 저역만의 매치는 좀 어색하지 않나요?
Date2001.05.19 By셰인 Views2971 -
☞ 돌...갑니다..
Date2001.05.18 By뽀 Views3064 -
바루에꼬와 갈브레이수..의 차이는??
Date2001.05.17 By뽀 Views3621 -
그건 네 생각이지...
Date2001.05.15 By이승기 Views3331 -
☞ ☞ ☞ 바하 편곡은....
Date2001.05.10 By가난한유학생 Views3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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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05.10 By채소 Views3366 -
☞ 어제 무쟈게 싸웠당...바루에코때문에...
Date2001.05.09 By가난한유학생 Views3832 -
슈미트의 손
Date2001.05.01 By수 Views4517 -
러쎌의 손...사진
Date2001.05.01 By수 Views4735 -
중국 전통비파의 손톱보강재.
Date2001.04.19 By으라차차 Views4108 -
밑으로 넓혀봐....
Date2001.04.19 By이승기 Views3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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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04.19 By이승기 Views3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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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04.18 By비가. Views3459 -
☞ 전 이런 소리를 갖기 원하는데...
Date2001.04.17 By셰인 Views3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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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04.15 By마~당발 Views4472 -
☞ 어디다 연락해야 하나요...연락처좀,,,(내용무)
Date2001.04.15 By기타연주가 Views3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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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04.14 By지우압바 Views3864 -
앗...글이 날라갔네?
Date2001.04.10 By수 Views3389 -
손톱이 말야...
Date2001.03.29 By형서기 Views2936 -
방법이 없네...
Date2001.03.24 By이승기 Views2994 -
그럼 그렇게 하여라...
Date2001.03.22 By이승기 Views3534 -
그 음색...정말 맘에 들어...
Date2001.03.12 By형서기 Views3081 -
수웨사의 음색은 형서기님께서 ...
Date2001.03.07 By마~당발 Views3154 -
쉬스 가신(*)은 언제오시려나....
Date2001.03.06 By예진아빠 Views2922 -
☞ ☞ 개인적인 저의 의견?
Date2001.03.06 By명노창 Views3358 -
☞ 짧은 손톱으로 기타 치기...
Date2001.03.05 By지우압바 Views4275 -
비오는 날 소리가 둥글고 아름다운 이유...
Date2001.03.05 By명노창 Views3856 -
이쁜 음색과 속도와는 반비례?
Date2001.03.05 By파뿌리 Views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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