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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9 22:03
[re] 기타매니아 파티.....이슬님의 예술.
(*.132.16.212) 조회 수 5167 댓글 7
(이슬님에게 초상권허락을 안 받아서 일단 손만 나온 사진을 올립니다..)
오늘 이슬님은
우덜의 요청에 의해
같이온 칭구분의 기타를 빌려
알함브라의 추억과 소르연습곡을 연주 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슬님이 어째서 저렇게까지 예술의 깊은곳까지 들어가셨단 말인가...
이슬님의 연주가 끝나자 저랑 옆자리 칭구분이랑 서로 입이 벌어진 상태로 서로를 쳐다봤습니다...
이거 꿈은 아니죠?
이슬님의 연주는 여기에도 올라와 있지만
정말 인터넷이랑 직접 듣는건 너무 차이가 나네요.....
인터넷의 엠피스리 너무 믿지마세요.... 껍데기입니다.
오늘 직접 연주듣고 너무 감격햇습니다.
정말 오래만에 예술의 현장에 동참한 이 기쁨.
그리고 우리가 잘 알던 한 평범한 칭구분의 그런 모습에 더 감격....
이슬님은 전에는 그냥 기타애호가라고 할수있는
거의 이름의 알려지지않은 동네 문화쎈터에 기타배우러 다니는분이셨거든요...
꾸준히 기타를 배우고 계신다는건 알고 있었지만요....
지금은 넘 존경스럽습니다....
음 하나하나에 생명력이 가득하고 ,우리를 끌고 다니더군요....
음들이 살아있어요....기계적인 트레몰로의 나열(반복)이 아니예요....
오늘의 그 현장에 제가 있었다는게 넘 기쁘네요.....
(이런경험은 일생에 그렇게 많지 않겟죠...)
바루에코, 러셀, 윌리엄스의 알함브라보다 제겐 더 감동을 주네요.....
알렌도 무척 놀래더군요...
정말 존경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되신것인지....
ps... 같이 오신 달팽이님에게도
한곡부탁하자 밖으로 도망가셔서 연주를 못들어 봤는데 다음기회에....
달팽이님 부끄럼을 많이 타시네요....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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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은 기계로 녹음하기도 불가능하고(녹음된 소리는 실제연주와는 많이 다르기에),
그냥 추억으로 곱씹는수밖에 없다니 아쉽네요.....
하루가 지난 아직도 가슴이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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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콩쥐님...어찌 감당하라고 이런 극찬을...
어깨에 무거운 바위돌 올려 놓은 기분입니다.
어제의 따듯했던 분위기가 졸연을 아름답게 들리게 했나 봅니다.
그러한 자리 마련해주신 콩쥐님과, 조국건님, 그리고 성진 문화원 원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푼수님(뉘신지?...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을 비롯한 메니아 칭구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알렌은 타레가의 대호타를 눈앞에서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셨어요.
타레가 음악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 번 감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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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굴러가는, 음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아주 멋진 트레몰로였어요.
독학이나 손톱이 굽은 사람은 따라갈 수 없는 경지! -
이슬님 완전 얼짱이신데..............(초상권ㅋ)
연주야 완전 환상적이였구 너무 차분하신게 저랑은.....(전 너무 급해성)
^^b -
연주에서 감동받고나니
이젠 잘 안보이는 목걸이도 더 이뻐보여요..... -
여기에 오른 이슬님의 연주를 들어보고, 어떤 음악을 하시더라도 시적인 노래로 만들어 내는 그 연주 모습이 궁금했는데, 윗 사진에 보이는 손과 살짝 보이는 얼굴만에서도 진솔한 연주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참 좋아 보입니다.
콩쥐님의 사진 앵글도 연주순간의 긴장을 담아내는 기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기타리스트 사진 찍기도 경지에 오르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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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