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내용은 아래 web site에 있는 FAQ와 article에서 관련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주 1) 및 (*주 2)는 제가 설명을 덧붙인 것입니다.
참조 site;
http://www.azstarnet.com/public/commerce/zavaletas/greene/index.htm
1. 취향의 문제, 음질의 특징과 반응성
스프러스와 시더의 선택은 취향의 문제이다.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쵸코 아이스크림의 차이처럼. 대체로 시더는 적은 진동수, 즉 저음영역에서 잘 울린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달콤하면서도 더 부드럽고 풍부한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다. 약간은 어두운 느낌의 음색이 특징. 그러나 제작가에 따라서 시더를 써도 얼마든지 밝고 소리가 또렷한 기타를 제작할 수 있다. 시더는 일반적으로 약간 상대적으로 어두운 음색이면서 원달성은 덜하지만 부드러운 톤을 갖고있다. (*주1)
(*주1) 음파를 오실로스코프를 통해 파형을 관찰하면 진동수가 많은 고음성분은 파형의 형태가 날카로운 형태를 갖고 진동수가 적은 저음성분은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 같은 음정이라도 그 음정에는 그 기본 진동수의 2배, 3배, 4배… 의 배음(harmonics)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배음의 함량이 음색을 결정하는 요소이다. 높은 진동수의 배음이 많이 포함될수록 파형의 형태는 날카로와 지며 음색은 명확해지고, 밝아지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폰티첼로 같은 금속성 소리가 난다. 스프러스가 밝은음을 낸다는 것은 높은 진동수의 배음에 대해 잘 반응한다는 것이다.)
스프러스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 건조가 잘 되어있는 경우 대단히 명확하고, 원달성이 뛰어나며 화살촉 같은 선명한 음의 분리도를 가지며 트인 소리를 낸다. 스프러스 앞판의 기타는 제작된 이후 수년정도 연주를 많이 해 줄수록 소리가 더 트인다. 반면 시더는 스프러스에 비해 시간이 지나더라도 소리가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처음부터 반응성이 좋아서 처음부터 큰 음량과 트인 소리를 낸다.
2. 수분과의 상관관계 및 건조에 따른 나무조직의 변화
또 스프러스는 시더에 비해 습기에 변형되기 쉽다. 그래서 잘 건조된 오래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스프러스는 주변 공기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배출한다. 즉 공기의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을 배출한다. 나무의 섬유소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하나는 비정형성 섬유소로 수분을 흡수, 배출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결정성 섬유소로 수분을 흡수하거나 배출하지 않는 것이다. 나무가 잘려져서 마르기 시작하면 비정형성 형태가 결정성 형태로 바뀌어지게 되는데 흡수성은 점점 없어지고 단단해지게 되면서 더 큰 진폭으로 진동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시간이 지나고 건조될수록 음질이 더 좋아진다. 그러나 일단 최적상태로 건조된 나무는 더 이상 시간이 지나더라도 음질이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 주2)
(* 주2) 단, 이것은 연주를 하지 않고 건조된 상태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 것이다. 최적상태로 건조된 나무이더라도 연주를 함으로써 더 소리가 좋아질 수 있다. 아래에서 설명 되어있다.)
4. 수질선과 음질
좋은 스프러스 앞판 나무의 특징중에 하나는 수질선(medullar ray)이 있다는 것이다. 수질선이란 나무결에 직각방향으로 자라는 섬유질을 말한다. 나무에서 수질선의 역할은 녹말과 수지를 순환시키는 것이지만 앞판으로 쓰일경우 수질선은 나무결을 이루는 긴 섬유들 간의 통로가 되어서 음질을 개선시킨다. 수질선은 시더에서도 약간 보이기는 하지만 뚜렷하지 않고 스프러스 만큼 소리에 중요한 역할은 하지 못한다.
5. 기타의 소리가 트인다는 것
스프러스는 시더에 비해 수지(resin) 성분이 많아서 소리가 트이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지는 더욱 더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되고 연주를 자꾸 하면 이 수지들이 소리의 진동에 의해 부서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기타는 더욱 더 반응성이 좋아지고 음질은 더욱 익게 된다. 얼마나 빨리 소리가 트이냐 하는 것은 앞판의 나무가 얼마만큼 잘 건조되었는가 하는 것과 얼마나 자주 연주를 해 주느냐에 달려있다. 당연히 잘 건조된 것일수록, 자주 연주를 할수록 소리가 빨리 트인다. 스프러스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보통 독일산 스프러스는 대체로 소리가 트이는데 1~2년 걸리고 이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리가 개선된다. 북미지역에서 나는 엥겔만 스프러스는 독일산 스프러스 보다 수지성분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빨리 소리가 트인다.
참조 site;
http://www.azstarnet.com/public/commerce/zavaletas/greene/index.htm
1. 취향의 문제, 음질의 특징과 반응성
스프러스와 시더의 선택은 취향의 문제이다.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쵸코 아이스크림의 차이처럼. 대체로 시더는 적은 진동수, 즉 저음영역에서 잘 울린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달콤하면서도 더 부드럽고 풍부한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다. 약간은 어두운 느낌의 음색이 특징. 그러나 제작가에 따라서 시더를 써도 얼마든지 밝고 소리가 또렷한 기타를 제작할 수 있다. 시더는 일반적으로 약간 상대적으로 어두운 음색이면서 원달성은 덜하지만 부드러운 톤을 갖고있다. (*주1)
(*주1) 음파를 오실로스코프를 통해 파형을 관찰하면 진동수가 많은 고음성분은 파형의 형태가 날카로운 형태를 갖고 진동수가 적은 저음성분은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 같은 음정이라도 그 음정에는 그 기본 진동수의 2배, 3배, 4배… 의 배음(harmonics)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배음의 함량이 음색을 결정하는 요소이다. 높은 진동수의 배음이 많이 포함될수록 파형의 형태는 날카로와 지며 음색은 명확해지고, 밝아지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폰티첼로 같은 금속성 소리가 난다. 스프러스가 밝은음을 낸다는 것은 높은 진동수의 배음에 대해 잘 반응한다는 것이다.)
스프러스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 건조가 잘 되어있는 경우 대단히 명확하고, 원달성이 뛰어나며 화살촉 같은 선명한 음의 분리도를 가지며 트인 소리를 낸다. 스프러스 앞판의 기타는 제작된 이후 수년정도 연주를 많이 해 줄수록 소리가 더 트인다. 반면 시더는 스프러스에 비해 시간이 지나더라도 소리가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처음부터 반응성이 좋아서 처음부터 큰 음량과 트인 소리를 낸다.
2. 수분과의 상관관계 및 건조에 따른 나무조직의 변화
또 스프러스는 시더에 비해 습기에 변형되기 쉽다. 그래서 잘 건조된 오래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스프러스는 주변 공기의 습도에 따라 수분을 흡수하거나 배출한다. 즉 공기의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을 배출한다. 나무의 섬유소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하나는 비정형성 섬유소로 수분을 흡수, 배출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결정성 섬유소로 수분을 흡수하거나 배출하지 않는 것이다. 나무가 잘려져서 마르기 시작하면 비정형성 형태가 결정성 형태로 바뀌어지게 되는데 흡수성은 점점 없어지고 단단해지게 되면서 더 큰 진폭으로 진동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시간이 지나고 건조될수록 음질이 더 좋아진다. 그러나 일단 최적상태로 건조된 나무는 더 이상 시간이 지나더라도 음질이 더 좋아지지는 않는다. (* 주2)
(* 주2) 단, 이것은 연주를 하지 않고 건조된 상태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 것이다. 최적상태로 건조된 나무이더라도 연주를 함으로써 더 소리가 좋아질 수 있다. 아래에서 설명 되어있다.)
4. 수질선과 음질
좋은 스프러스 앞판 나무의 특징중에 하나는 수질선(medullar ray)이 있다는 것이다. 수질선이란 나무결에 직각방향으로 자라는 섬유질을 말한다. 나무에서 수질선의 역할은 녹말과 수지를 순환시키는 것이지만 앞판으로 쓰일경우 수질선은 나무결을 이루는 긴 섬유들 간의 통로가 되어서 음질을 개선시킨다. 수질선은 시더에서도 약간 보이기는 하지만 뚜렷하지 않고 스프러스 만큼 소리에 중요한 역할은 하지 못한다.
5. 기타의 소리가 트인다는 것
스프러스는 시더에 비해 수지(resin) 성분이 많아서 소리가 트이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지는 더욱 더 부서지기 쉬운 상태로 되고 연주를 자꾸 하면 이 수지들이 소리의 진동에 의해 부서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기타는 더욱 더 반응성이 좋아지고 음질은 더욱 익게 된다. 얼마나 빨리 소리가 트이냐 하는 것은 앞판의 나무가 얼마만큼 잘 건조되었는가 하는 것과 얼마나 자주 연주를 해 주느냐에 달려있다. 당연히 잘 건조된 것일수록, 자주 연주를 할수록 소리가 빨리 트인다. 스프러스의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보통 독일산 스프러스는 대체로 소리가 트이는데 1~2년 걸리고 이후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리가 개선된다. 북미지역에서 나는 엥겔만 스프러스는 독일산 스프러스 보다 수지성분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빨리 소리가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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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3.12 By간절한 Views6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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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2.23 By간절한 Views5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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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2.21 By신정하 Views5623 -
신이치가 쓰는 기타.. 뭔지 아세여? 저번 대성당이랑.. 대서곡친 그 기타..
Date2002.02.20 By아따보이 Views5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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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2.02.18 By김동선 Views5028 -
기타만드는 나무는 나무의꿈 게시판에 있어요.
Date2002.02.14 By수 Views5541 -
측후판
Date2002.02.14 By박장규 Views4895 -
야이리 기타를 구입했어요^^*
Date2002.02.07 By욱이 Views6061 -
야이리 기타를 사려고 하는데요..
Date2002.02.01 By욱이 Views5923 -
세상에서 젤로 비싼기타가 모예요? 엄마가 하나사준데여...
Date2002.02.01 By철갑왕 Views6812 -
겨울과 기타
Date2002.01.30 By박 장 규 Views5116 -
통이 이상하게 부풀어져 있는데여...
Date2002.01.28 By고정욱 Views5840 -
적당한 습도와 황홀한 경험.
Date2002.01.27 By수 Views6180 -
기타가...목청이 하루만에???
Date2002.01.27 By간절한 Views5349 -
수님의 말대로... 샤콘느현이 변할까..?
Date2002.01.27 By김동선 Views4974 -
[re] 손톱이 약해서 쉽게 뿌러 지시는 분들........
Date2002.01.26 By김동선 Views6162 -
손톱이 약해서 쉽게 뿌러 지시는 분들........
Date2002.01.26 By명노창 Views5761 -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Date2002.01.23 By간절한 Views4549 -
[re]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Date2002.01.23 By셰인 Views4697 -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Date2002.01.23 By으랏차차 Views5508 -
www.acousticgt.com
Date2002.01.18 By木香 Views5625 -
[re] -클래식기타의 모습을 한 스틸스트링기타를 만들수 있나요?
Date2002.01.12 By김동선 Views5307 -
프렛방식의 상현주---아벨가르시아.
Date2002.01.10 By간절한 Views6451 -
수님쇠줄기타도만들어주실수있나요
Date2002.01.08 By김민성 Views5373 -
기타에서 부채살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Date2002.01.06 By인성교육 Views4806 -
http://www.lmii.com
Date2002.01.01 By간절한 Views6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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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1.12.27 By수 Views6167 -
[re]흑!!!... 뭘 해도 안된당...
Date2001.12.26 By간절한 Views4733 -
좀 허접 스럽지만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입니당. ^^
Date2001.12.26 By기타랑 Views5503 -
진지선생이 만든 기타...
Date2001.12.25 By으랏차차 Views4539 -
[사진] Guitar 스트링 묶는법 (by Martin)
Date2001.12.25 By木香 Views5865 -
시더와 스프루스의 조합은 불가능???
Date2001.12.23 By간절한 Views5021 -
인조손톱하면...네일아트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손톱
Date2001.12.21 By명노창 Views8117 -
한번 더 게겨봅니당---인조손톱!!!
Date2001.12.20 By간절한 Views7204 -
[re] 우리나라 나무사정
Date2001.12.19 By김동선 Views4669 -
예민한 기타? 멍청한 기타?
Date2001.12.08 By뽀짱 Views5835 -
[re] 바로크와 스프러스!!
Date2001.11.29 By뽀짱 Views5397 -
일단 이 말이 타당성이 있나요?
Date2001.11.28 By아랑 Views4928 -
[아랑] 진지하게 논의해 봅시다........아우쎌이 지적한 스프러스와 시더의 음색
Date2001.11.27 By최성우 Views5632 -
피치가 완벽한 기타는?
Date2001.11.16 By지얼 Views6305 -
롤프 아이힝어에 대해....
Date2001.11.15 By뽀짱 Views5649 -
[re] 디용(dyen)을 연주해보셨구낭....
Date2001.11.14 By김경진 Views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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