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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1 10:29
segovia 샤콘느
(*.156.178.119) 조회 수 6362 댓글 56
작년에 연주와나이라는 글을 올려서 LP 에 수록된 샤콘느와 CD의 것이 녹음연도가
틀려서 감동이 틀리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LP 것은 필이 팍 꽂이는데 CD 것은 그것이 안옴)
그런데 어떤 분이 그것은 동일 연주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워낙 컴퓨터 같은 분이라 그냥 믿기로
했는데.... 동일 연주인데 왜 이렇게 감동이 틀릴까하는 의문은 아직도...
먼저 LP 것을 올려봅니다. (용량관계상 일부분만)
틀려서 감동이 틀리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LP 것은 필이 팍 꽂이는데 CD 것은 그것이 안옴)
그런데 어떤 분이 그것은 동일 연주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워낙 컴퓨터 같은 분이라 그냥 믿기로
했는데.... 동일 연주인데 왜 이렇게 감동이 틀릴까하는 의문은 아직도...
먼저 LP 것을 올려봅니다. (용량관계상 일부분만)
Comment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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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와보게 되네요.. ^^;;
제가 졸업논문으로 mp3관련된것을 해본적이 있기에 몇몇 논문을 봤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나보네요..
영상없는 dvd음반들이라. 이게 릴테입 수준의 음반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분명 모든 음을 CD로 표현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다만. 인간이 느끼는 거의 최대영역은 표현가능하지요.. 뭐라 그래야 하나..
모니터가 깜빡거려도 사람들은 모르듯.. 영사기가 초당 30프레임만 돌아가면 사람들은 인지를 못하지요.
그것과 마찬가지고요..
20-20000Hz의 가청주파수도.. 사실상. 인간의 극히 뛰어난 사람만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고 여자보단 남자가.. 더 못듣지요.
전문가들은?? 별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귀는 젊은 여성이라고 얼마전 TV에서 나오더군요.
그쪽은 논문은 본적이 없어서.
쉽게 예를 들면
440Hz가 일반적인 라음이라 치면.. 인간이 440Hz와 441Hz를 구분을 못합니다.
이런 부분에서의 데이터 손실이죠.. 인지한다고 하면. 거짓말하는거겠죠. ㅡㅡ;;
재미 있는 사실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인간이 구분할수 있는 색상은 수천가지 내외라고 하는군요. (단 천가지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ㅡㅡ;; )
그러니 수천만 칼라를 제공해봐야 어짜피 구분도 못하는겁니다.
이러면 컴퓨터에서 사진보거나 할때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대부분 jpg로 보시죠.
jpg도 마찬가지로 인간이 인식 못하는 수준으로 압축해버리는것이니.. 구분이 되지
로우포멧이나 비트맵이라면 글쎄요.. VGA카드와 모니터가 정확한 표현만 해준다면야...
말이 샜네요. ^^;;
그리고 1000식님의 말씀은 맞습니다.
문제는 그 당시 마스터테입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제 생각에는 아래의 CD->mp3 보다도 탁할듯 싶습니다.
만약 현제 기술로 같은 마스터테입을 가지고 LP나 CD를 만들었다 치고.
그것으로 얼마나 큰 판단이 서느냐입니다. 사실은 별로 티 안납니다.
지금 셈플로 되어버린 파일의 경우
제 생각에는 마스터테입->ADC->CD제작 과정에서 (특히 ADC이부분이겠네요)음의 복원이나 특수처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미디어의 차이를 일반인이 느끼기 그리 쉽지 않습니다.
지금 셈플로 제공되어 있는 샤콘느의 경우 제작 시기가 너무 차이가 나서 그리고 많은 가공을 거쳤기에
차이가 나는거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마지막으로 CD만드는 기술은 후진기술이라면 음..
DVD로 나오는것은 아마도 5.1채널 지원등등의 기능일듯 하네요
CD도 스테레오까지밖에는 지원안하니.. 음질 자체는 인지할수 있을정도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DVD가 좋지만 당연하죠. 데이터의 양이 몇배쯤 많을텐데.. 모노스피커는 낭비일수도 ^^)
CD뿐 아니고 mp3기술도 상당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테잎으로도 만족하고.. 라디오에서 녹음해서 늘어진 음악을 듣던 그 시절에 비해
좋아진거 아닌가요? ^----^ -
인간이 식별할 수 있는 색채는 24 비트 칼라 ...즉 2의 24승 .... 1600만 칼라 정도 입니다.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별로 였던 시절 16비트로 칼라를 처리하면 6만 5천 칼라정도가 되는데
6만 5천 칼라로 그라데이션 (하나의 색채가 점진적으로 다른 색으로 변하는 것..실제로 우리가 보는
모든 물체들이 다 그라데이션으로 되어있습니다.) 을 처리하면 색채가 자연스럽게 변화하지 않고
하나의 색이 띠를 형성하면서 다음색으로 넘어가는 그 단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이상태는 천연색
의 상태가 아닌 것이지요. 색채의 경우 눈으로 바로 확인이 되니까 쉬운데 음색의 경우는
정말 객관화 시켜 논의하기 힘든 것 같아요. -
앗.. 색은 제가 잘못 알았네요. 죄송.. 하하 ^^;; 24비트가 맞네요.. 죄송죄송 ~~~
-
우와~ 많이 배우게 돼서 너무 좋네요.
저는 상(商)돌이 출신이라 공(工)돌이(죄송) 출신과는 이해력면에서 차이가 많음을 느낍니다.
부디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를.... -
헉...그쪽 계통도 상(商)돌이라는 말을 쓰나 보군요.
우리만 공돌이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ㅎㅎ ^^;;;
역시 고수들의 대화를 듣고보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내공이 싸이는듯 ....
재밌고 유익하네요. 쭈~~~~~~~욱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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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반매장에 가보면 영상 없는 dvd 음반들이 나오더군요.
이것들이 뭔가 CD 보다 좋기 때문에 나오는 것 아닐까요 ? 그렇다면 현재의 CD의 기술 규격이
LP가 표현 하는 모든 음색을 다 표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은 음색에 관한 이야기 인데 제가 알기론 음색은 대단히 많은 음들이 섞여서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 현재사용하고 있는 CD기술이 워낙 디지탈 초기 기술이라
그 많은 음들을 다 포함하지 못하지 않나 하는 의심이 좀 간다는...
8비트... 16비트 컴퓨터를 주로 사용할때 만든 기술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