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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23.82.49) 조회 수 5358 댓글 133
며칠 전 소사의 연주에 대해 제 느낌을 올렸습니다만…
그 당시 글을 쓰기 직전, gmland님의 글을 읽다가 ‘고급 연주자’란 표현이 내심 좀 거슬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당시의 제 느낌은 올린 글 그대로이니 새삼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다시금 오모씨님과 gmland님 글을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와 닿는 게 있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마음을 열고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러면 그것은 이미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
제가 배워야 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Comment '133'
  • 이방인 2003.06.26 21:31 (*.230.45.25)
    일끌어 낼수 있을진대, 하물며 같은 음계, 화성, 구조, 선율, 악기로 이루어진 너무나도 친숙한 망고레 아닙니까?
  • 이방인 2003.06.26 21:31 (*.230.45.25)
    타이틀이 '파라과이 전통음악 연주회'이고 전통악기를 들고 전통음악을 연주한 자리라면 몰라도,
  • 이방인 2003.06.26 21:32 (*.230.45.25)
    '기타협회 발족기념 기타연주회'였고 기타를 들고나와 기타작곡자인 망고레를 연주한 그를
  • 이방인 2003.06.26 21:32 (*.230.45.25)
    순수 음악표현적 시각으로 바라본게 오히려 당연한거 아닐까요?
  • 이방인 2003.06.26 21:32 (*.230.45.25)
    이렇게 느낀 많은 사람들이 파라과이음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시각이 편협하고,
  • 이방인 2003.06.26 21:33 (*.230.45.25)
    유행에 길들여져있어서 몰라보는거다라고 말할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서 드린말씀이었습니다.
  • 이방인 2003.06.26 21:33 (*.230.45.25)
    이왕이면 모든것을 다 좋게만 바라보고 긍적적으로 생각하는게 더없이 좋겠지만,
  • 이방인 2003.06.26 21:33 (*.230.45.25)
    포스트모던 시대에와서 그로인해 진정한 예술정신과 땀방울들이 함께 퇴색되어 소외됨에 가슴아플뿐입니다.
  • 이방인 2003.06.26 21:34 (*.230.45.25)
    .. 승부라니요.. 싸우고있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 이방인 2003.06.26 21:34 (*.230.45.25)
    이렇게 하나씩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파생되어지는 많은 문제의식과 부분적인 공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이방인 2003.06.26 21:35 (*.230.45.25)
    먼저, 서로 비하하는 발언이나 무시하는 태도는 자제하는 성숙한 의식이 전제가 되야하겠지만 말입니다.
  • gmland 2003.06.27 00:03 (*.83.165.50)
    스페인, 남미의 기타음악은, 원래부터 댄서들의 반주인, 무곡으로 발전된 것이므로, 섬세한 선율이나 화성보다는 리듬과 수직화음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 gmland 2003.06.27 00:04 (*.83.165.50)
    트레몰로도 단선율에 의존하지만은 않고, 종종 복선으로 때리듯이 탄현합니다. 화음 안에 있기만 하다면, 다른 현을 건드리는 것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 gmland 2003.06.27 00:07 (*.83.165.50)
    스페인, 남미의 민속음악으로서의 기타음악은, 음악사적으로는 오히려, 지금의 정통 클래식 기타음악보다, 그 역사가 훨씬 앞서는 것입니다.
  • gmland 2003.06.27 00:08 (*.83.165.50)
    그 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주법일 뿐이고, 포인트는 무곡, 리듬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며, 이걸, 전통적이 아닌, 정통 클래식 주법이라는 잣대로 저울질하면 답이 안 나온다는
  • gmland 2003.06.27 00:10 (*.83.165.50)
    것을 말하는 겁니다. 울티모 트레몰로 할애비라도, 소사가 지네 나라사람이 작곡한 것이라 하여, 지네 민속주법대로 해석하면 그만인 것이고, 나는 별로 안 좋더라로 끝나야지,
  • gmland 2003.06.27 00:12 (*.83.165.50)
    왜 비난까지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럼, 같이 연주한 우리 연주가 셋의 체면은 뭐가 되고, 기껏 주최한 대사관의 취지는 어디로 실종되며, 갓 설립된 친선 교류 기타협회의 전도는
  • gmland 2003.06.27 00:14 (*.83.165.50)
    어떻게 됩니까? 같은 연주인끼리 좀 감싸 주기도 하고, 덕담도 하고 해야지, 이거야 원, 공짜 음악회를 주최해도 욕을 먹으니, 이 xxx 퐁토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그려.
  • 견해차이 2003.06.27 01:06 (*.190.147.108)
    라고 봅니다. 이방인님은 보편적 관점에서의 말씀이고 gm님은 당일 행사의 의미와 파라과이 음악의 특성에 관점을 둔 말씀 같은데 서로 다른 견해차이가로 논쟁이 되겠습니까?
  • 서로 2003.06.27 01:12 (*.190.147.108)
    상당한 말씀을 나누셨으니까 서로의 견해차이 정도로 마무리 하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아니면 서로 논제를 통일시켜서 건설적인 토론을 계속하시던지요. 지금의 방식은
  • 두분에게 2003.06.27 01:17 (*.190.147.108)
    별로 득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쌈구경 좋아하는 사람들 좋은일 시킬 필요가 있겠어요?- 난무명
  • 진성 2003.06.27 01:19 (*.59.154.185)
    엄청난 리플.....
  • 이방인 2003.06.27 02:05 (*.230.45.25)
    시끄럽다는 리플 올라오기전에 빨리 올리려했는데, 잠시 한눈팔다 늦어버렸네요.
  • 이방인 2003.06.27 02:05 (*.230.45.25)
    미안합니다. 첨부터 헐띁기식 비난을 하려는건 아니었습니다.
  • 이방인 2003.06.27 02:06 (*.230.45.25)
    지나고보니, 너무 그때의 순간 상황만 놓고 좁게 받아들인것 인정합니다.
  • 이방인 2003.06.27 02:06 (*.230.45.25)
    저도, 좀더 여유를 갖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 이방인 2003.06.27 02:06 (*.230.45.25)
    음악의 음들에만 집착하기보단 그 내면의 의미와 인간을 우선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겠죠.
  • 이방인 2003.06.27 02:06 (*.230.45.25)
    gmland님의 귀한 시간뺏어 미안합니다. 저두, 어제 연습시간 놓쳐서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 이방인 2003.06.27 02:07 (*.230.45.25)
    잠시(?) 평화로웠던 이곳에 난데없이 이방인이 나타나 한바탕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 이방인 2003.06.27 02:07 (*.230.45.25)
    다시 조용히 물러갑니다.. 다들 즐거운 음악생활 되십시오..
  • 2003.06.27 02:15 (*.80.33.39)
    위에 많은 댓글들....좋은글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오모씨 2003.06.27 04:27 (*.74.207.46)
    ========================================= 마감선 =================
  • 이경룡 2003.06.27 15:13 (*.74.118.124)
    히히..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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