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리나 50호

현장 600

상판: 시더 solid

측후판: 로즈우드

판매가격: 33만원

제 수강생의 기타 하나 구해주려 피어리나 공방 갔다가

품에 쏘옥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와 부드럽고 상냥한 음색

그리고 피어리나 특유의 편안한 운지가 좋아서 구매했었습니다.

그 동안 집에서만 밤에 조금씩 연주했네요~

생활기스가 없다면 거짓말일것 같은데... 밤에 형광등 밑에 이리저리 비춰봤는데 잘 안 보이네요~^^

덴트나 크랙은 물론 없구요~

참, 케이스가 없습니다.

파가니니 악기사에서 제작한 강화케이스에 지금까지 보관했었는데,, 이건 같이 드릴수가 없습니다~^^;;

첨부한 음원파일은 당연히 이 기타 소리이구요,

저에게 기타를 배우는 초등학생 오누이가 어느날 갑자기 "이 곡을 기타로 고 싶어요"라며 폰으로 들려주는데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1번>이더군요~

그래서 아주 쉬운 기타 이중주로 만들어서 가르쳐주었는데 무척 좋아하더군요~

다른 아이들, 특히 여학생들이 좋아해서 이제는 친구끼리 너도나도 연주하는 곡이 되어버렸습니다~ㅋ

직거래는 부산 수영역12번 출구 부근입니다.

밤에 조명도 부실한 곳에서 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화질 끝~내주는군요~ㅋ

실물은 예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