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다르면 악기소리도 다릅니다....
당연히 다릅니다, 소리.

명기카피 기타라함은 제작 메커니즘만 똑같고 나무재질 제작자만의 노하우? 는 료마닐로스기타랑은 틀립니다.

예를 들어 돈 있어도 못사는 스몰만기타 설계도 가져와서 판자집에서 합판맞추고 똑같은 제작메커니즘으로

만든다해도 스몰만기타소리가 안나듯.

유명 제작가 기타 설계도는 요즘 많이들 공개되었지만,

정작 그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 받아야지 그나마 제대로된 소리가 나올듯 하네요.

하지만 평생에걸쳐 이룩한 노하우를 쉽게 공개할까요?

밥벌이이자 명예인것을.

제생각인데요

료마닐로스를 만든 제작가인데 사셔도 소리차이는 있다고봅니다

연주자에의해서 관리 취향이라든가 맣은연습량으로 소리가 달라질수도있으니...

아무리명기라도 구입자가 관리잘못하거나 연주도안하고 오래방치해놓음않좋겠죠...

도저히같을순없어요 습도차이라든가 건조차이에서도 소리가 달라지죠...

소리가 비슷하면 가격도 비슷할듯. 저도 카피모델 몇대 쳐봤는데 돈값도 못하더군요.

앗...
그러고보니 로만일료스에게 직접 4주간이나 배우신분이 계셨군요...
최동수님.....와 ...넘 ..부럽습니다....

카피에 대해서 :

세계적인 명장의 반열에 오른 일본의 기타제작가 마사노부 마즈무라는
세기의 거장 로베르 부쉐의 공방에서 2년간 사사받은 유일한 제자입니다.

그는 부세의 악기를 연구하다 포기하고 자기류의 악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마쯔무라가 부쉐로부터 배운건 명기를 만드는 정신이였지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후일 그는 "부쉐의 악기는 부쉐만 만들 수 있다"고 말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명장인 벨라스게즈나 스멀맨도 초창기에 세계적인 명기를 카피하였지요.
그들도 나중에는 자기류의 악기를 만드므로서 유명해젔습니다.


똑같은 모양의 악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재주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카피는 어디까지나 카피일 뿐입니다.
원작과 비슷할 수는 있겠으나 똑같은 소리를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피란 주문에 의해 같은 모양의 기념악기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 누구도 같은 소리를 구현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로마니요스로부터 4주간이나 사사 받고 그의 저서도 여러번 읽어봤지만,
그는 소리를 빚어내는데에 천부적인 은사를 갖고있는 듯 여겨집니다.

로마니요스의 카피를 몇번 만들었더니 모양만 비슷하고 전혀 다른 악기가 되더군요.

보통유명세를탄 그가 잡은 기타들은 소리길이 들어있죠..

명기는 제작자에서나오는게 아니고 연주자에 의해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강남길님도 몇해 후에 꼬르도바에서 로마니요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으니
로마니요스의 제자는 모두 두사람 입니다.

소위 말하는 명기들이 좋은 연주를 들려주는 연주인들에게 얻어걸려서 명기반열에 오른걸까요?
악기는 음악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그 수단이 얼마만큼의 음악을 열어줄수 있느냐가 제작가의 역할이죠.
악기에는 반드시 레벨이 존재합니다. 명기는 제작자에게 나오는게 아니라 연주자에의해서 나온다는 말이 자꾸 머릿속에 멤돌꺼 같아 몇 글자 적어봅니다....

길들이면 조금 좋아질 수는 있지만 당연히 명기는 제작가에 의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답답하고 좋지 않은 악기는 시간이 지나도 별로 변하지 않더군요...

결론은 제작가랑 연주가는 분리해놓아야해 ㅋ

전에 페라리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카피모델 짜가 자동차가격을 알아보던 한 친구가 생각나네요..
껍데기만 번지르르한 스포츠카.. 물론 그 실제 성능은 뻔하겠지만요.. 당시엔 걍 웃음 밖에 안 나오데요.

이에 반해, 로마니요스 카피모델의 소리에서는 그 소리의 질을 떠나서,
좀 비스므리한 느낌 정도는 나지 않을까요?..
적어도 겉과 속의 구조가 유사하고, 그 소리를 따라하려는 장인의 노력은 담긴 거쟎아요..
게다가 로마니요스의 헤드와 로제트가 박힌 기타라면?.. 네, 저는 하나 가지고 싶네여.

전에
미국인지 캐나다에서 제작하는 로만일료스카피모델 기타를 몇대봤는데
가격은 1000만원대 정도인거 같았고, 소리는 의외로 비슷한점도 있었어요.
속의 부채살구조등등 똑같이 했더군요...
페페 로메로기타하고도 음질이 비슷한 점이 있었고요, 생각해보니 .
물론 로만일료스 오리지널과는 달랐겠죠...같은자리에서 본건 아니라서..
로만일료스는 그동안 5대정도 만져봤는데 역시 명성대로 밝고 아름다운음질의 기타더군요...
여성에게는 최적의 기타가 아닐까 생각들어요.
여성기타리스트 무라지뿐 아니라 엘레나 파판드로
그리고 줄리어드기타교수 그 누구더라 그분도 역시 로만일료스.
여성연주자에게 최고의 선택 로만일료스...연주자들이 먼저 알아서 선택하더군요.
반면에 여성연주자인 박규희님이 다니엘 프리드리히를 선택한것도 아주 멋진 선택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