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가 멋져 보입니다...

분위기가 예페스의 어느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스파게티님 말씀따나 기타가 넘 멋있어요. 이런 기타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나요?

아... 섬소년님 이제서야 기억납니다...!!! 누구신가 궁금했는데...
연합회 한국일보 강당에서 연주할때... 라미레즈 반음 올려가지고 나오셨던분... 지금까진 그분이 정면님인걸로 착각하고 있었네요. 앞면으로 찍은 사진을 보니까... 섬소년님이 그분이셨네요... 반갑습니다.!!! 전 그때 아라비아 기상곡쳤었던 한양대 ㅇ ㅑ ㅇ 유 ㄱ ㅡ ㄴ 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섬소년님도 그 많던 머리카락이.... 흐흐흐...

수님 제작품 아닌가요

섬소년님 반가왔습니다...인사 제대로 못드렸는데...고대 연주회를 찾으때마다 많이 보고 들었던 기억이
있답니다...어제도 멋진 연주하셨을듯...아란훼즈로 손풀고 계실때 가야해서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전에 올리신 포스팅에 있었던 브라만 143호인듯 합니다. 넘 멋져서 기억이 납니다.^^

저는 8현기타 조율은 어찌하는지, 줄은 또 뭘 사야할지, 어떤 레파토리를 주로 쳐야할지
전혀 모르는 무식쟁이지만, 그래도 이 기타에는 자꾸만 눈길이 가고 탐이 나네요.

근데, 7.8번도 다 6번선으로 끼우셔서 조율만 달리하시는 건가요?

7,8번용 줄이 따로 있구요, 현재 하나바하에서 판매하는 8현기타용 줄을 걸어 놓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 조율은 연주할 곡에 따라 바꾸긴 하는데 악기의 안정성을 위하여 7현과 8현은 B와 C# 또는 C#과 D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줄은 다다리오 8현이 있는데 조금 맞지 않는 것 같고 현재 하나바흐 하이텐션을 쓰는데 비교적 잘 맞습니다. 고음현(특히 1~3현)은 사바레즈 알리앙스도 좋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연주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녁 독일에서 활약하시는 류트연주가 진철호 선생님이 캅스베르거 류트 토카타 7번을 손수 편곡해서 보내주셔서 지금 열심히 연습 중입니다. 주로 바로크 작품의 저음 배음과 자연 배음 상 좀 부드러운 운지를 적용할 수 있구요, 현대곡이나 남미계열의 연주에는 굳이 8현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표현력의 범위는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에 화음구성음 외의 음(특히 저음)은 계속 소음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엄지의 탄현과 기댄 저음선을 동시에 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7-8현과 6현의 위치에 대한 감각에 익숙해지는데 몇 달이 필요하지만 6현에 비해 완전히 다른 악기는 아닙니다. 국내에도 여러 제작가께서 제작하시지만 음색이나 기타 균형을 고려하여 저는 브라만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악기들마다의 장단점과 연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악기를 고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양유근 님! 기억이 살포시 납니다. 라미레즈 반음 올린 걸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저와 같은 시기에 연합회 활동도 왕성하게 하셨을 걸로 기억하구요, 미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늙어가는 육신을 젊게 살려고 그저 아직도 기타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 기회에 말씀도 나누고 하면 참 반가울 것 같아요. 제주도의 따사한 봄기운을 보내드립니다.

그날 연주한 브라만 8현은 지금 마감 쉘락칠과 헤드머신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숙성과 탄주 습관 및 관리를 통해 악기의 고유한 공명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선명한 소리로 다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날 오신 청중분들의 집중도와 음악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도 다른 매니아분들의 연주회에 부지런히 참석해야 겠어요. 3월의 둘째날 매니아 여러분들 새 학기 그리고 새 봄에 하시는 일 두루 성과 거두시고 건강하세요~!

섬 선생님의 자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콩쥐님. 다금바리 회드실거면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제 친구가 제주도 어촌에서 횟집사장 겸 주방장을 하고 있는데 또 다른 제 친구 어부로부터 직접 공수를 해서 믿을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파는 다금바리는 구문쟁이 일명 능성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에게 말씀하시면 스끼다시도 듬뿍 줄겁니다. ㅎㅎㅎ

호님 .....
조만간 제주도기타페스티발도 있고 , 그곳에 갈거 같으니
꼭 선생님의 전화 한통화가 필요합니다....
선생님 연락처는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공일공 4136 이사삼사.

괴델 에셔 바흐 번역을 하신 박여성님이 이 분이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섬소년님 혹시 고대 독문과 출신아니신지요 그렇다면 거의 30년만에 얼굴을 뵙네요 세월은 어쩔수가 없네요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괴델...>은 출간한지 10년이 넘어 조만간 개정판 번역을 준비 중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번역서를 읽어 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과학과 예술은 어디에선가는 통하는 세계인 것 같습니다. 아직 그곳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요.... 좋은 3월 되십시오.

오... 제주도 기타 페스티벌은 언젠가요?
정보좀 주세요^^

당장은 아니고 먼 후일의 계획인데 콩쥐님이 자꾸 압력을 팍팍(! !) 넣으셔서.... ㅜㅜㅜ
캅스베르거 선생님 자필로 편곡해 주신 소중한 악보로 연습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곳 제주의 기타 인구가 많지 않아서 당장은 어렵지만 한번 분위기를 조성해 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아이고... 교수님, 그저 타블라튜어를 악보로 옮긴것 뿐이예요. 편곡은 아니예요ㅠ.ㅠ
오히려 기타의 표현에 맞게끔 교수님이 더 많은 수정을 하셔야 할거예요. 그땐 교수님의 편곡이라고 악보에 꼭 기록해 주셔요^^

조회수 700을 넘었네요, 대박...

진철호 님 수님(콩쥐님)이 5월 마지막 주에 개최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제주에 오시는 일정에 맞으면 금상첨화일텐데요....

호님, 제주에서 기타 페스티벌 행사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친구분 횟집 연락처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ys1006@jeju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