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8.10.05 23:47

고정석님의 기타

(*.161.67.237) 조회 수 7803 댓글 18



(사진은 맨 처음 완성한 고정석님기타의 앞판사진.)  

하우저가  엄청 신경쓰며
작업을 일일히 챙기시고, 맨나중엔 앞판튜닝까지 다 해주시고
그래서  라벨뿐 아니라 앞판에 까지 자신의 싸인과 인장을 찍어주시네요.

하우저 자신이 완벽하게 튜닝을 햇으니   그렇게 하셨겟죠.....
참가자들의 기타는 하우저기타같이 아름다운 소리가 날거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면서.....

(이번 한국에서의 환상적이고도 이런 특별한 경험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주최측에 100년된 하우저1세때부터 가지고있던 독일스프르스를 보내주시겟다는군요.....
카트린 하우저는 공항에서  엄청 울었어요.....한국분들 이렇게 좋은분들인줄 몰랐다고...
일본도 방문한적있는데  일본인하고는 또 다르다네요.역시 한국인은 다혈질.
최동수님과 고정석님, 기타바보님,아이모레스님,
그레고리오님 , 지초이님, 캐논님,미소님,송**님(특히 총각분들) 그리고 많은 칭구분들........
단체로 유니폼까지 맞춰서  더 감동한거 같아요..디자이너 김중훈님 짱~
남은 유니폼은 전부 독일로 보내달라네요.....ㅎㅎㅎㅎ
열정적인 참가자분들의  수업은 물론 환영파티, 음식부터 호텔에 바라다 주는것까지
모든일정에 걸쳐 세밀하고도 진심어린 친절을 베풀어주셨다고 감동하셧다네요........)



하우저는 100년이상 기타가 좋은소리를 내며 연주되는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기타의 수명은 100년~150년 된다고 하십니다.
물론   관리 잘된 하우저나  그밖의  명기를 이야기하는 거겟죠.....
현대기타가 음량을 추구하는데,
음량 큰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토레스처럼 음질에 대해  이야기하시더군요.
존 윌리암스의 반대편인 줄리엄브림쪽을 인정하시더군요.
옆뒤판보다도 앞판 튜닝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더  많이 상기시켜주시고요...
미적( optic) 인 감각을 가장 강조하셧죠....
자신의 색깔이 분명하고 확고하셔서   주위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셧어요.
최동수님이 이번에 하루종일 옆에서 같이 이야기하며 공부를 제일로 많이하시더군요...
































Comment '18'
  • Spaghetti 2008.10.06 09:21 (*.60.87.35)
    부럽습니당
  • 진철호 2008.10.06 17:29 (*.241.240.76)
    와... 정말 정말 예뻐요^^
  • np 2008.10.06 20:22 (*.243.31.2)
    이번에도 종강 파티하실꺼죠?

    파티하시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 더많은김치 2008.10.07 01:50 (*.20.56.177)
    세분의 싸인을 다 받으시다니, 넘 멋지십니다.
    근데 앞판 닫으시기 아깝겠습니다.
    닫으신 후엔 매번 거울로 비추시며 자랑하셔야 하겠죠?
  • bluejay 2008.10.07 04:19 (*.118.148.198)
    평생을 자랑스럽게 간직할 명기가 되겠군요...
    그런데 하우저 모델은 커플링을 반대로 뒤집어 붙이나 봅니다?
    앞판은 어떻게 붙이신 건지... 아직 접착이 안 된 상태인가요?
  • 콩쥐 2008.10.07 05:36 (*.161.67.64)
    지금은 통을 다 붙엿지만 ,사진을 찍을당시에는 아직 붙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판에는 나중에 조각속태를 붙엿어요....
  • 고정석 2008.10.07 10:23 (*.92.51.167)
    이번 하우저 3,4세의 마스터 클래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세계적인 명장이신데도 불구하고 소탈하시고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애를 쓰십니다. 앞판을 완성한후 가지고 가서 보여드렸더니 태핑을 하시면서 소리를 들려준후 부채살을 정밀하게 더
    깍아낸후에 다시 태핑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여운이 훨씬 길어지고 소리가 맑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속태을 사용하여 앞판을 옆판에 부착한후에 보여드렸더니 사운드 홀에 손을 대보라고 하시면서 바닥을 뒷판삼아
    기타를 누인뒤 쿵쿵 태핑을 해보였는데 큰 북을 치는것 처럼 소리가 크게나면서 사운드 홀에서 공기의 진동이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하우저는 최고라는 의미로 엄지 손가락을 펴보이시더니 나중에 옆에 지나가다가 다시
    오셔서 태핑해보이시면 또 엄지 손가락을 펴보이면서 최고라고 하십니다.
    아직 완성된 기타는 아니지만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카트린 하우저는 얼굴은 무척 미녀이지만 때가 하나도 묻지 않은 순박한 시골 처녀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우저가의 기법을 전부 전수 받은데다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곰함이 지녀서 그녀가 앞으로 만들 기타에 기대를 많이 합니다. 하우저 3세와 카트린 하우저가 앞판 뒷면에 손수 사인과 인장까지 찍어주어주고 라벨에도 인장을 찍어주어 두고 두고 기념이 될것 같습니다.
  • 띵가띵가 2008.10.07 10:33 (*.135.192.2)
    참가하신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다들 맘에드는 기타가 만들어질거 같네요..마지막까지 재밌게 완성하세요~

    PS 첫째날 뒷풀이 너무 재밌었어요.. 3부뒷풀이 안하고 도망가신분들 후회하실거요..ㅋㅋ
    상진문화원 회원님들의 숨은 실력을 보고 완전 뒤통수 맞은기분이었어요..
  • 푸른하늘 2008.10.07 10:44 (*.131.138.120)
    송**입니다...ㅋㅋ
    하우저의 손길이 깃든 기타를 갖게 된다는게 꿈만같습니다...물론 제 손길도 들어갔지만....ㅎㅎ
    하우저 부녀를 비롯해서 여러가지로 신경 많이 써주신 곽웅수님,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신 최동수님, 그레고리오님, 기타 바보님(선배님...^-^) 특히 작업 많이 도와주신 김중훈님,,,그리고 옆에 자주 구경가서 귀찮게 해드렸던 우리조 분들....고정석님(아주 높으신 선배님^^;), 조**님, 다른 송**님,...(제 기억력이 3초라....^^
    조만간 또 올라가서 뵙겠습니다~~^^하루 빨리 제손으로 만든 기타를 갖고 싶네요~~
    콩쥐님 사진좀 많이 올려주세요~~~아니면 제 멜로라도....ㅎㅎ
    purunhanul36@nate.com
    부탁드립니다~~^^
  • 콩쥐 2008.10.07 11:18 (*.161.67.64)
    그레고리오님 식당앞 단체사진 30장 부탁드립니다.
    사이즈는 25센티 곱하기 40센티정도 사이즈로요.
    각자 인화비용 모아서 보내드릴게요....

    좋은사진 가지신분들은 리플로 올려주세요....
    사이즈는 800정도로 해서요...
  • 기타사랑 2009.10.31 11:16 (*.116.188.186)
    너무 부럽습니다.
  • 최동수 2009.10.31 21:16 (*.237.118.155)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우저 3, 4세에 대해서 얘기하기에 앞서서,
    그 전에 워크숍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지도했던 다른 분들에 관한 촌평이 없을 수 없다.


    - 앙드레 마르비 : 뭘 좀 물어보려면 답변을 안하거나 피해다니던 모습이 어른거린다.
    도대체 기타 만드는데 감출 일이 뭐가있다고 ?
    어쩐지 비열해 보였다는건 나만의 느낌일까?


    - 앙겔라 발트너 : 남자보다 속이 트인 학구적이면서 주관이 뚜렸한 여인.
    질문에 대해서는 차근차근히 설명하는 태도가 진지하였다.

    당시, 악기 디자인은 발트너 디자인 외에 참가자의 자유의사에 맡겼었는데,
    참가자가 선택한 디자인이 부쉐건 프리드리히건 관계없이 도와주는척 하면서
    슬며시 자기류로 바꿔버리는 옹골찬 여인이었다.
    기타와 결혼하기 위해 시집도 안간 노처녀다.
    음색이 아름다운 악기를 갖고와서 연주회도 하였는데 아무도 사지 못한게 아쉬웠다.


    - 스테반 뢰슬러 : 워크숍을 지도할 자세가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뭐라도 질문하면 비밀이라면서 청기와식 태도로 일관하는 옹졸한 모습.

    자신은 악기 제작을 전후하여 튜닝은 절대로 안하는 대신 완성된 다음에
    소리를 들어보아서 가격을 매기노라고.

    며칠 후 우연히 뢰슬러가 팔고간 기타를 다시 만져보니 악기는 특히 울림이 좋았다

    그런데 거울로 내부를 드려다보니 트레블 쪽 2개의 Strut에 카본그라파이트 분말을
    에폭시로 떡칠한게 보였다.
    에라이 고얀 녀석.


    하우저 3세 : 도량이 넓은 명인 맞다.
    쉴새없이 참가자들의 작업을 도와주며, 잘못된 부분은 손수 고처주면서도,
    질문에 대해서는 가림이나 막힘이 없이 편한 마음으로 술술 설명한다.
    기타에 대한 자기 철학이 분명하고 참가자들에게 뭔가 가르쳐주고 싶은 태도.


    하우저 4세(3세의 딸) :
    참가자들의 열의와 향학열에 감복하여 공항에 나가기까지 엉엉 울었다는...
    덕분에 워크숍 기간동안 3대나 주문을 받는 대박을 터트렸다.
    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다.
  • 기타사랑 2009.11.01 21:26 (*.89.227.72)
    제작가들만의 개성과 철학, 고집, 신념, 기타에 대한 그 무엇과 열정....재밌기도 합니다. 그런데, 질문하였을 때 안 가르쳐주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 최동수 2009.11.01 21:39 (*.237.118.155)
    저는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닙니다.
    남의 인격에다 대고 화낼 일이 뭐 있겠습니까.

    그냥 능멸할 뿐이지요. 아하하
  • 기타사랑 2009.11.01 22:35 (*.89.227.72)
    예, 선생님, 화내면 건강에도 안좋은데 알면서도....선생님들이 한국까지 와서 안가르쳐주시니 쪼끔 너무 하시는 것 같다고 판단이 들어서....표 못구하시면 제가 구해 드리겠습니다.(지금 한 장 빼놓았습니다. 오시게 되면 드리겠습니다. )
  • 2009.11.01 22:36 (*.184.77.151)
    뢰슬러가 아마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부채살에 그래파이프를 칠한 걸까요?
    나무를 얇게 져며 부채살에 조금 더 붙이면 될건데 그래파이트를 왜 칠한 걸까요?
    그리고 제작자들이 최종튜닝을 위해 내부에 무언가 덧붙이는일이 자주 있는지요?

  • 최동수 2009.11.01 23:01 (*.237.118.155)
    그라파이트 떡칠한 모양이 거친것으로 미루어보아 완성후에 튜닝하느라고 한것 같더군요.

    저도 완성된 악기를 서툴게 튜닝하느라고 내부를 깍아내다 자칫 너무 얇어지면,
    다시 나무조각을 붙이기도 하고, 밸런스를 잡는라 붙이기도 하는데, 이거 할짓아닙니다.

    프로 제작가가 이런 일만 하다가는 밥을 굶게 되죠.
    음질의 상태를 파악하여 다음 악기 제작할때 적용하는게 정도이자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저같이 일년에 한두대나 만드는사람은 세월아 가라하며 맘에 들때까지 쑤셕거리죠.
  • 기타사랑 2009.11.01 23:09 (*.89.227.72)
    기타제작, 기타만들기...기타완성 영원한 꿈 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763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522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57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522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621
10269 만능이신 조국건님과 닮아기는 배장흠님 2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6235
10268 울트라 트레몰로로 기를 죽였던 재즈기타리스트 오상훈님 1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659
10267 착한 모범생 최진호님 1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6019
10266 지치지 않는 정열의 지초이님 3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4725
10265 뼈와 살를 깍는 쏨씨의 두분의 진지한 합작품-정정영님,백승남님 1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4038
10264 땀흘리며 아주 열심히신 안동렬님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4985
10263 하우저의 손길에 보충설명하시는 최동수님과 수강생들 3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036
10262 행복한 김학현님, 조요한님 3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456
10261 진지한 안치영님 2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771
10260 하우저 3세와 4세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653
10259 행복한 정해두님 4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251
10258 진지한 수강생들 1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4485
10257 하우즈 마스터클래스 단체 2- 배장흠님 추가, 찍사 그레고리오 8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109
10256 하우저 마스터클래스 단체사진 12 file 그레고리오 2008.10.08 5246
10255 박규희 벨기에 국제기타콩쿨 우승 소식입니다. 35 file 클라라 2008.10.08 9230
10254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12 채소칸 2008.10.07 5753
10253 헤르만 하우져 마스터 클래스 사진 7 file 김중훈 2008.10.07 4897
10252 제1회 대전국제기타음악제 2008 1 file DIGV 2008.10.07 4409
10251 강효순 선생님 연락처 알수있을까요? 2 파리아저씨 2008.10.07 4676
10250 [제안] 이 달의 집중탐구 곡! 6 금모래 2008.10.07 3559
10249 guitar dream(기타잡지) 창간호부터 완본 7 file 콩쥐 2008.10.07 4498
10248 저도 이제 이곳을 떠나렵니다..... 65 채소칸 2008.10.06 6878
10247 제이슨님의 무한한 레파토리에 감탄하며..... 10 ldh2187 2008.10.06 4477
» 고정석님의 기타 18 file 콩쥐 2008.10.05 7803
10245 [re] 라벨의 스템프. file 콩쥐 2008.10.06 4179
10244 [re] 작업사진 2 file 콩쥐 2008.10.07 3760
10243 클래식기타 또는 일렉기타와 함께 가르칠수 있는 강사 구합니다. 권대순 2008.10.05 4653
10242 그다지 마음에 내키지 않은 곡 10 file kevinguitar 2008.10.05 4796
10241 하우저 초청 마스터클라스 1. 8 file 콩쥐 2008.10.05 5096
10240 하우저 초청 마스터클라스 - LA의 조요한님과 하우저 3세(1) file 고정석 2008.10.07 4507
Board Pagination ‹ Prev 1 ...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