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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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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40.111) 조회 수 5294 댓글 16

클래식 기타 음악 들은지 오래 된 분들께 물어봅니다.

혹시 세계에 흑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있나요?
Comment '16'
  • 콩쥐 2008.03.24 19:36 (*.80.25.151)
    조앙 루이스( joao luise) ...브라질 기타리스트.
    기타매니아에도 연주 몇개 올렸어요..
  • 아이모레스 2008.03.24 19:46 (*.47.207.130)
    그러구보니 흑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로는 알려진 연주자가 별로 없었네요...
    참 재미있는(?) 지적입니다...^^
  • Jason 2008.03.24 21:24 (*.8.241.26)
    정말.....!!??
  • 바덴 2008.03.24 21:37 (*.165.176.108)
    포웰포웰
  • 펠리시다지 2008.03.24 22:15 (*.172.65.69)
    기타 뿐 아니라 유럽 전통의 모든 클래식 음악계에서 희귀하지요.
  • jazzman 2008.03.24 23:22 (*.187.216.162)
    정말로 희귀한가 보네요.
    뜬금없이 생각나는게... 흑인 수영 선수를 본 기억이 없는 듯합니다. ^^;;;;;
  • 한심 2008.03.25 02:40 (*.155.101.127)
    저도 유명한 흑인 연주자는 전혀 떠오르는 사람이 없지만 무명의 연주자는 직접 본 기억이 있습니다.
    91년도였든가요, 걸프전이 났던 겨울이었는데 뉴욕의 지하철 탑승장에서 발판도 없이 그냥 바닥에 주저 앉아 기타 테이스를 앞에 벌여 놓고 줄리아니 소나타 Op.15를 연주하던 흑인 남자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선한 눈망울에 약간의 콧수염을 기른, 아주 착하게 생긴 친구였는데, 연주 도중 지하철이 굉음을 내고 지나갈 때마다 난처한 표정을 짓던 그 모습...
    그는 상표도 없는 기타였지만 능숙한 솜씨로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냈고, 잠시 감동했던 저는 동전대신 지폐를 놓고 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시간이 있었으면 좀더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그 친구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지...
    흑인들에겐 나름대로의 정서가 스며있어 그를 바탕으로한 음악이 두각을 나타내기 때문인지 아니면 경제적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아무튼 클래식 음악계에서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네요.
    클래식 기타계에서 유명 흑인 연주자의 등장을 기대합니다.
  • 펠리시다지 2008.03.25 04:14 (*.172.65.69)
    피아니스트 중에 혼혈로 보이는 Ketih Jarret 이 있었는데 이젠 재즈로 완전히 선회한 듯 하구요, Awadagin Pratt 이라고 원단 흑인의 모습을 한 피아니스트가 있었는데 요즘은 제가 업데잇이 안되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Liszt, Frank, Buson-Bach 등 연주 들어봤지만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클래식 중 기악 말고 성악가 중에는 몇 분 있죠.
  • 2008.03.25 11:10 (*.238.235.28)
    jazzman님.
    먼저 사견임을 전제로 합니다.
    미국 스포츠를 보면, 미식축구와 농구는 거의 흑인이 주름잡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야구는 그래도 백인과 흑인이 어느정도 섞여있지먄요. 아무튼, 테니스, 수영, 골프, 볼링등을 보면, 흑인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왜 그럴까요? 제가 볼땐, "돈" 과 "시간적인 투자" 입니다.
    물론 수영은 근육질이 많은 흑인보다는 약간 지방이 많은 백인이 유리하다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지요.

    미국은 동네마다 YMCA나 수영 클럽이 활성화 되어서 어려서부터 시합을 합니다.
    예를 들면, YMCA내에서 (혹은 미국 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지역별 경선을 거쳐서, 스테이트, 그리고 전국대회에 나갑니다. 그런데, 이게 보통이 아닙니다. 애가 소질이 좀 있으면 상위 대회로 나갈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스테이트내에선 그런대로 쫓아갈수 있지요, 몇시간 운전해서 가면 되니까요.
    그치만, 전국대회로 나가면, 돈이 조금씩 들어가게 되지요.
    애만 달랑보낼수만은 없잖아요? 가족끼리 움직이면, 비행기값에 호텔비등등..
    그렇지 않아도 수가 가물에 콩나듯이 적은데, 그정도 잘해서 스테이트나 전국대회에 나갈 정도면
    흑인의 수는 더 줄어들지요.
    거기다가 재정적으로 뒷받침이되는 가정은 드물고.. 그게 한두해만 하는게 아닙니다.
    애가 보통 수영을 7-8살때 시작하면, 어느정도 빛을 좀 보려면 한 15-16살까지는
    최소한 꾸준하게 해야되는데, 이건 온가족이 힘을 모아야 되거든요.
    것두 거의 매일 수영을 하는데, 아마 그정도도 희생할 흑인 부부의 수는 거의 손꼽을 정도일 겁니다.
    우스개 말로, 흑인 아이들의 대부분이 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자란다고 할정도니 말입니다.
    하여간 사설이 좀 길어졌는데, 수영과 골프같은 운동은 정말 백인중심의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타이거 우즈나, 비제이 싱, 그리고 최 경주같은 선수들이 정말 돋보이고 자랑스럽습니다.
    그야말로 바늘 구멍을 뚫은셈이니까요. ㅎㅎ
    아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클래식 기타는 왜 없는지, 아마 Jason님이 잘 답해주시지 않을까요? ㅎㅎ



  • Duchamp 2008.03.25 12:31 (*.204.50.226)
    음악사와 역사를 잘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소위 클래식뮤직은 그리스를 넘어 중세 유럽과 르네상스를 거친 헬레니즘 문화의 유산이므로 백인들의 전통이 강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흑인은 그보다는 백인들의 관점에서는 이질적인 자기들만의 음악 분야를 발전시켜 왔을거구요. 블루스 음악가들 중에 흑인이 많은 건 그런 연유에 기인한 것일테고요.
    20세기 이후에 등장하는 클래식/재즈계의 탁월한 리듬 감각 역시 역시 제3세계(백인들의 관점에서는) 원주민들에게 전수 받은 것이구요.

    세월이 좀 더 오래 흘러 음악가 앞에 '흑인 음악가'라는 식으로 레텔을 붙이는 게 어색한 일이 되는 날이 오면....그 때는 아마 대체로 많은 분야에서 수적으로 동등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유전적 요인이 어느 특정 인종에게 강하게 작용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 jazzman 2008.03.25 15:51 (*.241.147.40)
    샘님// 네, 사회경제적 요인이 분명 크게 작용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나마, 테니스는 윌리엄스 자매도 있고, 골프는 타이거 우즈(아프로 아메리컨은 아니라 한 것 같긴 하지만...)도 있는데 흑인 수영 선수는 정말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의아했지요. 뉴스에 보니 미국 흑인의 열 몇명 (정확한 숫자 기억 안남) 중 하나는 감옥에 있다고 하더군요. -_-;;;;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이렇게 살아가는 게 차이가 난다니, 정말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 콩쥐 2008.03.25 17:28 (*.105.99.203)
    "열중 하나는 감옥에".....정말 심하다.

    경제가 뒷바침안되면 안되는건 참으로 많죠....유한한 자원의 지구.
  • 허니 2008.03.25 18:42 (*.248.58.181)

    음악이나 체조, 그림 등 주관적(채점)분야에서는 인종차별이 다분히 발생할 수있다고 추리할 수 있겠지만...


    격투기, 육상, 구기 등의 승패, 기록종목에서는 차별이 있을수 없겠죠.

    유명작곡가중 여성이 없는경우와 기록경기인 수영에서 뛰어난 흑인선수가 없다는건 정말 연구대상이네요.
    체질문제, 경제문제 이외의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 열공도인 2008.03.25 19:37 (*.143.140.56)
    답변들이 매우 많군요. 흑인 기타리스트는 본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음악전 삘링 차이면 동양인도 없어야되는데 동양인은 많자나요.. 그래서 왜 없을까.. 생각했져.. 여러분 덕분에 모르던 흑인 기타리스트를 알게 되었군요. 재밌네요.
  • 2008.03.25 21:03 (*.126.107.14)
    재즈맨님, 오죽 그 숫자가 많았으면, 오바마가 대통령선거 연설중에 감옥에 있는 흑인의 숫자가 대학에 있는
    숫자보다 많을지도 모른다고 했을까요. 물론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요.
    제가 한동안 그쪽에 연구를 한적이 있었는데, 흑인들의 학교 자퇴율이 상상도 못합니다.
    그나마 학교남아있는 애들은 결석율도 대단하구요.
    그러니 대학은 꿈도 못꾸지요. 한 10년전 통계론, 고졸미만하고 고졸자, 그리고 대학학위 가진사람의 평균 연소득이 거의 두배가량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의 빈곤의 악순환이지요.
    친구중에 뉴욕의 할렘에서 자라서 소아과 의사가 된친구가 있는데, 정말 자기같은경우는 개천에서 용난거라고 그러더군요. 그것도 할머니하고 어머니가 엄청 챙겨서, 그렇게 됬다고 하더군요.

    아마 조만간에 미국도 동양인의 사회적 진출이 두드러지게 되는 시기가 오리라 조심스레 예측한번 해봅니다.
    미국 사회도 그 벽이 조금씩 엷어지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사설이 또 길어졌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되세여.
  • ㅎㅎㅎ 2008.03.28 08:46 (*.143.44.74)
    유 투브에서 한번 뒤져 보세여 ?
    보물 찿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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