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6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헤르만하우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6년을 하루같이 기다리지는 못했습니다...^^ 한동안은 하우저측에서 아무 소식이 없길래 대충 포기하는 마음으로 살기도 했었구요... 여러 칭구들의 헤르만하우저가 예전같지 않다는 걱정들을 하실 때는... 이리저리 딴 걸 기웃거리기도 했었죠...
근데... 막상 기타가 완선되었다는 소식이 받아들자 마치 마법에라도 걸린듯이 하우저에 올인!!!!^^ 암튼 저도 악기를 손에 들기 전까지는 조금쯤 걱정하는 맘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타를 받고나니 정말이지 맘에 쏙 든다는 게 이런 걸 두고 말하는구나 싶드라구요...
헤르만하우저가 살고있는 라이스바하란 곳은 뮌헨으로부터 자동차로 1시간 미안 걸리는 곳에 있는 아주 아담한 작은 마을이었어요... 하우저가 뮌헨공항까지 마중나와 준다고 해서 길을 잊어버릴 염려는 하지 않았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좀 어리둥절 하긴 했습니다... 뮌헨공항의 첫 인상은 무척 조용하다는 것!!! 정말 조용함을 넘어 그리 큰 공항이 한가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참고로 저는 벤츠 승용차는 생전 처음 타봤음당^^ 아우또반을 200킬로로 질주하고 있었는데요... 계기판을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빨리 달리고 있는 줄 전혀 생각치 못했답니다...^^
공항에서 처음 마주한 하우저는 생각보다 작더군요... 게르만이라 지레 키가 무척 클거라 짐작하고 있었거든요... 키가 저랑 비슷하니 아담한 셈이죠??^^ 손도 내 손과 별로 다르지 않았구요... 나이 까지도...^^
하우저와 하우저 가족들은 예전 우리 시골 인심이 나는 분들이었어요... 동네에서 만나는 분들이 모두들 너무 친절하더라구요... 하우저는 그 마을에서 아주 유명인사 였어요... 덕분에 제가 물었던 호텔에서 대접을 잘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호텔비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드라구요... 라이스바하가 작은 도시라는 것을 감안해도 말이죠...
하우저는 딸만 둘 이라서 헤르만하우저의 대가 끊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큰 딸이 가업을 계승하고 있었어요... 작은 딸도 학교를 마치는대로 기타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군요... 지금 현재 큰 딸은 자신의 3번째 기타를 만들고 있었는데... 첫번째 기타는 판매하지 않고 소장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그렇겠죠?^^) 음색은 아버지 하우저3세의 음색을 그대로 닮았더라구요... (이것도 너무나 당연한 것??)
작년 연말에 일본에서 큰딸 캐터린의 데뷰 전을 가졌었다고 하네요... 방명록을 보여주었는데... 한3분의 1쯤이 일본인 고객 같았어요... 그래서 후계자의 작품전을 일본에서 가진 모양이드라구요... 참고로 한국엔 이번에 저를 포함해서 세대쯤 제작해준 것 같다고 하드라구요??
사진 몇장 올립니다... 혹시 하우저 악기소리가 궁금하신 분 계시면... 나중에 일산에서 제가 지초이님 만날 때 같이 뵙도록 해요...
그럼...
꽝쩌우에서 아이모레스 드림.
Comment '43'
-
오매... 부러븐거... 이 악기로 한곡 녹음해서 올려주세요 간단한 곡이라도요
-
축하합니다. ^^;
-
나중에 한국 오시면 꼭 악기 구경하고 싶네요~
부러워라...
근데, 대략 언제쯤 오시나요? ^^ -
악기받으신거 축하드려요...
부러워라~~ -
4둴 21일(토요일)쯤 예상하고 있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아~ 흐~ 대략 부럽습니다.
질러야 할게 많아서~~~ 참아야징.. -
소리가 궁금하신 분들 4둴 21일(토요일)쯤
일산 지초이님 댁에서들 뵈요...^^ -
축하합니다!
얼마나 기쁘실지 짐작이 갑니다.^^
6년을 기다리시다니...정말 대단한 열의시네요.
기타제원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시면 고맙겠습니다. -
미리 연락주시면 공항에 마중나갈수 있겠는데요....
도착스케쥴 알려주세요...편한 여행되세요! -
도착은 토요일 입니다... 지금은 비행기시간을 확인하지
못한 곳에 있어서... 지초이님 나중에 연락 드릴께요...
현장 650입니다... 스프르스탑에 브라질로즈우드... 칠은
셀락도 아니고 뭐라구 그러는데 투명한 돌같은 재료에서
추출한 특수한 것을 보여주는데... 잘 못알아묵었습니다...^^ -
와...부럽습니다.
축하드리구요.. . 또.... 부럽습니다. -
6년간이나 기다리셔서 받으신 헤르만 하우저가 마음에 쏙 드신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주 많이 들려주세요.
-
때깔 조흔 거...ㅋㅋ
보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겠슴다.
근데 저걸 가지고 들어올 때 세관 통관은 어떻게 하나효?
-
와,,, 부럽삼,,,, 연주해서 올려주세요... 추카, 추카,,,
-
축하 드립니다,
-
꼭 마음에 드는 악기를 받으셨다니 축하 합니다.
무덤속까지 가져갈만큼 아껴 주시기를.......
예정보다 출국일을 늠주었더니만 이번에는 아이모레스님과 만날수가 있겠네요
300여년 건조된 나무로 만든 저의 명기와 한번 비교해 보고 싶네요 -
에스떼반님이 멜 보냈었어요?? 좀 이상한 멜이 3통이나 들어왔드라구요... 에스떼반전 이라고 해서 열어보았는데요... 내 생년월일등 개인 신상에 관한 것들을 묻는 게 있길새 아무래도 이상타는 생각이 들어 답변치 못했는데... 혹시 에스떼반님이 보내신 게 맞다면 죄송합니다!!!!^^ 에스떼반님 지초이님 댁에서 뵈요 그럼...^^
-
축하 드려요. 정말 정말루요....
더욱 좋은소리의 연주를 들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가 신이 나네요... -
제가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스페인 친구의 홈페이지에 친구로 등록을 하였느데
저의 수신허용 메일 리스트에 있는 주소가 자동으로 딸려 간것으로 짐작되는군요
세계의 다양한 친구들을 알아 둔다고 생각 하면 그렇게 문제 될것 같지는 않은데
저의 수신 허용메일 리스트가 자동으로 다 따라 갔다면 혹 내키지 않으시면 그냥 무시하십시요
제가 보내는 메일에는 Esteban 과 함께 한국 이름도 함께 쓰겠습니다.
-
아이모레스님 축하드립니다.
좋은 악기와 함께 좋은 음악이 내내 함께 하기를...
-
드디어 악기를 접수하셧군요....축하드려요...
아사도한번 굽던지 해야지...쩝..
하우저면 연주자들도 탐내는 악기인데
새악기가 일본에서는 350만엔정도...2세는 500만엔정도.
-
지난번 메일에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저는 도저히 인내심이 없어서 6년을 기다리지 못할 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사실 악기가 저한테 넘치죠... 맘껏 욕심 한번 부렸습니다!!! 아우저님 샤콘1004님 올페님 감사합니다... 축하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민님 MSGR님 민님 흰구름님 지초이님 훈님 고정석님 오메님 박쥐님 jons님 밀롱가님 에스떼반님 1000식님 콩쥐님 산골스트링스님...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에고 헥헥헥~~~~ 좍 출석확인을 하고나니 숨이 다 차네용...^^)
제가 아사도 한턱 쏘겠습니다!!!! 4월 21일... 콩쥐님 공방에서 아사도 한번 굽겠습니다... 가능하신 분들 이빨 잘 간수하시고 참석하세요!!!! 참 이거 콩쥐님 허락 받기 전인데... (아무래도 아사도를 구우려면 지초이님 댁보다는 연기가 술술 잘 빠지는 콩쥐님 공방만 한 곳이 없을 것 같아서요...) 콩쥐님 허락 좀 해주세요~~~~^^
참... 산골스트링스님... 저도 6년을 한결같이 지둘리지 몬했어용...^^ 중간에 한 4년은 잊고(포기하고?) 살고 있었거든요... 글쿠요... ㅋㅋㅋ 어쩌면 스트링스님도 현재 스트링스님이 되기 위해 스트링스님이 산 것 만큼 지둘린 거에용...^^ 뭐 그거랑 별 차이 없었던 것 같아요...^^ -
와우~!!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아이모레스님 올매나 좋으실까. -
으와 대박이다 저도좀 구경하게 해주세요..ㅠㅠ
-
아이모레스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겐 저런 명기가 있어도 돼지발에 진주겠지만 그래도 부럽네요...
-
앗.. 드뎌 하우저를 ... 축하드립니다.
-
축하합니다..^^
-
아...21일날 아사도 구울건가요...
캬...죽인다...드뎌 올해도 아사도를...
그럼 전 바케트빵이랑 참나무숯이랑 양상치등등 준비할게요..... -
좋은애기구입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소원이 좋은명기하나 소장해 보는겁니다. 그런데 쩐이 바춰주질 못해서리..
그리고 아사도 가뭔가요? 첨들어본 용어라..
-
달이님 라미레스님 나이스플레이스님 가을남자님... 시간 되시면 21일
아사도 드시러 오세요... 블루제이님과 제이슨님은 비행기표 보내드렸음당^^
(맴속으로... 접수하셨는지요??^^)
가을남자님.. 아사도라 함은 아르헨티나 (제가 거기 오래 살았었거든요...)
의 유명한 숯불구이를 말합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숯으로 굽는거에요...
제가 아사도를 굽는 짓을 아주아주 오래 해봤거든요... 시간 나면 오세요 -
알겠습니다. 아사도라맛을 꼭보고싶군요.시간내서 가도록하겠습니다.
콩쥐님 저가도 되는거죠? -
오실분들... 미리 좀 댓글 달아주시면 어림 짐작 할 수 있으면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테니 댓글로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 자동 참석입니다.ㅋㅋㅋ
-
저는 아사도와는 관계없이 참석입니다
-
아사도와 하우저라......
어디서 모이는지용 ㅋㅋㅋ 가고잡다. -
콩쥐님 공방 21일(토요일) 오후... 저녁 식사으로... 하지만
미리들 오셔서 이야기들 나누세요...^^ -
정말.....부럽습니다
-
으허... 부럽습니다. x2 ^^
-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나왔군요!
정말 저도 너무 너무 잡아보고는 싶은데.. 정확히 21일 부터 1주일간 중간고사네요.ㅜㅜ
음색 녹음한 것이라도 올려주세요.
아니면 다음에 모임을 한번만 더...^^ -
이 글을 지금 봤네요. 제눈이 어떻게 된건지? 축하 왕창 드립니다. 21일 하우저와 아사도의 밤이라 기대 만땅!!!!
-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그러면 하우저를 2대나 소장하게 되신건가요?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화장하지않은 맨얼굴이 자신있어보이고 정말 보기좋지요?
그리고요 기타줄 조심해서 잘 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