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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10:58
[펌]내 딸 장영주 이렇게 키웠다… 아버지 장민수씨 교육방법 책으로 [중앙일보]
(*.205.40.8) 조회 수 7003 댓글 22
내 딸 장영주 이렇게 키웠다… 아버지 장민수씨 교육방법 책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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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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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정상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야기군요....
모두가 정말 알고있는 이야기.
15세 이전에 오케스트라와 협연......
이부분 밑줄쫘악...우린 그렇게 하는지...?
보통사람들과 일반학교가 "안된다"로 가르칠때,
장영주는 "된다'로 시작한 엄청난 차이...ㅋㅋㅋ -
청소년기에 큰 무대(도전)가 필요한 이유.
그 시기는 피가 뜨겁기 때문에
외부세계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아이텐티티를 원하는데로 만들어나가기 아주 좋은시기이고,
그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결코 원하는바를 그려내기 쉽지않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소중한 시기를 그냥 보낸다. 아무일 없이......
진정한 내면이란 외부세계와의 관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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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단 전제로 유전적인 소인은 깔려있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타고난 이가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노력할 때 비로소,, 꽃을 피운다는....
그리고 장영주는 어릴 때 기계체조 선수를 했다고 들었어요. 소뇌가 무지 발달하거든요. (그 역인가.. )
악기연주에서의 물리적 능력은 소뇌와 관련이 있겠죠. 물론 종합적인 해석력, 공간감각등. 대뇌가 필요한 부분도 중요하고.. 하여튼.. 어릴 때 악기교육을 잘 받으면,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두뇌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잘 안쓰게 되는 왼손도 계속 쓰게되고요. 왼손 많이 쓰면 우뇌가 발달한다고 하던데. -
개인의 집에서는 가급적이면 뭐든 허용하고
공공장소 (식당이나 도서관등등)에서는 왜 함부로하면 안되는지
구별하게 하는것이 우리에겐 진정 필요할듯합니다....
개인집에서는 "안돼" 하다가
공공장소에서는 내버려두는 부모가 아주 흔하고도 흔하죠.....꺼구로. -
휴지 뽑아내는데 그냥 놔두는 건 좀... 휴지통 세통 다 뽑아 놓으면 그거 나중에 누가 다 치우나요. ^^;;;;
그냥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리... ^^ -
휴지 다 치우는거...저도 그건 자신없네요...그걸 제가 다 치우기 솔직히 싫거든요...
그래서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과 결과물을 만들수있는 사람과는 다른가 봅니다. -
원대한 목표를 세우라는게 요지입니다. 15세 이전에 오케스트라와 꼭 협연을 해야한다는 게 포인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
전 조금 다른 견해입니다. 특히 휴지뽑는 이야기... 안돼라는 말을 하지말란 이야기...
어린아이가 아무것도 휴지는 행동을 보고 머라고 하지 않는다고 그 애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걸까요?
전 처음부터 되는거랑 안되는가랑 가르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이 가장 좋은 스승이 되겠지만 그러한 경험 없이도 충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애기가 휴지도 맘대로 만지고 이것저것 맘대로 만지다가 혹시나 만에 하나 혹시나 뜨거운 물 같은걸 만지다고 생각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음악하는 사람에게 청소년기에 큰 무대가 필요하다는데는 저도 동감합니다. 좋은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겠지요.
하지만 음악을 하는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몇명이나 저런 기회를 가지게 될지...
특히나 기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그러한 기회가 많이 줘어질지 아쉽습니다.
우리 매냐칭구분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면 우리 기타치는 학생분들과 칭구분들이 더 힘을 내서 좋은 음악을 선보여 줄거란 생각입니다.^^ -
15 라는 숫자는 중요하지 않아요.
청소년기, 즉 피가 뜨거울때
바로 그 "식기전, 뜨거울때 "라는 시기가 중요한거죠.
그 소중한 시기를 보통 그렇듯이 아무일없이 보내도 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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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 대한 얘기는 상징적인것이라고 봅니다. 최대한 이라는 말의 해석에따라 달라지는데
안돼 안돼... 무조건 안돼.. 이러면 애기들은 더 하려고 하지요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 방법을 알려주는것이 더 좋고 부정적인 단어는 자주 사용안하는게
좋을것이고..
장영주가 지금 대성했으니 이런말에도 귀를 솔깃하는것이지 그냥 평범한 연주자였거나
무대도 자주 오르지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면 ..?
지적보다는 격려와 칭찬 ...이 성장하는 애들에게는 훨씬 좋겠죠
그리고 말도 필요없이 부모들하는데로 고대로 따라하는게 애들이니
갑자기 불량아빠클럽이라는 방송프로가 생각납니다. 저도 아빠가되었기때매 자주봅니다.^^ -
베토벤의 아버지는 베토벤을 엄격하게 키운걸로 유명한데 보통 '엄격하다'는 태도는 모든것을 허용하는 태도와는 상반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토벤은 대음악가가 되었습니다. 인격은 별도로 하구요....
가끔 '내 아이 이렇게 키웠다'라는 투의 글을 보면 결과가 좋아 모든 과정이 합리화가 되는 측면도 보이기는 합니다. 골프 신동을 만들기 위한, 제가 보기엔 아동 폭력과 별반 다르지 않을 체벌도 결과가 좋으면 '강하게 키웠다'는 투로 합리화가 되는것....이 모든 것은 '성공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사회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좋은 말입니다. 특히 과도한 경쟁에 대한 것은 더욱..
올림픽 때 금메달 딴 선수만 클로즈 업 되고 대서특필되고, 그 선수의 집안까지 들먹이고, 동네의 반응을 보도하는 등, 1등만 기억하길 원하는 우리나라 같은 곳은 더욱 그러합니다.
확실히 음악은 사춘기 시절에 몰두할 필요가 있지요. 금방 흡수해버리는 스폰지 같은사춘기 시절을 생각해보면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뜨거운 열정이 나이 먹어서 오랜시간동안 지속되지 못한다면 이 또한 예술가로서 결격 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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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내 딸 이렇게 키웠다는 내용인데 저에겐 좀 거북해 보입니다.
예술가로서 이제 시작인데 꼭 이런 글을 지금 내놓아야 하는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처럼 저도 예술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되는 것이라 보기 때문에
장영주씨가 지금 무대에 자주 오르더라도 대성한 연주자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
애기들은 성장환경이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시끄러운 공항근처에 사는애기들은 우울증증세가 많고
주의력장애가 많다고하죠
부모도 그냥 환경의 하나입니다. 부모의 말이나 행동이 최소한은 나쁜결과를 유도하면 안되겠죠
놀이방... 학원.. 이웃집아이들.. 사는곳곳이 환경입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교육적으로 좋은환경을 찾아다니죠
저의 환자중 한사람은 대구 자갈마당에서 어릴적시절을 보내서
결혼에대한 부정적시각이있습니다. 저하고 동갑이지만 여자를 혐오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지는 말안해도..
우리 딸내미는 뱃속에 있을때부터 기타소리와 아빠말소리에 민감하게 태동을 했는데
기타소리가 싫어서그런건지..좋아서 그런건지 ,.. -
물론 장영주가 대성한거냐 아니냐는 시각의 차이가있을수있습니다. 유명하자나요,,그냥..^^
별뜻은 없어요
아직 갈길이 먼 연주자겠죠 -
갑자기 이런것도 생각이나는군요...
수능 만점받은 학생과의 인터뷰..
그냥 잠 충분히자고..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핫핫.. -
수능 만점 맞은 학생이 잠 충분히 자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인터뷰하면 대체로 반응은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재수없어~~
ㅡㅡ;; -
어째.. 이상한데로 불붙을 것 같은... 예감이.. -_-;
제 생각엔.. 유전적 소질(음악에 대한 예민함, 신체적 능력(음악성이 있어도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공간감각(음악도 공간예술이니))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안되는 애들은 아무리 시켜도 안되잖아요. ㅎ
저런 아이들의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이 성공한 것은 유전자가 우수해서라고 차마 할 순 없잖아요.
유전이 70%, 환경이 30% 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유전적인 소질을 타고나도 환경이 그걸 못끌어내주고 사장시키는 것을 막는데에, 저런 조언(책)들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도 그렇고요. 어릴 때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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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튼튼하게 키우면... 나중에 뭐가 되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건강이 최고인거 같아요. 자기 밥그릇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다니깐... 머 커서 지 밥벌이는 하겄죠.ㅋㅋㅋ
세계적인 연주가나 특출나게 공부를 잘하는 그런 사람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이 사회에서 나름대로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커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지훈아 사랑해~~~!!!"
ㅋㅋㅋ 팔불출이죠? -
윗분의 말씀이 제일 와닿네요.
좋은 아빠의 본보기 같아요.
아이를 최고로 만들려는 것....다 부모의 욕심이죠.
장한나의 아버지도 그랬다더군요. 한나가 꼭 유명한 첼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하기 싫으면 도중에 그만두어도 괜찮다고 말했답니다. -
파가니니도 어릴적부터 아버지께 뒤지게 혼나가며 밤낮으로 바이올린연습을 했죠 연습안하면 밥도 안주고 ,,
자신이 대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기까지 그리고 되고나서의 고통 시련등을 알기때문에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아킬레에게는 절대로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
장영주처럼 키웠으니 장영주가 된겁니다.
괜히 보고 무작정 따라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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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본인의 의지와 그걸 실천할수있는 부모의 의지가 중요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