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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3 20:44
[re] 다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는 것들.
(*.147.245.216) 조회 수 3288 댓글 7
* 다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는 것들.
사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논쟁 (論爭) :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툼.
논란 (論難) :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툼.
- 기타매니아 창구들끼리는 어떤 이해관계가 전혀 없으니까 논쟁이나 논란은 할 이유가 없습니다.
토론 (討論) :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
- 토론은 정보교환도 되고 모르던 것도 알게 해 주니까, 기타매니아에서도 장려되어야겠지요. 문제는 토론이 조금만 격해지면 주변에서 이를 논쟁이나 논란으로 보는 것이지요.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서 마주대하지 않고 대화하니까, 오해 때문에 얼마든지 격해질 수도 있습니다. 토론이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므로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별 탈 없습니다.
비난 (非難) :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거나, 터무니없이 사실과 전혀 맞지 않게 헐뜯음.
- 칭구를 비난하면 당연히 안 되지요. 이런 사람은 쫓아내야 합니다.
평론 (評論) :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또는 그런 글.
- 기타매니아는 동호회니까, 칭구들의 우열을 논하는 것은 동호회원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반하니까, 평론은 삼가는 것이 좋겠지요.
비평 (批評) : 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하여 가치를 논함.
비판 (批判) :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
- 비평과 비판이 없는 사회는 배울 것도 없고 죽은 사회가 되니까 비평, 비판은 장려되어야 하겠지요. 다만 서로의 엄격한 예의 준수와 자기 수양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또 비평을 할 때는 반드시 분석을 전제로 합니다. 열심히 분석하지 않은 비평과 비판은 상대방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자기 내세우기밖엔 안 되겠지요. 이건 곤란할 것입니다.
비판은, 분석하고 가치를 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평보다는 한 차원 아래인 개념으로 인식되므로, 가능한 한 토론을 통해서 하는 게 좋겠지요.
다들 잘 아는 건데도, 왜 지켜지지 않을까요?
gmland.
사전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논쟁 (論爭) :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툼.
논란 (論難) :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툼.
- 기타매니아 창구들끼리는 어떤 이해관계가 전혀 없으니까 논쟁이나 논란은 할 이유가 없습니다.
토론 (討論) :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
- 토론은 정보교환도 되고 모르던 것도 알게 해 주니까, 기타매니아에서도 장려되어야겠지요. 문제는 토론이 조금만 격해지면 주변에서 이를 논쟁이나 논란으로 보는 것이지요. 모르는 사람끼리 모여서 마주대하지 않고 대화하니까, 오해 때문에 얼마든지 격해질 수도 있습니다. 토론이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므로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별 탈 없습니다.
비난 (非難) :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하거나, 터무니없이 사실과 전혀 맞지 않게 헐뜯음.
- 칭구를 비난하면 당연히 안 되지요. 이런 사람은 쫓아내야 합니다.
평론 (評論) :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또는 그런 글.
- 기타매니아는 동호회니까, 칭구들의 우열을 논하는 것은 동호회원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반하니까, 평론은 삼가는 것이 좋겠지요.
비평 (批評) : 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하여 가치를 논함.
비판 (批判) :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
- 비평과 비판이 없는 사회는 배울 것도 없고 죽은 사회가 되니까 비평, 비판은 장려되어야 하겠지요. 다만 서로의 엄격한 예의 준수와 자기 수양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또 비평을 할 때는 반드시 분석을 전제로 합니다. 열심히 분석하지 않은 비평과 비판은 상대방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자기 내세우기밖엔 안 되겠지요. 이건 곤란할 것입니다.
비판은, 분석하고 가치를 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평보다는 한 차원 아래인 개념으로 인식되므로, 가능한 한 토론을 통해서 하는 게 좋겠지요.
다들 잘 아는 건데도, 왜 지켜지지 않을까요?
gmland.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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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글쓰기의 뉘앙스나 기술의 문제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매우 권위적이고 하대하는 느낌의 글, 혹은 어슬프게 현학적인 냄새가 나는 글이 토론의 분위기를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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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님 말씀은 참 옳습니다. 저도 많이 느낀 점입니다. 제 자신도 그런 실수를 할 떄가 많지요. 특히 초창기에는 그런 편이었어요. 여러 칭구들이 동호회에 모여있다보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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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의 교수와 학생이 칭구가 되어 있거든요. 온라인 생리도 모르고 맞대면한 것도 아니고 하다보면 착각할 때가 있지요. 특히 악플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 지금은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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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초월해서 무시해 버리지만, - 예전엔 일방적 훈계 조로 나가지더라구요. 어떤 글이 좀 권위적이고 하대하는 느낌이 들 때는, 글쓴이가 미처 못 느꼈거나, 어떤 비논리적인 흐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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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개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이런 때는 옆에 있는 칭구가 친절하게 일깨워 주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학식이 높은 칭구들도 있어야 기타매니아가 좋아지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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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and 님께서는 이것과 비슷한 말씀을 그전에도 몇 차례 하신 것 같은데요. 너무도 자명하게 그건 익명성 때문입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교육보다 선행되어야할 것은 시스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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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는 라일님 말씀이 정답이지요. 그런데 이 사이트가 지향하는 게 자유 우선이다보니 교육은 한계가 있겠지요. 뭔가 절충안도 있을 법한데, 전 서버와 인터넷 랜궈지를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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