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하실 생각이면 독학도 큰 문젠 없습니다..오히려 실력향상이나 진도도 더 빠를수도 있구요...

저도 첨 독학 1~2년에 카르카시교본이나 웬만한 곡들은 다 떼고(가 아니고 치고)야  렛슨을 두 선생님한테 1년 정도 받았었죠....

근데 첨 독학할 때가 훨 재미있었던거 같아요..새론 주법이나 새론 곡들 하나하나 알게되면서 느끼는 혼자만의 재미..진도도 내 맘대로,치고 싶은 곡도 알아서 이곡 저곡 무자비하게 쳐댈수 있구(중고시절엔 대한음악사 출근멤버였죠...ㅎㅎ..특히 수입악보 땜에...당시엔 그 날 산 악보책들은 그 날 다 끝내야 잠이 왔는데...요즘은 안 그렇지만...)

사실 단순한 손가락 테크닉은 렛슨 전의 독학시절 이후론 더 이상 크게 늘지
않은거 같아요..

물론 당시 렛슨 받으면서 교정(손톱모양,터치,알아이레/아포얀도 및 강약의 구분,프레이징처리 등등..)을 받아 음색이나 음악적 표현엔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요...

암튼 배움에 있어 처음부터 훌륭한 선생님께 렛슨 받는것이 젤 중요하겠지만...배우겠다는 의지만갖고는 되지않는..미친다고 해야하니요? 아마 그런 기타에 대한 사랑과 열정(글쿠 소질)이 더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특히 단기간 실력향상을 위해선요..)

그럼....

p/s...제가 써 놓고도 뭔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 한사코 모두들 독학을 말립니다...
>초기의 개척자들은 어떻게 독학을 했을까요??
>조금은 우스운 비교이긴 하지만....
>아니 도대체 혼자 하면 얼마나 망가지길래..........
>다들 지레 겁을 잡수시고서리.............
>말리길 말릴까요??
>소문난 잔치집 먹을 것 하나 없다고 했는데...(좀 비유가 엉성한가??)
>미리부터 겁주기 마세요!!!
>전 혼자서 할 생각이니까요??
>또 어떻게 알아요??
>클래식기타의 정석이 아닌 변석으로 우뚝서서...
>나만의 클래식기타 스타일을 개발하게 될지....음하하하..........
>망가지는 것도 좋게 망가지면....
>또 하나의 창조가 될 수도 있고....
>하나의 스타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길로 가면 더 빠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돌아서 가겠습니다....
>그래도 말리시겠다면.............
>그 이유를 열가지만 대 보세요....!!!
>적어도 10가지도 되지 않는다면...............
>저에겐 설득력이 없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