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ITAR (청색 기타아)
BLUE GUITAR (불루 기타아)는 영국의 현대 음악 작곡가 마이클 티펱(Michael Tippett1905-1998)이 작곡한
3악장의 기타아 소나타이다.
이곡은 1983년11월 9일 미국 칼리포니아주 파사데냐에서 줄리안 브림의 연주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1악장 Transforming (전환) 2악장 Juggling (서커스 공 던지기 묘기) 3악장Dream(꿈)으로 부제로 이루어진
쥴리안 브림에게 헌정된 티펱의 유일한 현대음악 기타아 작곡 작품이다.
마이클 티펱(Michael Tippet)은 이름이 다소 생소한 작가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시대의 윌리암 왈튼이나 벤쟈민 브리튼과 같은 경향을 가진 작곡가로 보면 된다..
이들과 같이 독주곡,실내악,성악곡,오케스트라등의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작곡하였다
이곡은 스트븐 왈라스 라는 시인이 쓴 영시 The Man With the Blue Guitar 라는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 이 시는 또한 피카소의 청색시대(1901-1904)에 그려진 "기타아를 치는 노인"그림에서
생겨난 작품이니 피카소-왈라스-티벹으로 이어지는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음악,문학,미술작품들이다.
The Man With the Blue Guitar
Wallace Stevens
1
The man bent over his guitar,
A shears man of sorts. The day was green.
They said, “You have a blue guitar,
You do not play things as they are.”
The man replied, “Things as they are
Are changed upon the blue guitar.”
And they said to him, “But play, you must,
A tune beyond us, yet ourselves,
A tune upon the blue guitar,
Of things exactly as they are.”
2
I cannot bring a world quite round,
Although I patch it as I can.
I sing a hero’s head, large eye
And bearded bronze, but not a man,
Although I patch him as I can
And reach through him almost to man.
If a serenade almost to man
Is to miss, by that, things as they are,
Say that it is the serenade
Of a man that plays a blue guitar.
3
A tune beyond us as we are,
Yet nothing changed by the blue guitar;
Ourselves in tune as if in space,
Yet nothing changed, except the place
Of things as they are and only the place
As you play them on the blue guitar,
Placed, so, beyond the compass of change,
Perceived in a final atmosphere;
For a moment final, in the way
The thinking of art seems final when
The thinking of god is smoky dew.
The tune is space. The blue guitar
Becomes the place of things as they are,
A composing of senses of the guitar.
4
Tom-tom c'est moi. The blue guitar
And I are one. The orchestra
Fills the high hall with shuffling men
High as the hall. The whirling noise
Of a multitude dwindles, all said,
To his breath that lies awake at night.
I know that timid breathing. Where
Do I begin and end? And where,
As I strum the thing, do I pick up
That which momentarily declares
Itself not to be I and yet
Must be. It could be nothing else.
영시낭독 비디오
그러면 미술로 돌아가서 피카소의 그림을 살펴보자
이 그림은 피카소의 초기작품인 청색시대인 1903년에 그린 작품으로 푸른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한 스페인의 르네상스 시대 천재적 화가 엘 그레코(그리이스 사람의 스페인어)의 색상과 화풍을 닮았다.
이 시기 피카소는가장 경제적,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절로 거의 무전의 밑바닥 생활을 하며
오직 하나의 희망인 화가의 꿈을 키워가던 때였다.
당시 피카소의 절친한 동료화가 였던 카사게마가 애인의 변심에 충격을 받아 자살하였다
피카소는 심한 충격과 정신적 공황에 빠진 시절에 그린 그림이다.
그러면 그림의 주인공인 노인이 누구인가 궁금해지는데 여기에는 두가지의 설이 있다.
전자는 바르셀로나 시내 거리음악가인 장님 노인이 있다
후자는 피카소의 전직 미술교사였다 장님이된 노인이라는 설이있다.
후자의 이야기는 다소 정황상 설득력이 떨어지는 내용이다.
개인적인 견해로
이 그림에서 보이는 메세지는 휴머니티(Humanity))이다.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생의 의욕으로
살아 가는 인간의 모습을 투영한 피카소 자신의 분신과 자화상일것이다.
희망의 빛을 볼수 없었던 장님의 모습으로 거울에 비취어진 나르시스적인 자신의 모습인것이다.
피카소의 작품에 나타나는 많은 기타아 그림은 상징적(Symbolic)인 요소로
피카소는 기타아라는 대상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전환 과정을 통해 인간으로 살아있음을 증명하려 하였다.
스페인 사람답게 기타아를 사랑하던 사람이었다.기타아는 또한 스페인을 상징하기도 한다.
가지고 있는 자료 사진중 불란서에서 활동하던 짚시 플라멩고 기타리스트인 마냐니타 데 플라타와 같이 자택에서
찍은 희귀한사진 2매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들 처럼 즐거워 하는 피카소의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간다.
이상으로 피카소의 그림을 통해 살펴본 음악,미술,문학의 유기체적
연결을 개인적인 견해로 살펴 보았다.1.사진
2.사진
유튜브 BLUE GUITAR 비데오
티펱의 씨디 콜렉션 엘레프테리아 코지아. 크레이그 오그덴, 데이빗 탄넨바움
첨부파일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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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계시판에 올려진 피카소 그림의 내용이 너무도 궁금했는데 잘읽었습니다.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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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곡도 있었네요, 첨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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