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16:24
새해엔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241.0.83) 조회 수 5475 댓글 7
기타매니아는 참 좋은 곳입니다.
음악과 인생을 진지하고 즐겁게 또 위트있게 나눌 수 있는 곳이지요.
올해... 한동안 기타매니아를 방문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두분의 끊임없는 자기주장과 자기현시욕이 기타매니아에 쏟아버려진 모습이 너무 보기싫었거든요.
점잖은 표현 속의 그 아집과 우월감이 조금이라도 손상받는다고 여기면 이리같은 이빨을 드러내고,
다른 이들과 자신이 같은 무게의 인격체임을 인정하지 않는 그 내면을 느낄 때마다 많이 불편했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은 아무리 숨겨도 행간으로 읽는 이에게 전달되게 마련입니다.
나이가 적던 많던, 돈을 많이 벌던 말던, 당신이 어떤 인생을 살았던 말던...
기타매니아는 공통적 관심사를 취미로 갖고 있는 분들의 공원입니다.
공원의 주인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 몇몇사람도 공원의 주인은 아닙니다. 지친 인생에 작은 기쁨과 휴식을 위해 짬을 내서 공원에 들러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원의 주인입니다.
당신이 그 누구던 상관없습니다.
공원에서는 대중이 당신을 바라보고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 군중안에 함께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새해엔...
기타매니아라는 공원에서 다 함께 휴식과 여유를 나눴으면 합니다.
Comment '7'
-
죄송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
교수라면서 욕을 수시로 쓰시는 분 보기 좋지 않습니다.
-
나이가 적던 많던, 돈을 많이 벌던 말던, 당신이 어떤 인생을 살았던 말던
점잖은 표현 속의 그 아집과 우월감이 보기 좋지 않습니다. -
교수는 왜 욕하면 안되지요?
그넘의 개무식(?)한 교수집단이 "방기곡경"을 꼽았답니다.
그 자체가 욕이라면 욕이지요.
교수라면서 욕을 수시로 쓴다고요???
교수를 하느님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아직도 계시는군요. ^^
교수님는 선생님보다 한참 아래입니다.
교수라는 단어에서, 그리고 그 역할에서... -
좋은 말씀입니다.
행여나 저도? 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군요.
누구든지 자유스럽고 여유있게 노는 공원에서
지나침만 서로 자제하면 될 수 있는 일입니다. -
나는 다른사람들의 에의해 그 존재가 인정 되겠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나에게 무슨말을 한다면 내가 그사람에게 그렇게 보이도록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서로 절반의 책임을 잊지말자 는 덕담으로 받아들여야 겠습니다. -
merry gray christmas~~! 한두분이 아니라 한분을 겨냥해서 한 말 같군요. (언듯 보편적 얘기같지만..행간에서 느껴지는군요...진정 아니라면 옳은 말이니 누구나 공감해야 겠죠..)
편향적 원심력보다는 자기 성찰적 구심력이 좀 더 필요할 때 인거 같습니다
교회안다녀도 누가 교회이야기 좀 하면 어떻습니까? (잠깐만 나와도 지적하는 사람이 참으로 이상합니다 나도 안다니지만..자신이 이기적이면서 남들보고 뭐랍니다)
앙드레김이 화장하고 판~타스틱 좀 하면 어떻습니까? (개인의 특수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는 사람들이죠..)
도올이 좀 현학적이면 어떻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못마땅하고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왕짜증이겠지만 )
허경영....빵상 아지매 ...음.....뭐....봐 줄만 합니다. ( 피해본 사람들 있으면 비난받아야겠죠)
기타매니아 정치 문화 철학 역시 극히 일부분 아닙니까? 편히 쉬지 못하게 말리던가요..
6-7 분들이 극단적 정치적 편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매니아를 이념적 아지트로 삼으려는 시도가
더 불순하게 보일 듯 한데 그건 많이 공감하는 모양이죠..그냥 한두사람만 눈에 가시같나요? ㅎ
매니아토론 역시 가치관의 이질감이 상당할 때는 좀 거북스럽긴 합디다만...그래도 그러려니 합니다..
그게 오히려 다양하고 다니내믹한 기타매니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매니아공원벤치가 하나밖에 없나요? 연주무대도 있고...장터도 있고 ...아고라도 있고..
예의를 갖추면 더욱 쾌적한 문화공간이 될겁니다 . ..핵심만 찔러주세요.. 문제는 그겁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405 | 탄현법 17 | 쏠레아 | 2010.01.09 | 6312 |
| 4404 |
기타매니아 마네
4 |
cho kuk kon | 2010.01.09 | 5485 |
| 4403 |
할일없다보니 이러구 있어요..
5 |
콩쥐 | 2010.01.09 | 5244 |
| 4402 |
눈이 가득 , 집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5 |
수 | 2010.01.08 | 5536 |
| 4401 | 김연아 선수 위험하네요. 5 | 쏠레아 | 2010.01.07 | 5477 |
| 4400 |
그림이 있는 기타
2 |
콩쥐 | 2010.01.06 | 5243 |
| 4399 |
헤이리 커피숍
3 |
콩쥐 | 2010.01.06 | 6037 |
| 4398 |
프로방스
2 |
콩쥐 | 2010.01.06 | 5765 |
| 4397 |
헤이리
1 |
콩쥐 | 2010.01.06 | 5756 |
| 4396 | 저 잠깐 안 보일 지 모릅니다. 1 | 쏠레아 | 2010.01.06 | 4746 |
| 4395 | 새해니깐... 4 | 쏠레아 | 2010.01.03 | 4062 |
| 4394 |
[오메가] 파라솔을 쓴 여인.....끌로드 모네
2 |
콩쥐 | 2010.01.03 | 6193 |
| 4393 |
[알파] 인상주의, 해돋이.....끌로드 모네
2 |
콩쥐 | 2010.01.03 | 5179 |
| 4392 |
끌로드 모네 하나 더
5 |
콩쥐 | 2010.01.02 | 5648 |
| 4391 |
인상주의 화가중 대가......모네.
12 |
콩쥐 | 2010.01.02 | 5937 |
| 4390 |
호랑이와 우리민족.
15 |
콩쥐 | 2010.01.02 | 7061 |
| 4389 |
백일을 기다리고 있는 콩쥐님
5 |
훈 | 2010.01.02 | 4566 |
| 4388 |
제가 덕 좀 봤습니다
4 |
꽁생원 | 2010.01.01 | 5712 |
| 4387 |
경인년은 백호의 해
|
그레이칙 | 2010.01.01 | 5480 |
| 4386 |
새해 비밀공개 (바게뜨 사진 첨부)
3 |
콩쥐 | 2010.01.01 | 7706 |
| 4385 |
책장을 만들었어요...
5 |
파크닝팬 | 2010.01.01 | 5469 |
| 4384 |
새해엔 웃을 일만 가득했으면.... ^^
6 |
나무 | 2009.12.31 | 4874 |
| 4383 | 바이올린 국제콩클 10 | 고정석 | 2009.12.31 | 5949 |
| 4382 |
감을 말렸습니다...
5 |
파크닝팬 | 2009.12.31 | 5503 |
| 4381 | 법 7 | 쏠레아 | 2009.12.30 | 4623 |
| 4380 |
가네샤의 2009 5대 사건
15 |
ganesha | 2009.12.29 | 5426 |
| 4379 | 명언 2009. | 콩쥐 | 2009.12.29 | 5885 |
| 4378 | 이것도 개라고 할 수 있나요?... 8 | 파크닝팬 | 2009.12.29 | 4872 |
| 4377 |
凶家(흉가)
2 |
훈 | 2009.12.28 | 8296 |
| 4376 | 훈선정 2009년 5대 사건 4 | 훈 | 2009.12.28 | 6891 |
| 4375 | 쏠레아 입장에서의 이천구 십대사건. 4 | 쏠레아 | 2009.12.28 | 5332 |
| 4374 | 콩쥐가 본 2009 한국 10대사건. | 콩쥐 | 2009.12.28 | 5209 |
| 4373 | 빵꾸똥꼬 의 악영향 5 | 磨者 | 2009.12.27 | 6578 |
| 4372 | 대형업체와 소형업체. 8 | 콩쥐 | 2009.12.26 | 5630 |
| 4371 | 상당히 도발적인 글 하나. 8 | 쏠레아 | 2009.12.26 | 5648 |
| 4370 | 2009년 한의사 시험문제 19 | 헐 | 2009.12.26 | 7201 |
| 4369 |
장진영의 봄날이 간 '진짜' 이유??(반론)한의사협회 악의적 주장일 뿐" 반박
12 |
헐 | 2009.12.26 | 6795 |
| 4368 |
개집
7 |
땡땡이 | 2009.12.24 | 6558 |
| 4367 | 연말연시 4 | 쏠레아 | 2009.12.24 | 5565 |
| » | 새해엔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7 | bisleri | 2009.12.24 | 5475 |
| 4365 | 한번더 읽어보시지요. 2 | 최동수 | 2009.12.24 | 5547 |
| 4364 | 산타는 이제 없다! 아니 작년(?)부터 없었다. 5 | jazzman | 2009.12.24 | 5824 |
| 4363 | 튜닝 가격표 3 | 콩쥐 | 2009.12.24 | 6060 |
| 4362 | 빵꾸똥꾸 2 | 쏠레아 | 2009.12.23 | 6079 |
| 4361 | 김치맨 아리랑 1 | 김치맨 | 2009.12.23 | 5610 |
| 4360 | 한 해를 보내며... 18 | 금모래 | 2009.12.22 | 5844 |
| 4359 | 개와 고양이 15 | 아포얀도 | 2009.12.22 | 6167 |
| 4358 |
개
3 |
파크닝팬 | 2009.12.21 | 5132 |
| 4357 | 타레가 토레스기타 6 | 훈 | 2009.12.21 | 6316 |
| 4356 | 旁岐曲逕 4 | 쏠레아 | 2009.12.20 | 6016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