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16:57
심은하가 그린 그림
(*.161.67.92) 조회 수 5919 댓글 12
심은하가 그린 그림이라서
더 눈길이 가네요...
제가 보기엔 여성스러운데
칭구분들 보시기엔 어떠신지..?
Comment '12'
-
예전님 무슨 의미인가요....
직접 가지 않아도 상상력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교통비 안들고 참 좋긴하겟어요....
사진보다 그림이 더 정확하다는 의미는 이해를 하긴합니다만.... -
제 느낌입니다.
그림의 촛점을 한곳으로 잘 모았네요..
낭떠러지에 굽은 듯 자리 잡은 가느다란 나무..
그리신 나무의 생김새로 볼때
뭔가 자신의 인생에서 두번 정도의 큰 변곡점이 있었을 것 같고
크게 세 줄기로 나눠 그린 걸 보면 3가지 정도는
뭔가 꼭 말하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나붓잎이 그다지 강조되지 않고 약간 부족해 보이면서
가느다란 줄기가 강조되는 걸 보면
그리신 분 성격이 다정다감하다기 보단
사물을 좀 날카롭게 보것 같고
얘기중엔 본론이 뭔지 꼭꼭 짚을 것만 같습니다.
낭떨어지를 보면..
본인에게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성격일 것같고
특이하다면 자신을 남들에게 낮추는 성향 일 것같습니다.
음.. 그냥
보면서 느낀 점이었습니다.
좋은 그림이군요...
감사합니다. -
농묵으로 이어진 배경산과 주배경인 앞면 바위와 소나무의 붓의 질감은 아주 뛰어납니다...
하지만 단풍이 잘 든 나무는 웬지 좀 어색하고, 나무의 줄기과 가지는 필력이 좋은데 잎처리에서는
어색한 분위기는 왠지 어색하기만,,,
만약에 단풍이 든 나무를 뺀다면, 힘이 넘치는 멋진 한폭의 동양화의 모습이 엿보이는데요...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
단풍이 든 나무의 처리는 전체 작품처리와는 좀 동떨어진 필력이 보이는데.....
특히 잎처리에서는 이질감이 보이는 건? 왜일까요??? 수수께기 같은 그림...
-
구도가 별로입니다.
서양화도 당근 구도가 중요하지만 동양화는 더욱 중요해요. 치명적(?)이지요. -
오른 쪽에 갈필로 윤곽을 그린 후 농묵으로 강조를 한 토파를 배치하고, 왼쪽에 선홍색으로 단풍을 그려 보는이의 시선을 잡네요. 언뜻 보기엔 좋지만 전 감흥이 안 납니다.
-
단풍나무는 사실적으로 묘사를 하고 다른 부분은 관념적으로 묘사를 한 것이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전통화법에서 행하는 필법과는 다른 농담법을 쓰고 있는 것이 일반 수채화에서
하는 기법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단풍나무는 사실적으로 묘사를 하고 있고요...
전통적인 동양화의 바위나 소나무나 산에서 보여지는 필법과 달리 수채화적인 독특한 나름대로의 필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어렸을 때 수채화를 많이 그려서 그렇게 텃치가 길들여진 듯 합니다.....
그래도 담백하면서 화려한 느낌이 동시에 납니다. 동양화의 구도와 수채화의 구도가 섞여서 아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퓨전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뭏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소지가 다분하게 보입니다. -
동물원님 ..와 .. 멋진해석이시네요...
전 3가지인지 4가지인지 잘 안보여요...그림에 왕초보...
저는 단풍나무의 빨간색상이 아주 좋아보이는데요.
수묵화에 붉은색이라...퓨젼같아요.
제가 그렷다면 붉은 단풍나무 아주 작게 그렷을거 같아요.
거친듯, 담백한듯 ,화사한듯
심은하님의 요즘 심경일까요? -
제 여자친구와 어머니도 미술을 하셔서 물어 보았더니
행복해 보이지 않는 그림이라고 말들 하네요.. -
허걱.....
그림은 연주랑 똑같은건가봐요..... -
ㅎㅎ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위 그림은 한사람의 작품이 아닙니다....
그럼 두사람?????
직접 작품을 임해 보신분들은 아마 알 수 있을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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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친해져서 놀러가면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고 내려옵니다
화지를 넓은 받침대위에 한꺼번에 넉장을 펴놓고 그림을 그리는 데...
멋진 운무의 산수화 네장이 귀신이 곡하게 그려집니다 물론 같은 그림이지요
근데
그분이 단 한번도 산에 올라가는 걸 못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