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 되었어요. 연주회에서 그만큼 친다는 것은 쉬운 일 아니죠.

베이스음들이 트레몰로를 압도하지 않는 것 제겐 아주 좋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연주에서 선율간 밸런스를 몹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당연히 저도 실패하지만) 님의 연주에서는 적어도 그런 트레몰로의 전형적인 언밸런스는 없네요.

그 외의 기술적인것을 말하기에는 제 자신 무자격자이고...

이건 단순 취향문제일수도 있지만 중간에 그토록 긴 pause를 여러번 갖는 것이 이 곡의 그 자리들에서 음악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어쨌거나 새해부터는 거기 방빼고 칭구음악방으로 이사와야겠어요.

그리고 그 이름에는 무슨 사연이 있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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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님께서 쓰신 내용]
ː역시 젊다는 것은... 첨 읽었을 때는 칭찬만 보이는 거 있죠 카카
ː반응을 보여주신 게 넘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잠시 흥분을...
ː
ː역시 음악은 나이가 들어야 되는 것 같아요
ː한 음 한 음 이쁘게 치는 것은 연습만 이빠이하면 비교적 단시간에 어느 정도 늘지만 전체를 조망하는 것은 역시... 몇 번을 녹음해서 들어보고 계획도 세워보고 나름대로 연주에 빠져도 보지만 혹시나 해서 다시 들어보면 역시나...
ː
ː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하나 둘 씩 빠질 때 쯤이면 멋들어지게 칠 수 있을까요?
ː허나 그 때 멋지게 치면 뭘하나 이미 외관이 볼 품이 없는데
ː아 늙기 싫다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