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90.2.163) 조회 수 8043 댓글 4
위대한 음악가, 그 위대성(greatness in music, 알프레드 아인슈타인 지음, 강혜근 옮김)이란 책을 보고 그 중에 바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옮겨봅니다...

.....

J. S. 바흐. 그는 음악사에서 마지막 화가다.
(이것은 슈베르트나 베를리오즈의 경우와 다른 의미입니다.)

1530년부터 음악,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기악음악에서도 언어와 언어의 내용을 그려내거나 설명하고, 형상화하려 했다. 이 당시 가장 중시한 미학적 주제는 "자연을 본받자" 였다. 자연을 모방하는 방법으로는, 일부는 자연주의적, 상징적이며 또는 구체화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17세기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 어떤 것을 그대로 그려내는 일, 언어를 철저히 구체화시키는 일, 그리고 상징을 중요시했다. 감정을 철저히 억제하였다.

바흐는 이 모두를 이어 받았다.

즉, 바흐의 음악이 실제로 의도하고 있는 것은 묘사와 상징인데도, 우리는 그 음악에 지나치게 감정과 표현을 쏟아 붓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16, 17세기 음악에 대해 잘 모르고, 그로 인해서 바흐의 그 수많은 상징과 회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바흐 이후에야 비로소 느낌의 음악, 우리 감정에 직접 신호를 주는 음악의 문이 열렸다.

.....

이 글을 보고 나서 바흐가 샤콘느를 작곡한 배경이나 그 음악에 숨겨진 비밀들이 있다는 그 사실들이 좀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바흐를 어떻게 접근하고 그의 음악을 연주해야 하는지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채소...
Comment '4'
  • 무명씨 2002.01.17 14:03 (*.216.160.238)
    류트조곡2번 전주곡 같은 것은 과연 무엇을 묘사하려 했을까? 바흐음악은 회화적이라기 보다는 수학적인 것 같은데...
  • 신동훈 2002.01.17 17:40 (*.106.175.77)
    바하가 화가다... 에 한표 던짐다!!! 휘~~~익!!!
  • 2002.01.17 20:21 (*.62.26.104)
    바하는 모자이크에 능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일정한 패턴의...
  • 지얼 2002.01.19 07:07 (*.80.38.216)
    음악사에 있어서 최초의 화가는 바흐가 아니라 드뷔시다....드뷔시가 살아 있었다면 영화 음악을 했을텐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3 Dm 관계조 Scale 연습과 Chaconne (4) 1 file gmland 2003.04.10 11972
792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gmland 2003.04.09 7873
791 [re] 운지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합니다. 24 아랑 2003.04.09 9317
790 원로 윤형근 화백의 예술 이야기. 3 아랑 2003.04.09 8203
789 4월 4일, 5일 양일간 야나첵 현악사중주단 연주회 후기 2 으니 2003.04.07 8364
788 기타와 음악요법 chobo 2003.04.05 7558
787 동경 국제콩쿨 요강 입니다. 신인근 2003.04.03 6925
786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3) file gmland 2003.04.04 11078
785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2) 3 file gmland 2003.04.03 10325
784 D 단조 Scale 연습과 Chaconne (1) 9 file gmland 2003.04.03 13515
783 원음과 사이음에 대하여 com 2003.03.30 9316
782 7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9 gmland 2003.03.27 9617
781 팻 매시니...........첨으로 그의 음반을 듣다. 19 2003.03.26 11045
780 앙헬 로메로의 샤콘느 2 orpheous 2003.03.26 7679
779 스케일 연습의 종류 - 알파님께 답글 13 gmland 2003.03.26 8986
778 질문의 의도는... 알파 2003.03.26 7619
777 [re] 3화음 풀어쓰기 스케일 연습 - 예제 gmland 2003.03.26 8311
776 연주에 있어서,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 4 gmland 2003.03.25 7475
775 바람직한 연주자가 되려면 8 gmland 2003.03.24 8604
774 부탁 한가지 1 알파 2003.03.26 8148
773 Imagine 7 gmland 2003.03.24 7784
772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5 2003.03.19 7673
771 [re] 어떤분들에겐 클래식음악하는분들이 어떻게 보일까? 7 지나다가 2003.03.21 6825
770 비발디를 듣다...! 2 차차 2002.10.30 8053
769 [re] 비발디를 듣다...! (차차님 보세요 ^^) 3 신동훈 2002.11.02 11735
768 파크닝 재발견... 11 차차 2002.10.30 8455
767 새솔님께 질문! (연주에서 방향성에 대하여.) 차차 2002.10.29 7358
766 [re] 새솔님께 질문!(답변입니다.) 11 file 새솔 2002.10.29 9379
765 윌리엄 크리스티의 베를린필 데뷔연주! 1 고충진 2002.10.24 7561
764 플라멩코 이야기6 김영성 2002.10.24 9752
763 플라멩코 이야기 5 1 김영성 2002.10.23 7659
762 작품번호에 관하여..(초보분들을위해서) 3 컨추리 2002.10.21 9517
761 빌라로보스의 초로에 대해서 알려주세여... 2 알수없는 2002.10.13 13719
760 샤콘느에 대하여... (배인경) : 출처 http://iklavier.pe.kr/ 6 고정석 2002.10.09 8991
759 뒤늦은 연주회 후기 - 바루에코 2002/9/8 13 으니 2002.09.27 7771
758 [re] 호기심 killed 으니 - 바루에코의 겨울 연주는 누구의 편곡? 2 으니 2002.10.09 7418
757 피아졸라 겨울은 예상대로 바루에코 자신의 편곡이라고 합니다 1 으니 2002.10.11 9156
756 아쉰대로 이삭의 연주를 들어보시구... 1 신동훈 2002.10.09 7506
755 윤소영............바이올리니스트. 5 2002.09.26 10118
754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그의 울림이 내게로 전해져왔다 으니 2002.09.21 6809
753 [re]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디스코그라피 으니 2002.09.21 7949
752 랑그와 빠롤로 이해해본 음악! (수정) 14 고충진 2002.09.17 10373
751 랑그와 빠롤...........타인의 취향. 4 2002.09.18 6819
750 [re] (고클에서 펀글) 랑그와 빠롤이라... 글쓴이 표문송 (dalnorae) 고충진 2002.09.18 10237
749 윈도XP를 위한 앙코르 아직 안 나왔나요?? 4 병욱이 2002.08.10 6965
748 플라멩코 이야기 4 김영성 2002.08.05 7840
747 Francis Kleynjans와 brilliant guitarists알려주세요. 2 wan 2002.08.02 8654
746 플라멩코 이야기 3 5 김영성 2002.07.25 9335
745 플라멩코 이야기 2 김영성 2002.07.24 8489
744 플라멩코 이야기 1 김영성 2002.07.23 8704
743 스페인= 클래식기타? 플라멩코기타? 2 김영성 2002.07.22 7843
742 다이기무라의 바덴재즈를 듣고...(추가) 12 으랏차차 2002.07.06 7568
741 [눈으로듣는음악이야기] 쳄발로, 사방에 별 으니 2002.07.05 6636
740 쳄발로에 바쳐질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찬사..!!! ***** 1 으랏차차 2002.07.05 7856
739 쳄발로, 사방에 별이 촘촘히 박힌 까만 밤하늘... 1 신동훈 2002.07.05 7272
738 William Ackerman 아시는분 3 jj 2002.06.24 25626
737 이번 논문에대한 자평과 감사의 글.. 2 으랏차차 2002.06.12 9443
736 [질문]바하와 건축 3 으랏차차 2002.06.06 6986
735 [re] [질문]바하와 건축 (뒷북이 아니길) 2 으니 2002.06.11 6661
734 [re] [질문]바하와 건축 (도움글 조금 더) 으니 2002.06.11 7353
733 바하와 건축 (도움글 조금 더)에 대한 도움글 더... ^^ 신동훈 2002.06.11 7555
732 [re] [질문]바하와 건축 채소 2002.06.08 6833
731 [re] [질문]바하와 건축 1 file 신동훈 2002.06.08 7311
730 Milonga Del Angel (A.Piazzolla) orpheous 2002.05.23 8433
729 [re]Milonga Del Angel과 옥타브하모닉스 1 nitsuga 2002.05.24 9816
728 senza basso, JS Bach 2 채소 2002.05.23 7701
727 바하의 실수... 글구 울나라 음악 8 신동훈 2002.05.22 6957
726 반박글 절대 아님. 9 지나가는얼빵 2002.05.24 7423
725 덧붙여... 단순한걸루 보면... 6 신동훈 2002.05.24 12069
724 으니 2002.05.20 7003
723 카바티나 7 orpheous 2002.05.02 7261
722 아~~~ Jordi Savall!!! 10 일랴나 2002.04.26 6694
721 트레몰로에 대한 변증법적이 고찰........지얼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8 2002.04.16 10877
720 음... 1045번... ㅡㅡ+ 5 신동훈 2002.04.12 8078
719 연주에 관한 몇가지 단상들.......(과객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2002.04.10 7067
718 지기스발트 쿠이겐 VS 라인하르트 괴벨 2 lovebach 2002.04.05 9094
717 바흐의 주요 건반음악 작폼 음반목록 입니다~~~~ 1 lovebach 2002.04.05 36386
716 바흐작품목록 2 6 lovebach 2002.04.03 26032
715 바흐작품목록 입니다~~ 한번 보세요~~~~ ^^ 1 1 lovebach 2002.04.03 11269
714 음... 사라진 바하의 협주곡들... ㅡㅡ; 9 신동훈 2002.03.30 7256
713 악상기호 x는 무슨뜻이죠? 6 으랏차차 2002.03.28 11398
712 질문이여.. 1 모기 2002.03.27 7974
711 브람스의 주제와변주.... 1 호왈 2002.03.04 6645
710 나이트클럽 1960에서요... 2 배우고싶어요 2002.03.04 7315
709 bouree`가 보뤼에요? 부레에요? 아니면 뭐라구 읽어요? (냉무) 2 으랏차차 2002.02.13 7668
708 미국에서 사는 것이... 3 셰인 2002.02.11 7961
707 [re] 한국에 사는것이... 2 2002.02.12 8601
706 채보가 뭐에여? ^^;;; 3 아따보이 2002.02.08 8840
705 [re] 채보 요령 12 지얼 2002.02.08 13058
704 음악의 편가르기.....클래식과 대중음악등등.....의미없음. 2002.02.01 8089
703 안트리오 얘기... 5 채소 2002.01.29 7003
702 일랴나님... BWV1027-1029에 대해서!!! 3 신동훈 2002.01.28 10718
701 진정한 대중음악은 죽고 쑈만남는이유...1 2 2002.01.27 6630
700 클래식기타는 왜 일렉만 못할까?(퍼온글) 7 2002.01.23 10166
699 [re] 클래식기타는 왜 일렉만 못할까? 이레네오 2002.02.13 8132
698 원전연주의 의미 17 으랏차차 2002.01.23 7156
697 동훈님, 바흐 1027,28,29 설명 좀 5 일랴나 2002.01.22 7008
696 바흐 평균율 곡집과 연주에 대하여... 1 채소 2002.01.17 14515
695 바하의 건반악기를 연주함에 있어... 2 신동훈 2002.01.17 8290
» 음악사에 있어서 마지막 화가는 바흐다... 4 채소 2002.01.17 804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