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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연습곡의 목적 ]]
위 분들 말씀처럼 렛슨을 받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두 곡의 목적만 올립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목적을 가질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을 듯 싶네요.
25 Etudes No.1
스케일 형태의 연습곡입니다. 흔히 스케일 연습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 두가지만 얘기하면요..
1.. 왼손가락, 오른손가락의 안정적인 움직임.. 외형적으로 이 목적이 큰거 같습니다.
2.. 음악적으로.. 스케일에서의 프레이즈 처리와 스케일의 변화, 전조 그리고 스케일에 표정주기 정도입니다.
악보 위에 프레이즈를 구분해, 그 프레이즈의 스케일(음계)이 어떤 스케일이며 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해 보세요. 그리고 스케일이 바뀌는 다음 프레이즈의 구성음과 비교해서 어떤 음이 어떻게 바꿔서 스케일을 구성하고 있는지 알아 보시면 됩니다.
예) 3번째 마디까진 [ C 장음계 ]인데 4번째 마디에서 [ F에 # ]이 들어가면서 음계가 [ G장음계 ]로 바뀝니다. 다시 7번째 마디에서 [ F음이 제자리 ]로 돌아오면서 [ C 장음계 ]로 돌아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음계의 구성과 특징음들을 파악하면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25 Etudes No.2
아르페지오 형태의 연습곡입니다. 사용된 화성도 간단하고 곡의 구조도 간단합니다. 특정 아르페지오에서의 오른손가락 훈련이 목적입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화성, 왼손가락도 연습 해야겠지만 No.1 번의 스케일 연습과 대응되는 아르페지오 연습곡이라 생각됩니다.
오른손 운지를 다양하게 변형시켜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p i m a m a m a (m a 손가락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2.. p i m a m i m i (m i 손가락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3.. p i m a m i a i (m 과 a 를 균일하게)
4.. p i m a m i p i (p가 개입합니다. 손 전체의 균형을 잃지 않게 연습)
여기 까진 오른손 운지만 여러가지를 응용해서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운지의 변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르페지오 형태로 간단하게 변형해서 효과적인 오른손 훈련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트레몰로 연습곡으로도 괜찮구요.
표정에 있어서는 긴 프레이즈에 crese. 처리가 있구요. 보다 중요한 것은 sf. 에 대응하는 바로 다음의 p 처리입니다.
두 화음에 걸친 짧은 디크레센도 표시나 sf. - p 표시는 앞 화음이 뒤 화음으로 해결됨을 의미합니다.
앞 화음은 크게 뒤 화음은 상대적으로 작게 처리하여 해결감을 주세요. 긴장 - 이완, 동적 - 정적 ... 등등..;;;;
-----------------------------------------------
위 두 곡 정도의 화음 바레에서 소리가 제대로 안나는 경우는 자세가 잘못된 경우 아니면 시기적으로 좀더 기다리시는게 좋을 듯.. .손가락 운지(바레를 포함하여), 움직임에 대한 연구와 연습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음에 집착하여 줄을 세게 누르면 손 전체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고 손 끝은 서로 모아집니다. 손가락의 구조가 그렇답니다.
가능하면 가장 적은 힘, 최소한의 힘을 찾으세요. 물론 정확한 자세에서요. 기타연주에서 필요한 건 강한 힘이 아니라 .. 손, 손가락의 역학적인 구조의 이해와 힘의 분배와 조절 능력입니다.
>3년전에 두달정도 다닌 후 이사를 가는 바람에 클래식기타를 접었습니다.
>요근래 들어서 혼자 카르카시 25연습곡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고는 싶지만 쩝...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은 없고,
>부모님께 학원비달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
>
>혼자 연습을 하다보니 막막합니다. 이대로 연습하면 되는건가...
>자세는 제대로 됐는가... 3년 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하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
>지금 카르카시 25연습곡중 1번과 2번은 어느정도 틀리지는 않고
>칠 수 있습니다만... 각 연습곡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옛날에 학원을 두-세달 다닌 사람이,
>카르카시 25연습곡을 가지고 독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입니다.
>당장 학원을 갈 여건이 안되기는 합니다만...
>
>또, 왼손 운지를 할 때 바레를 잡으면 소리가 제대로 안나는 줄이
>몇개 있습니다.
>
>그리고 책의 운지대로 잡으려고 하면 손가락이 안벌어져서
>운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겨우겨우 벌려서 눌러도, 다른 줄에
>닿거나, 제대로 안눌리거나 해서 소리가 제대로 안납니다.
>으음... 원래 제가 천성적으로 손가락이 덜 벌려지는 것인지
>천성적으로 바레를 잘 할 수 없는 건지... 아니면 훈련을 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끄응...
위 분들 말씀처럼 렛슨을 받는게 좋을 듯 합니다. 두 곡의 목적만 올립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목적을 가질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을 듯 싶네요.
25 Etudes No.1
스케일 형태의 연습곡입니다. 흔히 스케일 연습에서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 두가지만 얘기하면요..
1.. 왼손가락, 오른손가락의 안정적인 움직임.. 외형적으로 이 목적이 큰거 같습니다.
2.. 음악적으로.. 스케일에서의 프레이즈 처리와 스케일의 변화, 전조 그리고 스케일에 표정주기 정도입니다.
악보 위에 프레이즈를 구분해, 그 프레이즈의 스케일(음계)이 어떤 스케일이며 또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해 보세요. 그리고 스케일이 바뀌는 다음 프레이즈의 구성음과 비교해서 어떤 음이 어떻게 바꿔서 스케일을 구성하고 있는지 알아 보시면 됩니다.
예) 3번째 마디까진 [ C 장음계 ]인데 4번째 마디에서 [ F에 # ]이 들어가면서 음계가 [ G장음계 ]로 바뀝니다. 다시 7번째 마디에서 [ F음이 제자리 ]로 돌아오면서 [ C 장음계 ]로 돌아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음계의 구성과 특징음들을 파악하면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25 Etudes No.2
아르페지오 형태의 연습곡입니다. 사용된 화성도 간단하고 곡의 구조도 간단합니다. 특정 아르페지오에서의 오른손가락 훈련이 목적입니다. 물론 부수적으로 화성, 왼손가락도 연습 해야겠지만 No.1 번의 스케일 연습과 대응되는 아르페지오 연습곡이라 생각됩니다.
오른손 운지를 다양하게 변형시켜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p i m a m a m a (m a 손가락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2.. p i m a m i m i (m i 손가락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3.. p i m a m i a i (m 과 a 를 균일하게)
4.. p i m a m i p i (p가 개입합니다. 손 전체의 균형을 잃지 않게 연습)
여기 까진 오른손 운지만 여러가지를 응용해서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운지의 변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르페지오 형태로 간단하게 변형해서 효과적인 오른손 훈련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트레몰로 연습곡으로도 괜찮구요.
표정에 있어서는 긴 프레이즈에 crese. 처리가 있구요. 보다 중요한 것은 sf. 에 대응하는 바로 다음의 p 처리입니다.
두 화음에 걸친 짧은 디크레센도 표시나 sf. - p 표시는 앞 화음이 뒤 화음으로 해결됨을 의미합니다.
앞 화음은 크게 뒤 화음은 상대적으로 작게 처리하여 해결감을 주세요. 긴장 - 이완, 동적 - 정적 ... 등등..;;;;
-----------------------------------------------
위 두 곡 정도의 화음 바레에서 소리가 제대로 안나는 경우는 자세가 잘못된 경우 아니면 시기적으로 좀더 기다리시는게 좋을 듯.. .손가락 운지(바레를 포함하여), 움직임에 대한 연구와 연습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음에 집착하여 줄을 세게 누르면 손 전체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고 손 끝은 서로 모아집니다. 손가락의 구조가 그렇답니다.
가능하면 가장 적은 힘, 최소한의 힘을 찾으세요. 물론 정확한 자세에서요. 기타연주에서 필요한 건 강한 힘이 아니라 .. 손, 손가락의 역학적인 구조의 이해와 힘의 분배와 조절 능력입니다.
>3년전에 두달정도 다닌 후 이사를 가는 바람에 클래식기타를 접었습니다.
>요근래 들어서 혼자 카르카시 25연습곡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고는 싶지만 쩝...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은 없고,
>부모님께 학원비달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
>
>혼자 연습을 하다보니 막막합니다. 이대로 연습하면 되는건가...
>자세는 제대로 됐는가... 3년 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하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
>지금 카르카시 25연습곡중 1번과 2번은 어느정도 틀리지는 않고
>칠 수 있습니다만... 각 연습곡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옛날에 학원을 두-세달 다닌 사람이,
>카르카시 25연습곡을 가지고 독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입니다.
>당장 학원을 갈 여건이 안되기는 합니다만...
>
>또, 왼손 운지를 할 때 바레를 잡으면 소리가 제대로 안나는 줄이
>몇개 있습니다.
>
>그리고 책의 운지대로 잡으려고 하면 손가락이 안벌어져서
>운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겨우겨우 벌려서 눌러도, 다른 줄에
>닿거나, 제대로 안눌리거나 해서 소리가 제대로 안납니다.
>으음... 원래 제가 천성적으로 손가락이 덜 벌려지는 것인지
>천성적으로 바레를 잘 할 수 없는 건지... 아니면 훈련을 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끄응...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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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님 애써 이렇게 목적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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