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 드이어 오늘 수님에게로 부터 기타가 도착해씀다..

지금 벌써 눈물반짝님과 수님한테 거의 똑같은 편지 내용을 써서 여기 또 쓰기가 좀 그런데..

하튼 어제 올줄 알았는데 안와서 많이 걱정 해꺼든여?

오늘 운동회라서 2시쯤에 끝나고 집에서 제 칭구껄로(좀 후짐) 연습하는데 경비실에서 오래여..

그래서 제가 택배왔나여?? 그니까 네~

그래서 얼렁 뛰어 가서 싸인하고 하드케이스 들고 조심조심 와씀다..

집에와서 뜯어보니 기타랑 수님 편지랑.. 내용물(편지봉투랑 편지지) 가 있데여
편지에 맘에드시길 바란다고 써있구.. 캐나다산 시더 앞판이라구 써있고..

계좌번호랑.. 곽웅수랑..40만원이랑. 편지지랑 편지봉투 하나는 저보고 가지라 하시고 나머지는 눈물반짝 님 들이라는거랑..

또 고맙겠음니다... 하하 고맙겠습니단데~~ 고맙겠습니단데~~ ^^:

글씨 틀렸어여.. 헤헤

기타 보면여

하드케이스는 당근 검은색에 은색 고리 붙어있구.. 안에는 검은색 부드러운 털..이 잔뜩!!

기타는 일단 뒷면은 검은색과 갈색의 부드러운 조화에 헤드에 달려있는 금빛

줄감개.. 갈색.. 바디와.. 곡선미가 돋보이는 넥의 끝부분.. 너무 멎지지 안나여!!! 짱이에여.. *^^* 정말 쭈~~~~앙 이야

맞따.. 근데 지금 하나 궁금한게.. 기타 이름 있자나여..특히

덜렁이(황보예님 이던가)님은 기타 이름이 안토니오 마린 이던데..나도 기타 이름 멎진거 갖구 싶거던여?

덜렁이님은 그냥 자기가 그렇게 이름 지은건가여? 아님 기타 제작가가 부친 이름 인가여?

수님도 이름 붙여 놓으 셨나?? 학교에 갔다와서.. 나의 XXXX XX 야~~

하면서 기타를 붙잡는 심정.. 너무 좋을 거 같은데.. ㅡㅅㅡ;;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