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안녕하세요.. 예전엔 낙서두 많이 하구 새내기연주도 가끔 올렸었는데 임용준비한다고
기타도 줄 풀어놓구 하다보니 이곳과도 좀 뜸했네요.. 다행히 9월에 임용되서.. 다시 기타 잡아야죠
아직 신입이라 조심조심한다고 하는데도 제 직장엔 유난히 저와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여직원이 있답니다.
들어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말싸움을 했는데 누가 잘못했나를 떠나서 그때 제가 술이 많이 취해있었기
때문에 주말내내 걱정도 많이 되고 미안하더군요 월요일 아침에두 역시 화는 안풀렸더라구요
그래서 그녀 맘이 풀리길 바라며 그녀가 아침일찍 하는 잡스런일(과장님 재떨이 비우기, 찻잔 씻기)을
먼저 와서 해치우곤 했죠 몇주를 그러다보니 조금씩 편하게 대하더군요
그녀는 곧잘 자기 입으로 그냥 만나는 남자친구도 많고 예전에 정말 사랑했던 애인이 있었는데
가끔씩 술취하면 자기한테 전화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사귈까도 생각해 본다구..
전 묘한 호기심이 생겼죠 저두 그런 한심한 짓을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에게 했었거든요 ㅡㅡ;
그러고 며칠후 술을 거부하기 힘든 회식자리가 끝난 후 술에 절어서 또 그런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담날 한심한 생각에 사로잡혀 무심코 옆에서 점심먹는 그 여직원에게 술취해 예전 좋아했던
여자에게 전화했었다는 말을 했더랬죠 그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구.. 여직원이 묻더군요
전화는 잘 받아주냐구.. 한번은 받는데 취한걸 알고는 담부터 안받더라 했죠.. 그러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 담날부터인지 또 이 여직원은 절 투명인간 취급하더군요 아는체를 안한다는게 남들은 잘 모르지만
당하는 사람은 상당히 신경쓰이거든요 솔직히 트러블이 많은만큼 그녈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약간 성격이 모난게 걱정도 많이되고;; 조금씩 제 맘이 그녀에게 쏠리는거 같은데 계속 이런 상태네요
저번주 밤안개가 많이 낀 야심한 밤에 우연히 같이 야근을 하고 같이 퇴근을 하러 주차장쪽으로
가는데 운전조심하고 집에 잘 가게되면 문자라두 날려달라고 한마디 하려는데 주차장엔 다른 과에
키 큰 남자직원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녀 차에 카풀하러.. 보통 카풀은 퇴근시간때가 안맞아서
하기 힘든데 밤까지 기다려주는 카풀메이트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안개를 뚫고 집으로 오는데
제 맘도 안개처럼 꾸물꾸물하더라구요..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런데 신경쓰느니 다른데로 눈을 돌려
지금부터라두 친구들한테 소개팅시켜달라 졸라야하는건지.. 담달이면 벌써 한살을 더 먹는데요..
Comment '2'
  • 정호정 2006.12.11 01:31 (*.44.112.130)
    에공 참 소심하시네...
    머 딴거 있어요? 부딪히지 않으면 쟁취할 수 없는게 사랑입니다.
    나중에 놓치고 후회마시고 자신한테 한번 솔직해지세요. 그럼 후련하게 접든지 성공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지 결정이 날겁니다.
    저도 소심한 A형이지만 님은 더 소심하신듯...^^
    한번 솔직해지시길 전 추천합니다~~~!!!
  • 고민남 2006.12.13 02:40 (*.62.235.39)
    네.......... 님두 A형 저두 A형 그녀두 A형;;;; 한번 정도 기회는 오겠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5 우메다 한신백화점. file 콩쥐 2006.12.28 4499
2304 [re] 우메다 한신백화점 쿠시가츠(튀김). 2 file 콩쥐 2006.12.28 5710
2303 [re] 우동. 5 file 콩쥐 2006.12.28 4252
2302 [re] 바쁠때에는 벤또로 해결. 4 file 콩쥐 2006.12.28 4032
2301 쿄토의 마쯔가제. 1 file 콩쥐 2006.12.28 5113
2300 [re] 쿄토의 료안지. file 콩쥐 2006.12.28 4252
2299 부쉐의 그림. file 콩쥐 2006.12.28 5552
2298 [re] 부쉐와 마쯔무라 file 콩쥐 2006.12.28 4701
2297 [re] 주문한기타와 함께. 3 file 콩쥐 2006.12.28 5926
2296 [re] 일본무대. file 콩쥐 2006.12.28 5774
2295 [re] 기타드림 새잡지 창간. 5 file 콩쥐 2006.12.28 5333
2294 [re] 하카란다. 1 file 콩쥐 2006.12.28 5622
2293 신사이바시의 타꼬야끼. file 콩쥐 2006.12.28 5222
2292 [re] 신세계 file 콩쥐 2006.12.28 4129
2291 [re] 신세계 꼬치구이전문집. file 콩쥐 2006.12.28 5789
2290 [re] 신세계 젊은이들. file 콩쥐 2006.12.28 4246
2289 우리는 이렇게 작다! 7 file rainbow eyes 2006.12.28 5673
2288 기타매니아란~ rainbow eyes 2006.12.26 5722
2287 아휴..ㅠ.ㅠ 내 아까운 음악파일들.... 6 쑤니 2006.12.25 4296
2286 아~ 정말 따분하다~~~ jade 2006.12.25 4416
2285 님들은 크리스마스때 뭐하시나요 6 흠냐 2006.12.24 4151
2284 궁합을 보는 이유는? 5 콕토 2006.12.24 4447
2283 콕토의 역학강의 제1편(콩쥐님 사주) 21 콕토 2006.12.24 6947
2282 내가 죽으면 10억이 생긴다구! 9 file rainbow eyes 2006.12.23 5262
2281 30분.. 7년...15년지기.. 4 아드미라 2006.12.23 4276
2280 징그러운 내 왼손 16 file cocteau 2006.12.23 6358
2279 기타호수는 정확한가? 14 rainbow eyes 2006.12.23 5561
2278 노력가? 음악가? 싸모님 2006.12.22 3850
2277 대체로 님께 드리는 선물. file 딴나라당 2006.12.22 4485
2276 '딴나라당' 시험문제, 충남 A고 출제 8 대체로 2006.12.22 5692
2275 내가 운영자라면... 5 익명 2006.12.22 4647
2274 미안해…잘못했어… 5 대체로 2006.12.21 5312
2273 체벌.. 9 nenne 2006.12.21 6281
2272 뎀벼!! 12 file 오모씨 2006.12.20 5182
2271 여학생폭행사건. 4 file 콩쥐 2006.12.20 5197
2270 자우림 좋아하시는분~~~ 2 김은미 2006.12.18 4917
2269 미녀들과 기타 3 누룽지 2006.12.16 6153
2268 신중현도 죽을 수 있었는데 복역하고 나온 것이 다행일 것입니다 18 대체로 2006.12.16 5746
2267 누구도 부정못할 국산 최고의 명기!! 5 오모씨 2006.12.16 5704
2266 혹시 바둑두시는분 계셔요? 10 아드미라 2006.12.14 4485
2265 양궁 또 휩쓸었네요.... 콩쥐 2006.12.14 3773
2264 티비에서 본 사람을 실제로 본다면? 5 rainbow eyes 2006.12.14 4477
2263 이것들이 8 대체로 2006.12.13 4344
2262 기타메니아에 바라는 약간의 건의를 하고싶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wlgns 2006.12.13 5262
2261 웃으면 복이와요. 3 익명^^ 2006.12.13 3791
2260 수님이 다방도 여셨어용..^^ 14 file 콩순 2006.12.12 5370
2259 너희들은 마약을 한 사람을 그렇게 부를 수 있냐? 10 대체로 2006.12.12 5179
2258 여덟가지 결함과 네가지 근심 5 file 아드미라 2006.12.12 4454
» [낙서]내겐 너무 까칠한 그녀.. 2 고민남 2006.12.11 4998
2256 플란다스의 개 (만화) 3 file 야맛있다 2006.12.10 6465
Board Pagination ‹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52 Next ›
/ 1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