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 웃기당... 완전 동감!

ㅋㅋ...........푸하하.............
만화도 웃기고 쑤니님도 재밌어요............^^
(쑤니님께는 처음 뵙지만 불쾌히 생각치 마시길..... 쑤니님 표현이 웃겨서요....ㅎㅎ)

저번주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에 지하에 있는 마트에 들려서 마눌님의 심부름으로 찬거리를 사던중......
눈앞에 보이는 예쁘게 포장된 이상한 박스들......
개당 4처넌, 8처넌, 12처넌......등등
가만 보니 초코렛이었다...........

이게 머시지?????
지나가는 남자 판매원에게 물었다.
아찌! 이거 모야여?
이상한 듯한 표정으로 발렌타인데이 쪼꼬요........

발렌...?? 그게 언젠데요???
또한번 째리더니 14일요................
2월요?.........
담주 화욜....................예여..............

어이구 그럼 값오르기 전에 떨어지기전에 얼렁 사둬야겠따........
4개를 골랐다.................

그날 저녁 집에와서 마눌에게.....
오늘 이러쿵 저러쿵해서 4개 사왔는데,
애들 않보이게 잘 짱박아둬........
14일날 퇴근해서 당신이랑 애들에게 전달식할 테니까......어흠.....(헛기침)

마눌 왈............
당신 웃기네.................
그거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거야............
날짜 모르는건 이해하겠는데.............ㅉㅉ...........

어제 아침 출근해서 이 야그를 직원들에게 했다가 뇨직원들에게 거의 팔푼이 취급 받았음.......
불쌍해서인지 오늘 아침에 뇨직원들이 저에게 쪼꼬 무쟈 많이 줬음....

근데, 문제는..........
예전에도 그런적이 있어서 자동차 운전석에 포스트잍 붙여놓았는데.........



숨겨놓은 쪼꼬를 잊어버리고 그냥 지나치다가 집앞 수퍼에서 꼭 또 사가지고 간다는.......ㅠㅠ..


** 요즘 갈수록 정신이 혼미해지는 Jade 배상 **

조금 더 지나면 더욱 혼미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심해지는 건망증및 세대차이 불감증에
늙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또 자식들이 무시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시간이 곧 옵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옛날 위의 세대에게 했던일, 느꼈던 사실들이 이제 나에게 일어나는구나 하고
자각하게 되죠....

그래서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명언이 있잖아요?

음 ... 재밋어요

한국의 발렌타인스 데이는 좀 많이 변형이 되었네요.
미국에서는 주로 남자가 여자에게 꽃이나 보석 초콜렛을 사 준답니다.
그렇다고 여자가 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혹은 이웃 친척들에게 선물을 합니다.
그리고 보면 Jade님이 초콜렛박스를 산 것 잘못된것 아닙니다.
나도 수십년간 이 날에 꽃을 사다주거나 외식을 했었는데 2월 14일인것을 그저께 처음 알았답니다.
매년 달력을 보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무슨 요일이구나만 기억하고 있었지요.
3월엔가 White day라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일본에서 장사하기 위해 만들었는 날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