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말하자면 끝이 없겠지요...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아마 기타에 플렛이 없었다면(절대적인 음감이 필요했다면)
아마 그런 일은 대략 1/10로 줄어들 것입니다...
당장 저부터 그리 못했습니다.ㅋ
기타는 처음 입문하기에 수월한 악기며,
고수가 되기엔 매우 어려운 악기입니다.
그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이얼린이아 피아노 첼로는 우리 부모님네들이 아마도 고상한 악기로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에 반해서 기타에 대한 인식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죠... 그래서... 어린 자녀들한테 억지로라도 바이얼린이나 피아노 첼로는 가르쳤지만... 기타는 그저 어디 놀러나 가서 노래 부를 때 반주하는 악기 정도로만 생각했으니 굳이 돈을 들여 가르칠 생각을 했겠어요?? 아마도 아직까지는 그럴거에요...

기타는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스스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그 중(기타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에서도 클래식 기타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또 극히 일부일겁니다... 대부분 대학에 들어가서 동아리에 들어 취미로 치다가 기타의 매력에 빠져들어 원래 자기 밥줄인 전공마저 때려 치우고 기타를 전공하게 되니까 자연히 늦깍이가 되는 게 아닐까요?? 그건 절대로 기타를 우습게 알아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타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는 그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다른 악기를 어려서부터 배운 경우보다 아무래도 완벽하게 터득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불리한 점을 알고도 기타를 선택하신 늦깍이 전공생들에게 적어도 우리 매니아님들은 그분들에게 용기와 격려(할수만 있으면 경제적으로도...)를 주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비록 그분들 가운데 세계를 빛낼 연주가가 나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런 분들의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가 자랄 수 있는 토양이 길러지리라고 생각됩니다.

야 아이모레스님 말씀이 맞군요, 정말 맞는 말씀 입니다.

한국에서 클래식 기타의 역사가 짧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아이모레스님과같은 생각입니다...불과 20년전만 하더라도 악보나 음반 구하기도 힘들었죠....대학교에 기타전공이 생긴지가 몇년됐죠?
척박한 현실속에 꿋꿋이 클래식기타를 공부하거나 렛슨을 하신 여러 선생님 선배님들이 정말 존경스럽니다...

그나저나 오모씨님~~~~~~~~~~~~~~ 플렛도 조율도 필요 없는 피아노는 어떻하라구요~

아...ㅋㅋ 세네카님...
피아노는 국민 악기로 불릴만큼 많은이들이 연주하니
나이들어 배워 전공으로 뛰어드는건 굶주림을 자초하는 일이라 생각해요~~ ㅋ
울나라의 기타계에 비하면 턱이 너무나 높은게 피아노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