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에게 생일 축하를 문자를 보냈습니다...
'샤콘느의 경이로움 만큼 생일 축하 한다'고...
제가 유일하게 생일기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딱 2명이 알고는 문자를 보내 줬습니다..
그래도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1명 밖에 기억을 못했는데..
나의 생일을 2명씩이나 기억해준다는건..
2배 장사 쯤은 되는 일이라 생각 되지 않습니까?

하여간..
그렇게 문자를 보내고 나서..
아~너무 많이 축하해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하의 정도를 아주 약간 줄이고 싶었습니다..
이를테면 음...(스카르랏티 소나타의 위대함 정도..)
그러나 그럴수는 없었습니다..이미 보낸 문자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축하해준거 같습니다..

내 애인도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