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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112) 조회 수 7143 댓글 14
‘악성(樂聖)’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명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주인공 엘리제는 베토벤의 친구의 여동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베를린의 음악연구가 클라우스 마르틴 코피츠는 지난 수년간‘동시대인의 눈에 비친 베토벤’이란 제목의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신문기사, 편지, 시, 메모 등 당시 베토벤과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던 사람들의 모든 글을 분석한 결과 엘리자베스 뢰켈이라는 여성이 엘리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793년생으로 베토벤보다 23년이나 어린 엘리자베스 뢰켈은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에서 남자 주연인 플로레스탄 역을 맡았던 베토벤의 친구 조제프 뢰켈의 여동생으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피아노 연주자와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엘리제’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녀는 1810년 밤베르크의 한 극장에서 활동하기 위해 이사했는데 베토벤이 이별하게 된 엘리제와의 추억을 담아 피아노 소품을 작곡했다는 것이다.
코피츠는 또 베토벤이‘프로이라인(영어의 미스에 해당하는 독일어 존칭) 뢰켈’이 아니라 단순히 엘리제라는 이름을 쓴 것은 그들이 그만큼 친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실제로 엘리제 자신이 베토벤과의 관계에 대해 글을 남겼다고 말했다.
엘리제는 한 편지에서 베토벤, 기타연주자 마우로 줄리아니,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된 작곡가 요한 네포무크 훔멜 등과 어울렸던 만찬에 대해 얘기하면서“라인 지방 특유의 장난기가 넘치는 베토벤이 끊임없이 괴롭혀 어쩔 줄 몰랐다. 진한 애정으로 팔을 꼬집기도 했다”고 묘사했다.
엘리제가 훔멜과 결혼하고 나서도 베토벤과 엘리제의 우정은 계속됐다. 베토벤이 1827년 3월 운명하기 며칠 전 엘리제는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녀는 자신이 경배했던 위대한 작곡가를 기억하기 위해 그의 머리칼을 잘라냈고 베토벤의 깃 펜도 선물로 받았다.
이에 대해 본에 있는 베토벤 하우스 산하 베토벤 문서보관소의 베른하르트 아펠소장은 현재 출간을 위해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코피츠의 책을 아직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그의 가설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펠 소장은 “엘리제는 당시 빈에서는 아주 흔한 이름이었다”면서 누가 진짜 엘리제인지 입증하려면 원본 악보가 사라지기 전 누구의 손을 거쳤는지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토벤 좀 줄리아니위해서 작곡좀 해주지..

아쉽네영
Comment '14'
  • 2010.08.18 06:49 (*.161.14.21)
    베토벤이 줄리아니랑 동석했다니.....
    더 좋은결과가 있을뻔했군요....

    기존의 베토벤의 기타협주곡 참 좋던데.
  • 우와 2010.08.18 07:24 (*.18.53.112)
    그곡은 베토벤이 훗날 일본의 귀신같은 기타리스트가 출현할것을 미리 암시하고
    썼다죠.

    마치 대푸가를 쓰듯 ㅋㅋㅋㅋ
  • 조국건 2010.08.18 16:35 (*.142.62.66)
    바로 잡습니다.

    베에토벤은 기타아 작품을 남기지 않았습니다,(쳄버 1곡정도?)
    모두 후대에 만든 편곡작품들입니다.
    만돌린은 몇곡 남겼습니다.
    그리고
    야마시타의 기타아 협주곡은 바이올린 콘첼토D장조를 바이올린 대신
    기타아로 바꾼것입니다.
    베에토밴은 무한대의 웅장하고 더크고 화려하던 음향을 추구하던 작곡가로
    대편성의 오케스트라등에 관심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음량이 작은 기타아에 관심을 덜기울인듯합니다.
    줄리아니는 베에토벤 악단에 첼로주자,바순연주자등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테너가수이기도 하였고 자기자신이 소편성의 기타아 콘첼토정도는 작곡할수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2010.08.18 20:07 (*.161.14.21)
    야마시타가 연주한
    베토벤의 기타협주곡 들어보고 싶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우와 2010.08.18 21:36 (*.18.53.112)
    조국건님 ㅋㅋㅋㅋ 당연히 알죠 그냥 농담한건데..그래도 야마시타가 음반낼때는 꼭 베토벤이 기타협주곡 작곡한것처럼 냇죠 ㅋㅋㅋ
  • 2010.08.19 06:56 (*.132.16.173)
    베토벤의 기타협주곡이라고 밀고 나갑시다.
    알면서도 모른척.
  • 베토벤은 2011.10.29 11:33 (*.209.116.203)
    기타곡을 작곡해 주고 싶어도 기타는 너무 어려움 ㅠㅠ
    작곡 해주더라도 줄리아니 스스로 어느정도 편곡이 있어야함 ㅠㅠ
    베토벤음악은 너무 어려움 ㅠㅠ ㅋㅋㅋ
  • 현실 2011.10.29 22:25 (*.77.106.191)
    대작곡가들에게 기타는 항상 관심밖의 악기였습니다...

    그것은 기타의 책임도 아니요....바로 기타인의 책임인겁니다...

    세고비아가 등장하고야 나서야....그 시대의 대작곡가들이 기타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겁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부터 사고방식이...뭐랄가...기타는 마이너 악기다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편견을 버려야 할것이요....자신의 악기가 최고다 라는....그리고 결코 기타는 길거리 악기가 아닌

    무대용 콘서트용 악기다라는...강한 자부심부터 길러야 한다 봅니다

    존윌리암스가 청바지입고 이거저거 잡다하게 여러장르의 기타곡을 연주하고 누비고 있지만..

    정작 기타의 정체성을 흐려놓은 결과밖에 더 있습니까? 그를 위해 기타협주곡이라도 작곡한 대작곡가가 한명이나 있는지 알고 싶군요

    세고비아의 업적과 존윌리암스의 업적 비교해 보시면 아실겁니다

    베토벤시대에도 마찬가지..세고비아와 같은....기타리스트가 있었다면...베토벤이 기타에 관심을 가졌을것은
    당연한 사실이라 봅니다..

    기타를 길거리에서 집시들이나 연주하고 있고...줄리아니도 정체성이 애매모호해서...첼로를 즐겨연주한것도 문제였다 봅니다..



    세고비아의 업적이 얼마나 중요한가를요..
  • 오리베 2011.10.30 01:44 (*.60.248.147)
    Andre Previn, Patrick Gowers, Stephen Dodgson. 공통점은?

    답. 존윌리엄즈를 위해 기타협주곡을 작곡한 "대" 작곡가.
    (더 있을지는 모름.)

    자기가 모른다고 없는게 아니며,
    남을 까더라도 최소한의 사실 확인은 스스로 하고 까는 문화....
  • 오리베 2011.10.30 01:57 (*.60.248.147)
    LP 시절에 위의 세 작곡가의 협주곡이 존윌리엄즈의 연주로 출시되었으나 국내에는 과거에 Gowers 것만 출판되었던 것으로 기억함.
  • 현실 2011.10.30 03:25 (*.77.106.191)
    Andre Previn, Patrick Gowers, Stephen Dodgson 이들이 대작곡가인가요?

    전혀 생소한데요...아시는 분 있으신지? 클래식음악 작곡가들인가요?
  • ㅡㅡ 2011.10.30 13:09 (*.159.50.47)
    나같은 클래식문외한도 앙드레 프레빈은 안다.. 어이구..
  • 현실 2011.10.30 18:24 (*.77.106.191)
    앙드레 프레빈이야 알겠지..그러나 그가 클래식 대작곡가냐고 묻는겁니다

    앙드레프레을 클래식 대작곡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군요
  • 현실 2011.10.30 19:09 (*.77.106.191)
    앙드레 프레빈
    독일 출신의 미국 지휘자ㆍ작곡가ㆍ피아니스트. 영화 《포기와 베스》 등으로 아카데미 뮤지컬영화 편곡상을 받았다. 재즈피아노 연주자로서도 활약하여 웨스트 코스트재즈의 제1인자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보시다시피 클래식 대작곡가와 앙드레 프레빈이랑은 하등의 관련이 없습니다...
    재즈의 대가에 오히려 가깝군요

    하긴 존윌리암스가 재즈연주 많이 하고다녀서.. 재즈의 대가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많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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