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무난한 듯합니다. 바흐 전체를 개괄한 선곡이 돋보이는군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음악에 다가가게 하는 이정표역할을 하는 컴필레이션음반같습니다.

음반 들으시다가, 이런 음악이다 싶은 음악이 있으면 그 음악을 찾아 전곡을
듣고 다른 연주자와 비교감상하는 게 음악감상의 길 같습니다. 바흐의 경우,
칸타타곡같은 종교음악, 오르간음악, 클라비아음악같은 세속기악 음악 등
세 종류 정도로 구분이 되는데, 좋게 들리는 음악을 찾아 전곡을 들으시면 됩니다.
이미 관심을 가지는 순간부터 바흐에 다가간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박스셋으로 음반을 사시지는 마시길 권합니다. 음반은
1주일에 1개이상을 넘어가면 제대로 못듣고 나중엔 장식용밖에 안됩니다.
박스셋은 나중에 음악 많이 들으시고 음악 전체를 조감할 필요가 있을 때
장만하시면 됩니다. 명반으로 애호되는 음반 위주로 들으시면 됩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70~90%이상은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대개는 명반이라 회자되는
쪽으로 귀일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