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오늘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다가 무라지 카오리 내한공연 관련 한겨레 기사가 있길래
읽어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2&oid=028&aid=0001958615
그런데 그 기사에 댓글이 딸랑 하나뿐이더군요.
기사 노출이 제대로 안된 탓도 있겠지만, 어쩔수없이 클래식기타라는 악기는 마이너리그이구나...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하는 씁쓸함이 있었네요.
당장에 주변에서도 클래식기타가 어떤 악기인지 모르는 사람이 열중 아홉은 되죠.
예전에 우연한 기회에 클래식기타를 잘 모르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같이하다가
사람들 등떠밈에 못이겨 즉석으로 간단한 곡을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아직도 기억생생합니다.
"노래는 언제 하는데?..."
읽어 보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2&oid=028&aid=0001958615
그런데 그 기사에 댓글이 딸랑 하나뿐이더군요.
기사 노출이 제대로 안된 탓도 있겠지만, 어쩔수없이 클래식기타라는 악기는 마이너리그이구나...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하는 씁쓸함이 있었네요.
당장에 주변에서도 클래식기타가 어떤 악기인지 모르는 사람이 열중 아홉은 되죠.
예전에 우연한 기회에 클래식기타를 잘 모르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같이하다가
사람들 등떠밈에 못이겨 즉석으로 간단한 곡을 연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아직도 기억생생합니다.
"노래는 언제 하는데?..."
Comment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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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클래식기타 연주만은 관심 없어요. 아주 빼어난 소품 연주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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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씁쓸...
더구나 그사람들에게 클기의 매력을 전해줄 실력이 못되서 더욱 씁쓸.. -
아직 클래식기타는 우리나라에서는 메니아 성격의 악기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70년대 통기타 문화의 역풍일지도... -
악기를 건반악기 타악기 목금관 비올 리라족으로 분류하면 기타 중국비파 등을 포함한 리라족도 가장 큰 범주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가장 비인기 (중요도와 상관없이) 는 튜바 바리톤 바순 류의 악기 가 아닌가 합니다
단지 세분화 해서 보면 작게 보이지요. 어쿠스틱기타 전자기타 어쨋듯 기타류는 주류 악기입니다.
참고로 유투브에
classical guitar blues guitar jazz guitar elec guitar
piano violin cello trombone trumpet tuba clarinet oboe 등을 쳐 보세요 포스팅 수가 클래식 기타가 작지 않습니다. 비슷하거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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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클래식기타도 개나소나 치는 악기로 인식되게끔 노력하고있으니...
(누가? 제가~ㅋ)
좀 달라지겠죠.
하지만 개나소나 치는 악기가되길 원하지 안는 분들은 기타매니아에서 열심히 들어오시는 분의 절대 다수이지 않을까합니다.
그것이 클래식기타계의 현주소가 아닐까해요~ -
10년을 넘게봐온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클래식기타 치면 노래도 하라고하십니다.
그래야 노래가 는다고!!! ㅎㅎ
사실 아버지께선 기타하면 통기타!! 를 생각하시는거죠~ -
"세계적 기타 거장인 호아킨 로드리고가 스승을 자처해 실제 제자는 아니지만 ‘로드리고의 마지막 제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로드리고도 기타리스트였나요?;; -
classical guitar란 말 자체가 기타가 얼마나 주류악기에 서고 싶어했던가 알수 있는 말이죠.
classical paino , classical violin ..이란 말이 없지요. guitar는 그냥 guitar인데..
하도 guitar하면 딴따라로 취급하니 (이건 동서양 공통 현상임) classical이란 수식어를 붙인거죠..
기타는 그냥 기타입니다. 그게 클래식이든 딴따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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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님, 적나라하신 표현에 한 표! ㅋㅋ
저도 얼마전에 대학 다니는 생질애한테, 눈물 들려주니, 하는 말 "기타가 피아노 같네."
일반인은 기타하면 스트로크하면서 노래부르는 악기로 여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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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고 싶어서 classical 부친 것은 아닐겁니다. 피아노도 쟝르의 흐름에 따라 재즈피아노로도 구분하잖습니까. 그냥 피아노가 아버지 기에 소분류로 재즈피아노 라고 부르죠. 바이올린도 세부적으로 피들러 라고 구분되는것도 있죠(거이 똑같지만요) 트럼펫 종류도 코르넷 등이 있고
단지 기타는 그냥 기타 라는 범주가 먼저 였고 근래에 대세인 어쿠스틱 전자기타 등 과 구분하기 위해 스패니쉬 기타를 대용하여 부른다고 보여 집니다.
로드리고 가 기타 연주하는 것은 본적이 없네요 ^^ -
근데, 기타에 붙여진 클래식이란 수식어를 보니 새삼 세고비아가 떠올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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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와 가오리의 관계는 여길 보세요.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gowoon38&page=1&sn1=&divpage=3&sn=on&ss=on&sc= -
자유계시판 #979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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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guitar는 클래식에 공여되는 모든 기타를 지칭하는 것이고, classical guitar music은 클래식 기타음악 자체를 말하는 것이므로, 이 둘은 서로 구별되어야 할 것이며, '클래식 기타'라는 말은 한국에만 있는 국적불명의 근거없는 말이라 하겠지요. ㅡ 언어구성 자체도 성립되지 않는 방식이고... (논리를 같다 붙이면 성립하기야 하겠지만)
소품님과 훈님의 심리분석(?)은 상당히 근거 있어 보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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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는 작가라기보다 ㅡ 작품이 몇 개 있긴 하지만 ㅡ 연주가인데, 그 이전 및 당대의 클래식 기타음악 작가들을 제치고 기타음악을 궤도에 올려놓은 것처럼 표현되는 것은, 음악사를 관통하는 통념에 비추어 볼 때 바르지 않을 것이며, 아마 이 시대의 일시적 현상일 뿐일 것입니다. 그는 망고레와 함께 차라리 연주회를 통해 기타음악을 무대예술로 올려놓은 선구자라 해야겠지요. 사가들도 그렇게 기술할 것으로 예측되고...
'기타음악인'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면, 그건 먼저, 그 분야의 이론가/작가들을 지칭하는 것이고, 그 다음이 연주가들이므로, 로드리고를 그런 의미로 지칭했더라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겠지요. -
수준 높은(?) 라이브-카페에서의 직접/간접 무대경험을 하나 소개하면... [18세기 바흐도 악사, 클래식 밴드-마스터(궁정악장)였고, 19세기 유럽에서도 클래식 살롱/카페가 유행했다 하지요. 슈베르트는 그 대표적 예 중에 하나...]
처음부터 프로그램 또는 M/C의 멘트에 따라 클래식 기타음악 코너를 설정한 후, 고급 연주자가 클래식 기타음악을 연주하면, 청중 한쪽은 자기들끼리 대화하고, 다른 일부는 조용하지만 관심없어 하고, 그런대로 감상하는 청중은 별로 없지요.
그런데 standard-pop, art-rock 등을 하면 모든 이가 대체로 귀를 귀울이는데, 이때 중간에 클래식 기타-기악으로 바꾸면 모두 다 진지한 감상자세를 견지합니다. 참 희안하지요. 뭔가 청중심리가 있다는 것인데... -
ㅋㅋㅋ 근데요. 기타만 딴따라가 아니고 다른 악기도 다 딴따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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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남들에게 기쁨을 나눠주는 것은 모든 소리는 탄트라
야후사전 : tantara [tntr,tntr,-tr] 나팔[피리]의 소리; 그와 비슷한 소리
일제시대 부터 바이올린을 K K Y 로 부른것 도 뭐~...악기가 중요한것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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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동창회 모임때 일랙과 통기타 클래식 세가지 연주를 하면서 클래식연주를 할때의 사람들의 반응은
요즘 말로 참 "뻘쭘" 하더군요..
무대 위에서 연주자로서 존재감을 못느낄때의 서글픔...
"노래는 언제 하는데?..." 너무 공감 가는 맨트네요 ^^;;; -
gmland님 말씀대로 클래식기타라는 단어는 국적불명의 콩글리쉬고 클래시컬 기타라는 단어에서 클래시컬은 단어의 뜻 그대로 그냥 고전적인 전통적인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걸로 생각합니다.
클래시컬기타 즉 스패니쉬 스타일의 기타밖에 업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일렉, 스틸스트링 어쿠스틱등의 이종 기타들이 생성 발전하면서 필수불가결하게 기타의 종류를 나눌 필요가 생기고 호칭도 자연스럽게 전통적 기타형태라는 의미로 클래시컬을 붙인거라 생각해요.
우리나라에서도 트로트 혹은 뽕짝을 전통가요라고도 지칭하지만 수많은 가요장르중에 이 전통이란 접두어와 연관해서 트로트만 고상하거나 특출나다고는 생각하지않죠.
영어 원어민의 입장에서 클래시컬 기타라는 명칭도 그 경우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
근데 클래시컬이란 단어가 클래식음악 장르와의 연관성을 가지느냐 이 부분이 좀 애매한데 제 개인적 생각으론 거의 상관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클래식기타라는 명칭이 유통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음악과의 연관성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게 되는데 클래시컬 기타와 클래식음악과의 연관성. 글쎄요....
원어민이 아니라서 그들이 어떻게 느낄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나일론줄 기타를 다루는 방식 클래시컬기타라는 단어를 사용할때의 느낌을 봐선 클래식음악의 진지함, 정형성, 고상함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자유로운걸로 봐선 클래시컬이란 단어가 갖는 어감과 클래식음악 장르와의 연관성은 생각보다 미미하지 않을까 싶어요. -
유관 단어 중에 Classy 가 있습니다
-
기타랑 바이올린과의 비교는 좀 애매한게
바이올린과 일렉바이올린의 사용빈도 그리고 대중의 인식차에서 비교가 되지않죠.
일반적인 바이올린에 무슨 접두어를 특출나게 붙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 사용이 보편적이고 일렉바이올린은 아직까지 일반대중에게 생소하고 연주빈도 또한 극히 미미한 실정이죠.
기타는 다르죠. 일렉, 일반적인 통기타는 활용도에서 이미 클래식 기타의 우위에 섰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냥 기타라 하면 일반적으로 무슨기타를 지칭하는지 혼돈이 생기는게 당연한 현실이니 바이올린과는 다른게 호칭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M.D.님의 분석/추정은 상당한 역사적/사실적 근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종류의 기타가 언제 이땅에 처음 들어왔는지는 깊이 조사된 적이 없어서 명료하지 않습니다만, 이조나 대한제국 시절은 아닌 것 같고, 일제시대에는 이미 들어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소위, 나일론-어쿠스틱-기타(거트-현)가 극소수 들어온 것 같은데, 문제는 작가들이 트로트 작곡에 주로 사용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후, 1960대 중반에는 작곡가 백영호(이미자 스승)께서 나일론-어쿠스틱으로 트로트를 작곡하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이는 그 선배들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필자는 이 무렵에 배영식 선생을 사사했는데, 당시에는 스패니쉬-기타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ㅡ 그런 이름이 붙은 교본도 있었던 것 같고... 클래시컬-기타라는 말은 아마 그후에 생겼지 않았나 싶은데, 초창기에는 전문-연주자들마저도 플라멩코와 클래식을 구별하지 못했던 것 같고, 따라서 스패니쉬-기타는 플라멩코와 스페인-클래식-기타음악을 통칭하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후, 점진적으로 플라멩코와 클래시컬-기타음악이 구별되기 시작하고, 1970년대 스틸-어쿠스틱으로 포크/컨트리를 반주하는 히피문화가 세계를 휩쓸면서, 그들과의 차별을 위해 클래시컬-기타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클래식-기타라는 희안한 용어로 변해서 사용되지 않았나 합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이런 현상은 오히려 열등의식의 발로로서, 우리 국호를 '대한민국'이라 하지 말고 그냥 한국이라 하자, 다리라는 다리에는 왜 모조리 '대교'라고 되어 있느냐, 그냥 성수교, 동호교, 이렇게 부르자는 주장과도 일맥상통하겠지요. ㅡ 그런 주장은 1970년대 진보 잡지 '뿌리깊은 나무'가 하던 것으로서, 요즘 한겨레 신문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역시 좋은 내용들이 왔다갔다~~
따뜻한 내용들이네요~~
gmland님께서 배영식선생님의 제자시라면 우리나라 클래식기타의 딱 2세대가 되는건가요?
gmland님도 필명뿐 아니라...
본명으로도 어느정도 PR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클래식기타 발전에 어떤면이든 도움이 될듯합니다.
gmland님께서 기타리스트이신건 알고있습니다만....
기타매니아에서 좋은 정보를 받고도...
전 한기문에서조차 좋은 텍스트 강의를 봤지...
어떤분이신지 조차 알 길이 없습니다.
그냥 간단한 PR인...
한기문대표강사!! 이것밖에용~
2년전쯤 한번 구색이라도 마춘다고 찾는다고 찾았었는데...
결국 찾은 정도가..
http://cafe253.daum.net/_c21_/album_list?grpid=15LaO&fldid=csD
이정도입니다.
혹시 제가 올린 사진에 gmland님도 계신지 모르겠네요~ -
민주주의가 온라인으로 될 수있다면..
클래식기타도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적극적인 프로페셔널활동과 부담없는 동호인들 저변확대는...
클래식기타의 현주소가 바뀔 수 있게 할 수 있다고봅니다.
동호인이 동호인일 수 있는 환경~~
그것은 동호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봅니다.
극소수의 매니아적인 동호인들의 층의 입김이 강력할 수록 프로페셔널하게 활동하는 분들이나....
가벼운 취미로 즐기기위한 일반인들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기타를 그따구로 치면 평생가도 못친다가아니라...
열심히쳤구나~~
근데 이건 이렇게 하면 더 잘 칠 수 있을텐데......
취미엔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닐듯합니다.
그중에...
저처럼 냅둬유~~~
내 꼴리는데로 치다가 죽게~ㅋ 이런 애호가도있겠고....
아~~~
뭔가를 더 찾아보자하는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이기도할테구요~~
어찌됫든...
전 이 야밤에....
2년만에...
밴드(?)를 해보고싶어서...
합주하러 나갑니다.
(클기아니에요~)
오호 이게 얼마만의 합주인가~ ㅎ
-
정통 클래식 음악계를 움직이는 사람들, 이론가/학자, 작곡가, 지휘자, 악장, 주류악기 유명 연주인 등이 클래식 기타음악을 과연 장르로서의 고전-클래식 내지 현대-클래식으로 보느냐, 클래시컬 음악 정도(아류)로 보느냐, 그리 본다면 어느 정도 레벨로 보느냐, 하는 것은 몹시 궁금한 사항일 것입니다. 이런 건 사실, 공개할 수 없는 내면적 의사일 뿐이므로 확인할 방법이 없지요.
추정밖에는 할 수 없는데, 필자 생각으로는 아마 정통 클래식을 답습한 것으로 보진 않을 겁니다. 클래시컬 음악 정도로 보지 않겠나 하는데, 그나마도 소품 정도의 수준으로 볼 것 같습니다. 이는 솔직히, 악곡분석으로도 뒷받침 되는데, 바흐를 편곡했다든지 등의 소수를 제외하면 정통 클래식 기법을 사용하고 그 관습을 따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패니쉬 음악요소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고, 그 원조인 스페인/플라멩코는 환경적으로 이미 클래시컬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통 클래식마저도 중앙유럽 민속악일 뿐인데, 클래식이 불멸의 업적을 쌓은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대위법/화성법 작법을 개발하여 다성음악이라는 구조를 구축하고, 조성, 기능화성 등, 음악적 문법을 인류 최초로 만듦에 따라 음악을 언어화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는 또, 그 문법적 영향을 받지 않은 민속악이 전혀 없을 정도로 온 세계에 전파되었지요. 식민지였던 중남미/라틴 음악, 미국 민속악인 재즈/블루스, 플라멩코, 국악 등, 최소한 문명세계에서는 그 문법을 차용/원용하지 않은 민속악이 전혀 없다시피 하지요. Rock, Pop도 마찬가지입니다. 얼핏 보면 다른 음악 같지만, 클래식이 없었다면 이들도 지금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클래식은 지금도 활화산이며, 영원히 꺼지지 않을 횃불/등대라 하겠지요.
클래식-기타라 불리는 클래시컬 기타음악 역시 그 영향을 받은 아류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정녕 정통 클래식과 어깨를 겨루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먼저 음악을 통해서 기타를 보는 관점을 가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전문인/직업인이라면 기타만 붙들고 있을 게 아니라 정통 클래식 문법과 작법부터 학습해야 할 것이며, 클래식-기타가 정통이 되는 그날은, 기타를 위한 교향곡, 기타를 위한 협주곡, 기타-소나타 등을 작곡할 수 있는 작가가 배출되는 날일 것이라 봅니다. 음량 문제 따위는 이미 그 해결책이 나와 있습니다. 아직도 음량/음색 타령이나 하고 있다면, 그건 아마 변명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뭐든지 장벽을 쌓고 고정관념을 털어버리려 하지 않는 것... 발상을 전환하지 않는 한, 클래식은 수구/보수요, 우익/우파 속에 갇혀서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꼴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쇤베르크 상이 미디/전자음향을 접목한 한국인에게 주어진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요해가는 좋은 글 입니다. 마지막 한국 사람 이름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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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and님의 댓글. 우와~쪽집게 요점정리. "밑줄쫙" 이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진은숙님같은 세계적인 작곡가분께 기타 협주곡을 의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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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타에 무게감과 존재감을 족히 열배 정도는 줄 바흐를 레퍼토리로 많이 연주하는 것도
기타의 클래식악기로서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기타로 연주되는 바흐는
어떤 악기보다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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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구나 다 아는 노래인 " 사랑의 찬가 "를 아는 여자앞에서 쳤었는데
여자가 하는말 " 전주만 치나 ... 노래 해라.. " ㅡㅣ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