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층 2열에서봤습니다.
알바로 피에리..
곡을해설하는것이 개성이잇고..
그의악기 프리드리히는 저음이쌔면서 무지부드러운음색을 냇음니다.
솔직히;이번연주 좀많이 틀린것같아요...
하지만 상황대처능력은 정말뛰어나더군요,,
하긴;프로는아무나되는것이나니니가요;;ㅋㅋ
1층관객은 거의다찻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레파토리가맘에안들엇다는점..ㅜㅜ아쉽네요;
피아졸라곡은 정말소화를잘하더군요...

밤에 엄청 웃었네요.. 알바로 비에리 ㅋㅋㅋㅋㅋㅋ

한마디로 대가의 연주회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저는 가장 인상깊게 감상한곡은 알베니스의 Caprichio Cataluna였습니다. 다니엘 프레드리히 악기음색과 피에리의 터치, 해석이 완벽히 조화된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세비야는 좀 답답한 감이 들었습니다.
파가니니의 그랜드소나타는 피에리 특유의 해석으로 새로운 감흥을 줬고요. 바가텔 대신에 연주한곡은 퐁세의 소나타3번 이었는데 역시 좋았습니다.

첫번째 곡도 참 좋았던거 같아요.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 류트곡 같은 느낌이 확 오더라구요.
피아졸라 여름항구랑 이어진 밀론가도 듣기 좋았구요.
마지막 곡은... 제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곡 자체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아쉬웠던 점은... 관객들과의 소통이 다소 원할하지 못한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요.
퐁세 소나타3번의 경우는 분명 어떤 곡인지 말을 해주었는데...
처음 듣는 분들은 아마 그냥 바가텔을 치는 줄 알았던거 같아요.
왠지 그때부터 관객과는 단절된 듯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연주자가 외로워 보이더군요.
전에 띠보 코방 연주회때는 별로 그런 느낌이 없었거든요.

저는 왜 외국 연주자들이 연주회를 할때 통역을 안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제2국어가 영어는 아니잖아요?
영어 못하는 사람은 연주회 기가 참 힘들지 않겠습니까?
연주자들이 프로그램대로 곡만 연주하는 게 아닌 이상
관객들과의 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파가니니 그랜드 소나타는... 전에 듣던 소나타와는 많이 달랐던거 같아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전에 들었던 소나타는 정말 정직한 연주였다면
이번 피에리의 연주는 무척 리드미컬하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