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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옛것이 모두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진공관엠프가 못하기 때문에 트랜지스터엠프가 나온것이 아니고

만들기 힘들고(진공관엠프는 기판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100% 수작업을 해야하니 대량생산이 힘듭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LP보다 CD가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나온것이지 나쁘기 때문에 나온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대구 엠비시에서 방송한 아날로그와 디지탈의 비교방송을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진공관엠프의 내부모습입니다...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 1부 .2부   http://www.dgmbc.com/Special/050116.html
  
Comment '3'
  • audioguy 2006.07.23 01:44 (*.121.242.235)
    기술의 진보 때문에 사라지는 것들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비행기가 생겨서 여객선 여행의 낭만(?)이
    사라졌고, 휴대폰이 생기는 바람에 애틋한 기다림 같은 것도 없어졌고...씨디가 생기는 바람에 엘피판을
    소중히 닦고 세심하게 조정된 턴테이블 톤암을 살포시~ 얹으면서 번쩍이는 엘피판이 돌아가는 것을 보는
    낭만도 사라졌죠. 서서히 달아 오르는 진공관 불꽃을 바라보며 음악이 울리는 것을 기다리는 느낌도
    좋았는데.....
    그러나 트랜지스터 앰프가 진공관 앰프보다 앰프 본연의 기능에 더 충실하며 씨디가 엘피보다 음향 신호의
    기록에 더 충실한 것은 사실입니다. 트랜지스터 앰프나 씨디의 출현이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때 뉴스거리가 되었던 대구 엠비씨 프로그램은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수작업으로 해야 만들어야 더 좋은 제품도 있겠지만 앰프를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좋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의 앰프처럼 기판을 사용하지 않고 배선만 사용해서 만들어서 좋을 이유도 전혀 없지요.
    재미난(재미 안 날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 한가지 더 해드리자면 20년대 쯤 마이크로폰이 나와서 최초의
    전기 녹음을 한 디스크가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그 당시 레코드 애호가들이 '이제 레코드에서 영혼이
    사라졌다'라고 한탄을 했답니다. 그 이전에는 연주가나 가수들이 커터에 붙은 나팔통에 직접 대고 노래나
    연주를 했거든요. 그리고 50년대에 PVC 재료인 엘피가 나왔을 때 SP 카본판을 듣고 있던 애호가들이
    엘피의 소리가 안 좋다고 맹비난을 했답니다. 베토벤 교향곡을 한곡 들으려면 판을 열몇장씩 갈아 부쳐도
    엘피보다는 그게 소리가 좋다고 했지요. 그리고 스테레오 음반이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로 비난을
    퍼 부었습니다. 옛 물건에 대한 향수, 익숙했던 것에 대한 그리움... 이런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때로는 과거의 것을 과하게 미화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명노창 2006.07.23 01:48 (*.52.234.103)
    위의 분 말씀에 동감합니다......시대성을 부정하는 것은 크나큰 오류입니다.....
    따라서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와 사상이 필요할 것입니다.
  • p------ 2006.07.24 16:18 (*.82.159.212)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제 경험만 말씀 드립니다. 제 개인의 주관적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는 오디오 전문가가 아닙니다.
    음악인으로서 녹음 연주와 세션으로 그리고 여러 음반 제작에 편곡과 연주 그리고 어떤 경우 직접 녹음제작까지 하는 일을 수년동안 해 왔습니다. 한때는 수년 동안 모 회사의 녹음실을 운영한 적도 있습니다(주 업무가 시그날, B.G등을 미디로 작곡하여 녹음하는 일이었지만..) 그러다 보니 여러 장비로 좋은 퀄리티의 음질을 얻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을 많이 해 보게 되었습니다. - 기기간의 임피던스 매칭문제, 위상문제, S/B(신호대 잡음비) 입력레벨, 마이크의 특성(다이나믹, 콘덴서, 진공관, 리본형..), 앰비언스, 다이내믹 레인지. 컴프레싱조절, 이퀼라이져, 앰프부의 회로연결, 사용된 부품들의 재질, 기기간의 연결선재, 트랜지스터회로와 진공관회로, 녹음 방식(디지털과 아날로그 릴)...이런 것들을 비교 실험할 때(물론 미리 알리지 않고) 즉시 좋고 나쁨을 판별해 내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노이만 U87과 RODE NT2의 경우 금방 구별 못하더군요) 처음에는 반대로 느끼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예를 든다면 오리지널 CD와 그것을 낮은 샘플링의 MP3로 변환했을 때..) 물론 충분한 시간이 지난 뒤에는 대개 퀄리티의 차이를 감지하더군요
    마이크의 경우 주파수특성만 가지고 보면 AKG회사의 224라는 다이내믹 마이크는 40사이클부터 20사이클까지의 부분만 곡선을 그리고 40사이클 위로 20K까지 조금도 휜 곳 없이 일직선입니다. 그에 비해 유명한 노이만사의 U87(이보다 더 좋은 것들도 비슷하지만 잘 알려진 마이크이므로)은 주파수 특성 그래프가 많이 구불 구불하고 특히 1.6K쯤부터 하향 곡선(감도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음질에 있어서는(물론 가격도) 노이만이 훨씬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 귀에도 그렇게 들렸습니다. 이런 경우들을 보면서 느낀 점 한가지는 음의 세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밝혀진 것 외의 요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모 방송국에 엔지니어로 오래 있었다는 한 녹음실 운영자는 말하기를 자기는 국산 바이얼린소리를 녹음해서 이퀼라이저 조정만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똑같은 소리로 만들 수 있다고 호언 장담을 하더군요. 제가 음색은 비슷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음질은 바꾸기 어렵잖겠느냐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면서 이퀼라이져로 음질까지 바꿀 수 있다고 하는 바람에 할 말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한석봉과 그 어머니의 일화가 생각 나더군요)
    색이 바랜 누르스름한 종이에 손으로 악보를 그려서 디지털 복사기에 복사하면 원본보다 더 생생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보입니다. 색이 바랜 부분은 복사가 잘 안된 때문이겠지요.[디지털 복사기(건식)로는 아주 엷고 흐릿한 부분이 복사가 안되기 때문에 고서를 복사할 때는 옛날 방식인 아날로그(습식) 복사기로 한다는데 요즘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옛 것(흔히 빈티지라고 하는)과 관련해서 한가지 언급하면 명기로 알려진 색소폰들 중에 프랑스의 셀마회사의(물론 다른 회사것들도 있지만 제가 들어본 소리중) 마크6가 있는데 관리와 보존이 잘 된 것은 소리가 매우 아름다워서 중고가가 같은 회사의 요즘 신형 새것보다 더 비쌉니다. 뭐가 다르냐고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만든 방식이 지금과 달리 많은 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연주자에 의해 길이 들여지면서 더 좋은 소리가 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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