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97.99.118) 조회 수 6448 댓글 37
아래 바보님의 아날로그 시스템보다가 문득 생각난건데요.

디지털사운드로 만들때 잘리는부분이 있다는건 어디서 들었거든요.

(50mhz 이상이던가 하여튼 가청주파수 이상되는 부분은 삭제한다고요)

가청주파수 이상되는 부분을 잘라내면 실제로 듣기에는 똑같지 않나요?

말그대로 원래 안들리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물론 어느정도는 아날로그 사운드가 디지털이랑 틀리기 때문에

그많은 금액을 줘서라도 아날로그시스템을 만들려는 것 같은데,

아날로그 사운드는 (디지털 사운드(원음) + 기타 아날로그시스템상의 잡음들?)

로 정의 할수 있는건가요? 아날로그 적인 잡음을 듣기 원해서

그렇게 시스템을 만드시는건지...? ㅡ.ㅡ;;

정말 궁금하네여. 답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당




ps. 사운드적인(단순한 소리적인) 면 말구는 우리몸에 아날로그 소리가 더 좋다는것은

      몇몇 실험을 통해 어느정도 입증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친구랑 아날로그 음악 과 디지털 음악을 각각 듣고 힘 테스트 인가 해봣는데

      아날로그 음악 들었을때가 더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단순한 실험이었는데도 꽤 놀랬음...)
Comment '37'
  • jazzman 2006.07.21 16:08 (*.241.147.40)
    아날로그 음악이나 LP 의 장점에 대해서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실상 저는 막귀라서 별로 가려낼 능력도 없고... ^^;;;;) 지나친 비약은 하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위의 예를 든 실험 같은 것은, 과연 과학적으로 엄밀하게 비교를 한 것인지, 맹검법 (blind test), 즉, 테스트 받는 사람과 평가하는 사람 양측 모두 어떤 종류의 음악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차례 반복 테스트한 것인지 등에 대해 검토해본 후에야 과학적으로 가치 있는 실험인지 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맹검법 하에서 실험했다 하더라도 귀가 예민한 분으로서 아날로그 사운드를 가려낼 능력이 있다면 역시 많은 영향을 받을 겁니다. (특히 아날로그 사운드를 가려낼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아날로그 사운드가 좋은 것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제 개인적으론 아날로그 사운드가 좋으면 그저 그렇게 즐기면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거의 예술의 영역에 속해있는 것을 굳이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서 무슨 '증거'를 보여주려고 할 필요까지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np 2006.07.21 16:24 (*.202.81.195)
    네 ... 진짜 더 좋아요
  • 아날로그 2006.07.21 17:01 (*.197.99.118)
    jazzman 님의 고견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 ps. 에 적힌 내용에 관해 주로 서술해 주셨네요...ㅠ_ㅠ
    ps. 에 적은 글은 그냥 끄적인 글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사운드를 그렇게까지 위대(?)하게 보는편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ㅡ.ㅡ;;

    근데 추가로 궁금한것이 그렇다면 아날로그 사운드를 디지털로 인코딩 할때 가청주파수까지 함께 인코딩하면
    더 아날로그 사운드에 가까워지는 것인가요?

    예를 들면 3분짜리 곡 하나에 원래대로 인코딩하면 5메가 인 것을,
    가청주파수 범위까지 함께 인코딩해서 5기가 짜리 화일로 인코딩 했다고 치면요.
    그 화일은 아날로그 사운드에 더욱 가까워진 것일까요?

    용량에 한계를 극복해서 완벽하게 모든 주파수 범위를 삭제없이 인코딩하는 것도 가능한 건가요?
  • 아날로그 2006.07.21 17:09 (*.197.99.118)
    제가 답글 다는동안에 기타-바보 님의 답글이 올라왔네요. 우선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근데 아날로그시스템을 쓰든, 일반 디지털시스템을 쓰든 궁극적인 목표는 실제 라이브 연주에 가깝게

    그 음악을 재생시켜 주는 것이지 않나요?

    그런 면에서 볼때면 아날로그 로 재생하는것이 더 가까운 편인가요? 잡음이 약간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개인적으로도 아날로그(허접하지만 후진 LP로 들어본 것이 아날로그 음악청취의 다 입니다만...)로 재생한

    음악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샤콘느를 들을때도 LP판을 mp3로 인코딩한 것을 즐겨듣습니다...

    푸근하다고 해야하나요...^^
  • 아날로그 2006.07.21 17:26 (*.197.99.118)
    그렇다면 전기기타에서의 톤 만드는것과 비슷하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매우 단순히(!) 예를들어서 언플러그드 상태에서의 소리가 실제 라이브 음질라고 생각하면,

    어떤 앰프에, 어떤 드라이브, 픽업을 다느냐에 따라 그 재생되는 톤이 틀려지는 것 처럼요.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 원음과는 좀 틀리지만 그 각각의 취향에 맞는 톤을 선호한다 정도 될려나요?

    그렇다면 사운드의 질의 문제보다는 취향의 문제가 더 가깝겠네요?

    대충 조금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np 2006.07.21 17:29 (*.202.81.195)
    현재의 아날로그음원과 디지탈 음원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오늘날 아날로그 최고급 카메라와 디지탈 최고급카메라를 비교해 보면 됩니다.

    현재로서는 디지탈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아날로그 대형(필름사이즈) 카메라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 아날로그 2006.07.21 17:44 (*.197.99.118)
    아... 감사합니다^^
  • 레거리즘 2006.07.21 17:49 (*.236.104.56)
    아나로그사운드가 더 좋게(자연적인, 덜피곤한, 인간적인...) 들리는 이유는
    (여기서 좋다는것은 물리적인 소리가 좋다는 것이아니고 인간이 듣는 음악적인 소리가 좋다는 말입니다.
    그건 당연히 더 "자연적인"소리라고 할수있겠죠.)

    1.
    음의 연속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탈의경우 소리의 의식하지못하는 작은 파편들이 연결된것이고 (영화의 경우처럼) 아나로그는 실제 악기의 연주시 파동의 연속성이 상실되지않죠.
    영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잘라진것들의 연결이라고 의식하지 못하지만 뇌의 깊은곳에서는 모두 인지합니다. 예를들면 실제실험에서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필름 도중에 음료수의 사진을 한컷 집어넣으면 관객은 의식.인식하지못하지만 뇌는 인지하고 음료수를 마시고 싶어하는 것처럼요...

    2.
    가청주파수를 벗어난 대역들도 음악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연주회장을 가보시면 아시다시피 초조음과 초고음은 인간의 가청주파수를 벗어나 귀로는 인지되지않지만
    몸으로 직접 받아들여지는 감동을 느껴보셨을것으로 압니다.
    이는 또한 아름다운 음의 주요요소중하나인 배음과도 깊게 관련이있어 중요합니다. 초저음과 초고음의 배음들이
    실제 연주하고자하는 음의 발현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그에따라 파동 및 진동들의 특성이 바뀌게되는것으로 압니다.

    3.
    앞의 음의 연결성때문에 또한 음의 직직선,직선성이 좋아지며 그에 따라 청감이 좋아집니다.
    더 부드럽게들리면서도 직진성은 더 강합니다.
    아나로그음은 디지탈의 그것보다 작은 소리가 더 멀리 전달됩니다.
    마치 좋은 기타들의 소리는 연주자보다 어느 정도의 거리가 떨어진 관객에게 더 명확하게 전달되는 것처럼요.

    4.
    실제로 일반인들에게 오디오의 블라인드테스트를 해보면 처음엔 대부분 디지탈기기의 소리를 더 좋게 느낍니다. (여기서 좋다는것은 오디오매니아들 관점에서 본 해상도, 분리도, 심도 등등... 을 말합니다.)
    그러나 30분정도만 지나면 정반대의 평가가 나오고, 몇시간이 지나면 디지탈오디오는 피곤해서 듣지않으려고합니다.
    (기타의 경우에도 초보자나 일반인들을 상대로 같은 제작기법,재료에 마감만 쉘락과 우레탄으로 각각 마무리해서 테스트해보면 우레탄쪽을 좋게 평가하는 쪽이 많을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친구들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저가의 기타의 과장되고 절제없는 확산에 - 소위 벙벙거림에 - 처음에는 그 기타를 더 좋게 지목하더군요.)

    이것은 아마도 음의 자연성의 차이에서 오는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디지탈의 잘라진 음의 파편의 조합은 그 부자연스러움으로인해 귀와 뇌 청신경 및 청각전달체계에 혼란과 무리를 가져오게되고 그에따라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는것입니다.
    마치 대기오염과같이 어느선까지는 전혀 거부감없이 적응하나 특정한 임계선만 조금만 지나게되도 많은 사람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되는... (예를들면 산업혁명후 런던의 스모그가 농도가 아주 조금만 진해진때 갑자기 많은 사람을 사망하게했던때...)

    그리고 일반 LP 가 일반 CD 보다 기술적인(물리적인) 주파수대역은 더 좁습니다. 특히 고역은 LP가 많이 낮습니다. 아마 이러한 고음의 부족인 피로도를 적게 가져오게하는 한 요인이기도 할것입니다. (인간은 고음역에 반응이 빠르고 민감한탓에...)
    그래서 SACD 도 나오고 LP도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느데 음역대를 많이 확장한 고급 LP가 (두께가 일반LP보다 2-3배 구떠운) 개발되어 지금도 나오고있죠. 일본 애호가들에게 많은 인기가있는데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전문 음반매장에가면 수입되어 팔리고있더군요.
    SACD의 경우는 일반CD와 많은 다른점이 보여집니다. 실제로들어보면 CD가 때로 배음의 부적절한 처리로 (CD입력의 한계때문에) 인하여 음정이 왜곡되는 경우가 적잖이 있습니다. 특히 배음이 많은 관악기의 경우에...
    LP나 SACD에서는 그런 왜곡없이 정확한 음정이 들립니다.

    디지탈과 아나로그의 음질논쟁은 오래전 시작되어 지금도 결론없이 진행중인 우리나라 정치판의 보수와 진보보다도 더 첨예하게 대립되어있는 오디오쪽의 가장크고 오래된 논쟁거리입니다.
    따라서 위의 몇가지는 그냥 저의 개인적인 견해였으므로 디지탈매니아들께서는 젠틀하게 반론을 해주세요.

    어쨋든 청감상의 관점이냐 기술적인(물리적인) 관점이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들리지않는 대역, 느끼지못하는정도의 분리라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이른바 "육감" "사랑" 등도 존재하지 않는것이겠지요.

    MP3는 아주 위험한 디지탈소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음악은 음반을 사서 들으셔야.... 몸에도좋고 정신에도 좋답니다.

    기계적으로야 디지탈소스가 더 훌륭하겠지만, 우리는 로보트가아니고 인간이므로 가장 자연스러운음이 가장 좋게들리지않을까합니다. 또한 듣기에 무리나 부작용도 없구요.

    CD와 LP 뿐만이아니고 진공관과 트랜지스터까지 포함하여 많은 전쟁과도같은 논쟁이 계속되는것이 현재상황입니다만, 그보다는 오디오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충실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아나로그쪽으로 어느정도 완성도있는 조합을갖추기에는 너무 많은 경제적인 비용이 지불되고
    디지탈쪽은 그나마 적은 비용으로도 음악을 즐기기에 부복함없는 조합을 갖출수가 있습니다. 물론 하이엔드쪽으로가면야... 어느정도의 단계를 지나면 음질의 10%미만을 향상시키기위해 100%이상의 추가지출이 일반적인게 하이엔드쪽이니... 그재미이기도하고...

    저는 현재는 LP는 정리하고 CD만 듣고있어서인지 진공관 프리 파워에 혼형스피커 등 가급적 다른 기기는 아나로그쪽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CD플레이어도 진공관을 사용한 기기를 사용중입니다.

    우리가 기타를 구입할때 기술적인 소리의 특성만을 테스트하며 구입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그냥 음파분석기들고 테스트해서....
    그러나 그보다는 음질에 더 많은 노력과 더 깊은 관심들을 가지고 그것을 주된 기준으로 선택하고 구입하느것을 보면....

    그러나 무엇보다도 좋은것은 생소리겟죠.
    연주회많이가고 실제 연주많이해보고....
    (한참 오디오에 미쳐있을때 수억대 시스템을 가지신 매니아댁에서 들어본적이있었는데
    놀랍게도 거의 연주회는 가질않더군요. 실제소리를 모르고 어찌 오디오를 하신다는것인지...)
    (또한 아주 유명했던 음악칼럼리스트께서는 댁에 변변한 오디오가 없었습니다.
    어찌 실제를 못듣고 칼럼을 쓰시냐면서...)

    저는 기타로 굳이 아름다운 화음의 조합을 연주하지않고 그냥 음만 아름답게 퉁겨줘도 때론 감동을 받습니다.
    오디오는 현실적으로 수준있는 실음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기기일뿐이니,
    음악을 듣는 기기이지 소리를 분석하는 기술적인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20년전 셔틀버스에서 나오던 비오는날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가 지금 거실에서 비싼(?) 기기로 듣는 고음질의 그것보다 아직도 더 감동적으로 기억합니다.

    오디오틀어놓고 음악은 안듣고 소리를 분석하던 버릇에서 헤어나오는데 오래걸렸습니다.
    면년전부터 부족한게있어도 음악에만 집중하고 감상하니 이제 마음도 편하고 지갑도 편합니다.
    그래서 그부족함때문에 연주회장도 자주가게되구요.

    음악을 들어야지 소리를 들을순 없지요.

    악기나 오디오나 선택법은 같습니다.
    - 감당할수있을정도여야할것
    (경제적으로나 사용면에서나... - 브라만이 저에게 게발의 편자이듯이... 감당못함, 브라만을 욕되게하는짓임)
    - 외양보다는 실속이어야할것
    (튜닝머쉰, 상하현주, 쉘락, 수공로제트 등등보다 소리로 오직 첫째는 소리로... 물론 소리가좋은 다음에
    외양도 이쁘고 사소한 사양도 좋아야 진정한... 애기가 될수있겟죠.)
    - 연인을 생각하듯할것
    (어떤때는 정말이쁘다가도 어떤때는 정말 밉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연인이나 기기나 악기문제가 아니고
    그때에 내마음에 문제가있었더군요. ... 내속에~ 문제있다~)

    저의 기기나 아내나 자식들이나 간혹 내속이 부글부글하긴해도 만족하고 과분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아직 기타는 만족한것을 못만났네요....

    즐음하세요.
  • 레거리즘 2006.07.21 17:54 (*.236.104.56)
    어!
    글 쓰던중 기타-바보 님의 정답이 시원히 올라왔네요.
    괜히 썻네~ 좀만 기다릴걸... 제가 독수리타법이라 (자판이든 기타든...) 저정도쓸려면 꽤열심히 친건데...
    그냥 애쓴 흉내라도내기위해 놔둘랍니다. 저정도면 저 정말 애쓴겁니다.

    언제 기타-바보님댁에서 한번 모임을... 가져야할텐데...


  • 레거리즘 2006.07.21 18:00 (*.236.104.56)
    첼리비다케 란 존함만들어도 가슴이 설레네요. 첼리비다케를 알게된후 카라얀을 싫어하다못해 한때 혐오까지했었던 기억이...
    이제는 카라얀의 업적도 인정하지만...
    음악의 순수성과 완벽성이라는 면으로만 볼때 위대한 '첼리비다케' !

    LP정리후 5년도 넘게 들어보지 못했네요.
    LP소스들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차마 내보낼수없었던 재즈원반 몇몇하고 바루에코의 원반 만이 장식품처럼....

    슬픕니다.
  • 레거리즘 2006.07.21 18:10 (*.236.104.56)
    미켈란젤리의 1943년 녹음의 샤콘느를 틀었습니다.
    단연히 리마스터링된것이구요.
    백건우의 연주와는 많이 다른 해석입니다.

    오디오얘기에 덧붙여 일반적으로 테이프하면 열악한 음질로 알고있는데
    전의 릴테이프로 녹음된것들을 들어보면 정말 훌륭합니다. CD는 완전히 저리가라정도입니다.
    배고팠던 시절 릴테이프로 93.1 녹음해서 많이 들었었는데...
    MP3보다는 CD를 테이프에 녹음해서 들으미는편이 몸에도 정신에도 좋다는 연구가...
  • 레거리즘 2006.07.21 18:13 (*.236.104.56)
    기타-바보님 전화번호 감사합니다. 휴대폰에 기억시켰습니다.
    저는 그냥 돈낭비하며 알게된 경험일뿐이구요. 님은 이론적인 바탕을 갖추시고... 거기에 경험까지...
    그런분을 진정한 '고수'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계신곳이 어디쯤이시온지요?
  • 레거리즘 2006.07.21 18:20 (*.236.104.56)
    전 서울입니다.
    산본쪽에 진짜 알차고 수준높은 매니아분들 많이 계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산본역앞 광장 비슷한곳 참 운치있더군요. 유흥업소만 좀 줄고 문화업소가 많아진다면.. 좋을텐데...

  • 레거리즘 2006.07.21 18:25 (*.236.104.56)
    오디오도 기타애호가분들이 조금은 신경써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녹음을들어야 공부에도 도움들이 되시겠구요.
    특히 국내의 공연장들이 음향적으로 다소 부실한 탓에 실연장보다 레코딩이 더 도움이되고
    좋게 들리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기타처럼 음역이 아래위로 높지않은경우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공연장의 좌석에따라 정말 참기 힘든 경우도 많구요.
  • 콩쥐 2006.07.21 18:28 (*.80.23.111)
    레거리즘님
    저도 바보같이 잘모르고 전에 모았던 lp 다 버리고
    지금은 어쩌다보니 시디로만 오디오를 듣고있는데요,
    아날로그(자연적인)적인 음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듣고싶은데
    경제적인 오디오를 추천해 주실수있으신지요?

    시디를 가능한 가장 자연적인 음질로 즐기고 싶어서요...
    매일 8시간이상 듣다보니 귀를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 레거리즘 2006.07.21 19:02 (*.236.104.56)
    기타-바보님께서 언제한번 기타애호가분들 위하여 감상용으로 기기조합 한번 추천해 주시지요.
    아마 많은 도움들이되시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절약들 하실수 있을것 같아서요.
    아시겠지만 잘모르면 케이블류에만도 많은 비용과 시간과 절망과 방황이 수반되니...
  • 레거리즘 2006.07.21 19:25 (*.236.104.56)
    어, 콩쥐님, 그새 글을 올리셨네요.
    미켈란젤리의 샤콘느가 라이브였네요.
    몇번 듣고와서 작성하던 글을 올리니 그새....

    제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콩쥐님 기타제작자시니, 귀도 민감하실것같고 기본적인 조회가있으시니
    두렵네요.

    아무래도 기타음악이나 소편성을 많이 들으시지요 ?

    기타-바보님의 시스템은은 많은 매니아들이 꿈꾸는 참 좋은시스템인데...
    문제는 경제적 공간적인 측면이 만만치않아서.....
    아마 리스닝룸 세팅에만도 웬만한 시스템값을 투자하셨을겁니다.

    경제적이라하면 아무래도 중고제품을 구해야하는데...

    기타를 위주로한 현악기류 등 소편성에는 아무래도 3극관 싱글이 가장 어울릴듯합니다만,
    창작하시며 하루종일들으시기에는 진공관값도 만만치않고 전기료도...
    (그러나 실제 진공관 수명은 꽤 깁니다. 제가 가졌던 앰프중 진공관이 수명이 다해 교체해본적은 없을정도니까요. 갈아주는것이 그리 복잡하지도않고 구입도 아주 간단하고-전문점사이트에서 우편구매...
    그래도 아직 진공관쪽에 경험이 없으시면 구입에도 위험이 따르구요. (기기에 아마추어들이 손댄것들도 많고
    부품 하나하나 민감한 쪽이어서...)

    모스펫을 사용한 것이 그래도 트랜지스터보다 좋긴한데 이것또한 올드기기들이라 또한 위험성이...

    현재 사용중이신 기기는 무엇이신지요?
    아무래도 그것을 알아야 부족하지만 추천이라도 해드릴수가 일을텐데요.
    공간의 넓이도 알아야겠구요.

    작업장에서 종일 켜두시는것이라면 저는 그냥 예전 리시버종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적절한 스피커와 cdp만 조합해주면 (인켈 롯데 뭐 이런것말고 전문 소규모 메이커들이 있습니다.
    세고비아 성음 이 기타계에서 갖는 위치와 비슷... 물론 인켈 롯데 등 대규모메이커에도 몇몇기종은 명기입니다. 가격대비 아주 뒤어난 성능...)

    예전 리시버중 Mosfet, can-TR 등이 사용된 것들중 기기상태 좋은것들이 많고
    그냥 tr이라고해도 여타부품들이 지금과 달라서 부드럽고 도톰한 음색에 사용도 편하고...

    아뭏든 대략 사용공간과 주청취음악성향 주청취음량 등등 답변주세요.

    일간 방법을 찾아볼께요.
  • ES 335 2006.07.21 19:32 (*.148.39.121)
    저는 처음 답글로 달린 jazzman 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오디오를 즐기시는 분들 사이에는 참으로 이상스럽게도 미신스런 믿음이 많아요.
    오디오 전문잡지를 보아도 국내 것이나 국외 것이나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거짓되거나 과장된 이야기가 적지 않더라구요.
  • 콩쥐 2006.07.21 20:12 (*.80.23.111)
    넘 감사합니다.

    18년전 취직 하고서 첫월급으로
    12개월 할부로 구입한것이 롯데 파이오니아였습니다.
    그걸루다가 16년을 들었습니다.
    다들 음질이멍청하네, 선명도가 떨어지네 아직 멀었네 그러더라구요...
    알지만 주머니사정상 없으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청계천에서 10만원짜리 오디오사다가 시작했기때문에 그것도 감지덕지...
    하루 10여시간 16년을 틀었더니 맛이 좀 가더라고요....
    제가 볼륨 엄청 높여 듣거든요..버릇이..
    지금은 fantasia라는 거의 동급정도 되는 오디오입니다.5단의 컴펀너트.
    스피커는 약간은 롯데보다는 아날로그적인 소리가 난다면서 칭구가 줬습니다.
    음악듣는 사무실은 4미터 곱하기 7미터 천정 4미터 아치.,...
    쿠쿠 아치는 제가 음질때문에 일부러 주머니 털어가며 만든겁니다.
    실제는 50평정도되는 창고에 안에 사무실이있고
    사무실바깥에서도 크게 틀어놓고 듣곤합니다.
    아날로그나 진공관에 대한 좋은정보가 없었다면 또 이걸루다가 20년 갈뻔했습니다.
    저도 비록 시디들이지만 자연음에 가깝게 듣고싶어요.
    감사합니다...
    brahman7@hanmail.net
  • 레거리즘 2006.07.21 21:32 (*.236.104.56)
    콩쥐님 잘 보았습니다.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 대충허니 2006.07.21 22:24 (*.161.10.9)
    아날로그시절에도 소위 "통조림" 음악이라하여 죽을때꺼정 "음반"을 내지않은 유명연주자가 있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와의 비교논쟁은 참복잡하고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의 장점과 아날로그의 장점을 모아모아 나온 오디오들도 있겠죠.
    하지만 그모든것이 "기계소리" 일 따름. .
    어떤오디오 매니아가 집을두고 지하실 하나를얻어 수억장비로 연연하다가 돌연 끊임없는기계소리의 추구에 부질없슴을 느끼고 50만원짜리 국산 시스템콤포 하나 달랑들고 집으로 들어갔다는 전설이 있죠.
    기계소리는 돈 들어간만큼 난다고 합니다.
    좋은 기기든, 시원찮은(?) 기기든 형편되는대로, 음악을 사랑하는 하나의 도구로 삼읍시다.
    "기계를 위한 음악"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그런데,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가 동, 식물은 물론이고 사람몸에도 훨 좋답디다.
    옜날 북평(지금의 베이찡)방송국의 진공관은 사람이 들어가서 청소꺼정했다는 전설이 있던데 증말인지 구란지아시는분 안계세요?
  • 레거리즘 2006.07.21 23:26 (*.236.104.56)
    사람이들어가서 청소했느지까지는 모르겠고요 (아마도 말그대로 "진공"관인지라 사람은 들어갈수없었을테고)
    다만 사람만한 (혹은 그보다 큰) 진공관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초창기 방송국용 또는 군사용으로 나왔던...
    지금도 805인가하는 관은 어른의 무릅아래만한 큰크기로 생산되고 있읍니다.
    캐리사에서 이관으로 파워앰프를 만드는데 드라이빙을 300B로 한다는 그 상상하기 힘든 파워...

  • 공돌이 2006.07.22 00:01 (*.208.240.30)
    공돌이 관점에서 말씀드리죠. 인간이 들을수 있는 가청주파수 영역은 20Hz 에서 20kHz 까지입니다. 가청 주파수대의 소리들은 정확히 그 두배의 레이트 즉 44kHz 로 샘플링 하면 정확하게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시디 샘플링 레이트는 44kHz 로 되어 있지요. 다시말해 주파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음량 즉 소리의 크기를 디지탈로 저장할때 생기는 에러입니다. 이를 퀀타이제이션 에러라고 하는데 이것이 아날로그와 디지탈의 음질차이를 결정짓습니다. 보통 16비트라면 소리의 크기단계가 2의 16승 즉 65536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해 이러한 단계를 더욱 나누면 아마 인간의 귀로는 알아차리기 힘들겠지요..
  • audioguy 2006.07.22 03:11 (*.121.242.235)
    디지탈 녹음에 대한 오해가 너무 심해서 제가 한마디 거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자, 아날로그 애호가들께서
    좋아하신다는 엘피나 릴테이프를 현재의 CD 표준인 44kHz 16bit PCM으로 복사한다고 합시다. 그런 다음
    엘피나 릴테이프의 소리와 복사 CD의 소리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만큼 현재의 디지탈 녹음
    방식은 완벽에 가깝고 극히 투명한 것입니다. 어떤 것이 음원이든지 극히 충실하게 기록할 수 있는 방식인
    것입니다. 아날로그 기술로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씨디의 소리가 나쁘다면 녹음 대상인 음원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디지탈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날로그는 자연스럽고 디지탈은 인위적이고 부자연 스럽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디지탈 녹음 방식을
    공부해보시면 이 방식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것인지 아시게 됩니다. 연속성이 없다는 이야기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디카와 필카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좋은 비유가 아닙니다.
    아날로그 녹음 방식은 녹음 매체의 한계 때문에 녹음 대상 음원이 상당히 손상됩니다. 강약의 압축이나
    잡음, 찌그러짐의 혼입, 그리고 회전 매체의 회전 불규칙에 의한 음정 불안정이 불가피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음악가들이 오디오로 듣는 음악을 통조림 음악이라고 했지요. 원음의 맛이 크게 손상될 수
    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씨디가 나온 후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이야기 했지요.
    이제는 레코드만 들어도 어느 오케스트라가 일류인지 이류인지 알 게될 것이다...
    제가 엘피를 애지중지 하시는 애호가들께 권하고 싶은 것은 엘피 소리를 씨디로 복사해 놓으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면 엘피를 반복 플레이 하여 엘피가 상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좋아하시는 엘피의 소리를
    무한정 반복 청취 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공부하시면 그 방법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엘피도 보호하시고, 디지탈 녹음 공부도 하시고...
  • 허니 2006.07.22 11:29 (*.221.15.147)
    맞습니다. 디지탈이 아날로그보다 물리적제원이 훨 높습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단지, 소리를 어느관점에서 접근하느냐 하는문제는 단순한 물리적제원과는 약간 다른각도에서 봐야하겠죠.
    오직 생음을 추구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분야의 기계음을 추구하느냐 하는문제.
    저는 오디오매니아분들은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감히 주장합니다.

    스피커는 인간이 만든 장치중에 최악의 효율을 갖고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편성숫자만큼의 스피커와 멀티시스템으로 구성하여도 현장음과의 차이는 극복할 수없다고 봅니다.
    생음은 움원에서 구형으로 파장이 전달됩니다. 스피커도 구형으로 만들어진다면 좀더 현장감을 유지할수 있겠죠. 현재의 지향성스피커로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을것입니다. 콘형이든, 콘덴서형이든...
    MIT의 BOSS 박사는 이런문제를 해결할려고 다수의 스피커를 음향학적으로 배치한 시스템을 내놓았지만, 큰 반응은 얻지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것이 스피커의 한계성 때문은 아닌지...

    기계음도 생음처럼 음악의 한 분야로 봐야할 것이고 그런관점에서는 디지탈음의 위상을 높이 평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팝스오케스트라가 4인조 보컬밴드의 출현으로 사양길로 접어들거나 MP3 의 출현으로 오디오시장이 사양화된건 전혀 다른관점 이겠죠?
    하지만 아날로그 의 신봉은 단순한 "향수" 때문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뭔가 있기는 있는거 같은데..그게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을거같습니다.
    사람들의 오감이란 "절대적"이란게 없으니...

  • audioguy 2006.07.22 15:22 (*.121.242.235)
    디지탈 녹음은 우선 아날로그 음원을 샘플링하고 그것을 디지탈 부호화하여 기록합니다. (AD 변환)
    이 부호가 기록된 매체가 보급되면 그것을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복원합니다(DA 변환). 씨디 표준인
    44KHz 16bit PCM 방식은 원음인 아날로그 음원을 매우 충실하게 기록 재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아날로그 음원이 어떤 것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엘피의 소리 역시 완벽에 가깝게 디지탈
    복사를 하여 청취자가 전혀 구분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날로그의 '신비함' 역시
    디지탈 복사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이지만 악기들의 소리는 구형파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악기의 종류에 따라서,
    연주되는 음정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음향 방사 패턴을 갖습니다.
    스피커의 한계, 마이크로폰의 한계, 그리고 녹음 장소와 재생 장소가 다른 문제,... 이런 것들이
    하이파이 오디오의 한계로 남아 있습니다.
  • 초보 2006.07.22 16:47 (*.23.34.181)
    엘피가 800장 정도 있습니다.
    호기심에 또 시디로 발매 안된 음반을 모으기 시작하게 그렇게 됐습니다.
    인터넷엘피 판매 사이트에서 음반 주문하고 여기 저기 인터넷 장터에서 음반을 구매했습니다.
    모은 음반의 거의 2/3 이상이 잡음 때문에 듣기 불편합니다.
    지글지글 퍽 퍽 찌직찌직
    어차피 새 엘피는 더이상 발매 안되고 깨끗한 중고 엘피도 구매하기 어려운 마당에 아나로그를 하면서 잡음을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어느 방식이 좋으냐를 떠나서 쏘스의 문제입니다.
    그런 잡음을 감안하고도 엘피가 좋다면 엘피를 들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명노창 2006.07.23 00:45 (*.52.234.103)
    한가지 잘 모르시는 것이 있는데 "가청주파수 이상"은 인간이 들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안들어도 된다는 뜻입니다..따라서 CD는 그런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사람들중에서 그 이상을 들려주었을때 어떤사람들은 어떤 음악인지 모르나 어떤사람들은 그 음악을 따라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분명 LP보다 CD가 좋아서 CD가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 명노창 2006.07.23 01:08 (*.52.234.103)
    그리고 그런 CD에서 잘려나간 부분을 조금 더 담아 놓은것이 바로 요즘 새롭게 등장한 SACD입니다...
    일반 CD플레이어에서는 재생되지 않고 SACD플레이어가 있어야 합니다..물론 일반 CD플레이어에서도 재생은 되는데 일반 CD와 같이 재생됩니다.
    좋다 나쁘다는 개인의 몫이지만 분명 완전히 서로 다른 음악입니다....
    자세한 것은 위에 올려놓은 대구MBC 방송을 참조하세요...
  • 명노창 2006.07.23 01:11 (*.52.234.103)
    참....그리고 음악인 황인용씨가 운영하는 일산의 아날로그 카페 "카메라타"에 가서 LP소리를 들으면

    왠만한 사람 CD와 다른거 알수 있습니다..그리고 LP의 선입견인 그 잡소리" 치 직~~~~"하는 소리 전혀 없습니

    다....예전에 우리 가정집에 있었던 강화플라스틱 바늘이 아날로그가 아닙니다......그 3천원짜리...~~~T.T

  • np 2006.07.23 15:15 (*.168.65.159)
    디지탈 기술이 계속 발전하다보면 현재의 디지탈 음원의 문제점이 다 개선되겠지만은

    제가 오감으로 느끼기에... 현재의 CD 음원은 LP 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 세고비아의 연주는 확실히 LP 로 들어야 제맛이 나더군요.

    똑 같은 녹음을 LP 와 CD 로 비교해서 들어보면 세고비아의 연주는 CD로 들을 때

    완전히 기름기 빠진 소리로 들립니다. 세고비아는 원래 느끼함 빼면 꽝인데

    기름기가 완전히 빠지게 되니 ... 오늘날의 매니아들에게서 세고비아가 외면당하는 원인인 것

    같기도 합니다 ... 따라서 오늘날의 매니아들에게 제가 제안하는 것은

    젊은 시절의 세고비아의 연주를 LP 로 들어보고 나서 세고비아를 평가해 달라는 것입니다.
  • np 2006.07.23 15:22 (*.168.65.159)
    세고비아의 녹음은 SP나 LP 기술을 전제로 된것이기 때문에

    SP 나 LP 로 들어야 제 맛이 난다고 추측을 해봅니다.
  • audioguy 2006.07.23 18:19 (*.121.242.235)
    MCA classics 에서 8-90년대에 발매한 세고비아 씨디 세트는 원본 마스터 테입들을 발굴하여
    디지탈 복사한 것입니다. 현재는 다르게 편집된 세트도 판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는 세고비아와 오랜 기간 동안 일했던 프로듀서인 Israel Horowitz가
    참여하여 이룩한 것입니다. 세고비아 애호가들에게 아주 귀중한 자료입니다.
    마스테 테입을 편집하고 복사하고 엘피 컷팅을 하는 과정에서 격심한 음질 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제껏 보급 되었던 엘피들은 상당히 음색이 변조되거나 손상된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게 들리시더라도
    이 씨디 세트가 제공하는 소리가 가장 세고비아의 진짜 음색에 근접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EMI에서 발매한 SP 시대의 복각 씨디들 역시 가장 상태가 좋은 SP판을 발굴하여 최고급 축음기로
    플레이 한 후 리마스터 한 것이므로 그 음질 역시 그 한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일 것입니다.
  • ㅡㅡ 2006.07.24 00:21 (*.205.32.38)
    예전에.. 오디오잡지에서 본 기사인데.. 어떤 분은.. 오디오에 심취해있다가..전주인가.. 거기서 광주시향이 연주하는.. 교향곡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하더군요. 분명 세계적인 수준과는 거리가 많이 있는 단체지만, 생음악 연주라는 것에 충격받았다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다신 연주회장에 안가는걸로 결정했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오디오라는게.. 원음을 얼마나 잘 소화해내는가가 관건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정도 금액제한에서 가장 원음과 유사한.. (적어도.. 자신이 자주듣는 악기 소리 재생이라도)
    원음과 거리가 있는 LP의 가공의 따뜻함(진공관앰프 포함)... 에 길들여진 것인지.. 원음과 가까운 무엇인가가 있는 것인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논쟁도 치열한 분야인 것 같고요...
  • np 2006.07.24 00:52 (*.168.64.93)
    원음이란 무엇일까요?

    똑같은기타를 자신의 침실에서 연주할때 ,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때 ,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때

    모두 다른 소리를 내는데 과연 원음이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 audioguy 2006.07.24 03:02 (*.121.242.235)
    원음을 집에서 재생해보려는 노력이 바로 하이파이 오디오인데 사실 원음의 개념이 모호합니다.
    같은 연주를 같은 방에서 들어도 듣는 위치에 따라서 다른 것이 원음이지요.
    원음의 개념을 좀 좁혀서 생각하면, 실연주를 마이크로폰이 채집하여 전기신호로 변환한 바로 그 신호를
    원음 신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의하면 원음의 개념이 명확해집니다. 사실 녹음 매체와
    하이파이 오디오의 성능은 바로 마이크로폰이 만들어낸 전기신호를 얼마나 충실하게 기록하고 복원해
    내는가 하는 것으로 판가름 나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따를 때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매우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한편 일부 애호가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엘피의 재생음을 원음으로 삼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엘피를
    재생하여 phono 단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추출하여 복사 음반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이 엘피 원음을 가장 충실하게 복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디지탈 녹음입니다. 이 디지탈 녹음은
    엘피 원음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이 과정을 실제로 시행해보시면 디지탈 녹음에 대해서 가졌던 갖가지
    의구심을 떨어낼 수 있습니다.
    이 엘피 재생음 신호를 원음으로 하여 다시 엘피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스투더 데크로 녹음하여 노이만 커팅머신으로 원반을 만들어 고에츠 카트리지로 플레이 해도 엘피 원음의
    소리와 도저히 견줄 수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
    저는 21세기의 음악 애호가가 된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 audioguy 2006.07.24 03:36 (*.121.242.235)
    이런 상황을 한번 상상해보십시오.
    존 윌리암스를 집에 초청하여 안방에 모셔놓고 연주를 부탁드립니다. 존 윌리암스 앞에 마이크로폰을 놓고
    마이크로폰 줄을 내 방까지 연결하여 최고급 앰프와 최고급 스피커로 들어 봅니다. 바로 이 상태를 제공하고
    싶은 것이 녹음 기사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 목표를 거의 완벽하게 달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크로폰을 디지탈 녹음기에 연결하여 녹음한 다음 존 윌리암스를 정중하게 배웅해드린 후 이 디지탈 녹음을
    들어 보는 것입니다. 존 윌리암스께서 양해하신다면 이 녹음을 씨디에 구워서 기타 매니아에 공개하는
    것이지요. 생각만해도 즐거운 일입니다^^
    그럼 이것을 엘피로 만들면 ....................... 그래도 그럭 저럭 꽤 괜찮을 겁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865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620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678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607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726
7779 왁스의 "부탁해요"를 통기타로 치고 싶은데요... 장금이 2006.07.24 5973
7778 기타선 1번 4번만 따로 구입할 방법이 없나요? 2 해법 2006.07.23 4786
7777 tango en skai 기타매니아 2006.07.23 4766
7776 일본에 가게 되면 뭐 살게 있을까요? 6 Bird 2006.07.23 4713
7775 대구 MBC에서 방송한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한번들 보세요.. 3 file 명노창 2006.07.23 5973
7774 손톱에 관하여~ 17 xylitol159 2006.07.22 4805
7773 A.라고야의 '마술피리' 꼭 다시 듣고 싶습니다... 2 김하주 2006.07.22 6146
7772 j.turin-sonata 가 듣고 싶은데 있으신분??? 아무개 2006.07.22 5653
7771 항해사님만 보세요~~ 항해사님팬 2006.07.22 4085
7770 [re] 예전의 그 거리... 6 file 항해사 2006.07.22 4169
7769 배영식선생님께서 녹음한 음반을 찾습니다. 11 서승완 2006.07.21 4049
7768 실수로 손톱이 부러지면? 8 전어구이 2006.07.21 5419
7767 지난번 나르바에즈 추모모임 사진 몇 컷 2 오모씨 2006.07.21 4461
» 아날로그 사운드가 진짜 더 좋나요?? 37 아날로그 2006.07.21 6448
7765 앙코르와 기타 프로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ㅜㅜ; HS 2006.07.20 4306
7764 아마추어는 영원한 아마추어인가? 24 nalcen 2006.07.20 5739
7763 Loose Change 보셨나요? 1 희주 2006.07.20 5121
7762 Asado 긴급공수작전 6 허니 2006.07.20 4544
7761 현재 발행되는 클래식 기타 잡지가 있나요? 3 꿈틀 2006.07.19 4737
7760 (7월22일)부천기타스쿨 개원식합니다. 19 file 정명길 2006.07.19 5431
7759 답답한 이 내가슴이여~ ㅜㅡㅜ 4 인수분해 2006.07.19 4238
7758 궁금합니다...우리나라에서현재 클래식기타를... 16 송사장 2006.07.18 4371
7757 흐미.. 극악한 운지 ㅎㅎ 19 file G--Man 2006.07.18 7112
7756 미국 엘에이에서도 아사도파티. 1 file 엘에이매니아 2006.07.18 5323
7755 미지의 길... 7 셀러브리티 2006.07.18 4600
7754 좋은케이스!! 8 file 케이스 2006.07.18 4792
7753 비오는 날에 참을 수 없는 아날로그의 그 따스함..... 10 file 명노창 2006.07.17 4483
7752 바하의 소품중에 13 콩쥐 2006.07.17 5195
7751 리여석기타오케스트라여름방학연주 김만호 2006.07.16 4912
7750 대가들의 기타 두루치기 8 고정석 2006.07.16 5687
Board Pagination ‹ Prev 1 ...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