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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6.07.17 10:04

바하의 소품중에

(*.80.23.205) 조회 수 5194 댓글 13


부레나 가보트같은
먹다 체할거같은 답답한 곡말고....

춤 안추는사람에게도 유익한
기타연주로 좋은 아름다운소품은 어떤게 있을까요?  
Comment '13'
  • 포기하세여 2006.07.17 10:54 (*.145.208.13)
    뭘 들어도 체하실겁니다.
  • 시러려 2006.07.17 10:55 (*.80.23.205)
    포기 안할거예요.
    나중엔 모르겠지만...
  • 2006.07.17 11:35 (*.59.54.223)
    바하곡은 소품이란 개념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좋을겁니다. 전체적인 구도속에 각key에 맞추어 여러곡이 조합되어
    있어니 그중에 아름답다고 생각되는곡을 따로 떼어내 버리면
    멋진 소품이 되어 버리니까요.

    골든베르그 변주 전곡집 중에서 몇곡 찾아내면 좋을겁니다.
    전 이곡에 관한한 명반이라 꼽히는 "글렌굴드" 의 연주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세기에 빛나는 이 아름다운곡들을 너무 컬트적이고 답답하게 해석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물론 혁신적인 재해석의 창의성엔 존경을 표합니다만..)

    이곡의 찬란한 아름다움이란 측면에선
    "빌헬름 켐프" 가 연주한것을 들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정말 맑은날 크리스탈 유리알이 분수대에서 흩어지는 듯한 아름다움을 느끼실겁니다.

    정말 한곡한곡이 아름다운 소품이 되는 순간입니다.
  • 그곡은 2006.07.17 13:25 (*.80.23.205)
    불면증에 시달리는 어떤 의뢰인 잠들라고 작곡했다는데......
    저도 듣다가 많이 졸았거든요.. 졸린거보면 지대로 작곡한건지......

    좀더 대중적이면서도 아름다운곡은 뭐 없을까요?
    작곡할때부터 좋은기분에 스스로 작곡한거여..
  • 글쎄여 2006.07.19 11:57 (*.144.184.91)
    바하곡은 그 한음한음에 의미가 있어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만...한마디한마디 끊어 쳐 보면 그렇게 이쁠 수 없거든여...대중적이고 아름다운 곡이 아니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
  • 2006.07.19 12:13 (*.59.54.223)
    한마디 한마디를 떼어 내는게 아니고
    한곡 한곡을 음미한다는 뜻입니다.

    골든베르그 예를 들면 총 31곡의 변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곡도 따로 떨어뜨려 안이쁜 곡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곡씩 떨어뜨려 따로 연주해도 감상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골든베르그변주곡은 바하의 그 많은 난해한 곡중에서도
    상당히 대중적이고 아름다운곡에 속합니다.
    (제가 보기엔 바하의 곡중
    종교적인 감성이 적게 들어간 아름다움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생각됨)

    다만 바하의 곡중 "마태수난곡" 같은 엄청난 대곡(cd3장 분량임)은 전체를
    다같이 감상해야 그 맛을 압니다. 그것은 마태수난곡이 성경을 텍스트로
    전체적인 서사구조를 가지고 곡이 작곡되었기 때문입니다.


  • 오~매 2006.07.19 12:29 (*.110.162.209)
    어째야 쓰까~
    콩쥐님이 먹다 체할거 같은 가보트(1006)를 연습중인데 멈춰야 하남요~
  • 근~대 2006.07.19 12:32 (*.110.162.209)
    이거 써 놓고 보니까 쪼매 이상타~
    소품이라구 했는데 1006번의 가보트도 소품인가~ 햇갈리넹
  • 콩쥐 2006.07.19 12:41 (*.80.15.180)
    오~메님 죄송.
    걍 하두 듣다보니 좀 식상했다는거구요....
    다른분들은 안그렇겠죠.
    요즘 바하곡 존걸루 들어보고싶은데,
    머리가 엉켰는지 잘 안떠올라요....
    음반을 오디오에 집어넣어야 다시 감각이 살아날지....

    전에 제가 우상으로 떠받들던 니콜라예바할머니도 이제 작은 시골할머니로 느껴질정도니,
    제가 귀가 상당히 맛이 갔나봐요....

    초등학생이 바하곡을 멋지게 연주해야 하는일이 있어서 곡을 찾고 있었거든요...
    일반인 앞에서 부레나 가보트 연주하면 몽창 자자나요..아무리 바하면 뭐해요. 다 자는데.
    미뉴엣정도 돼야 간신히 잠은 안자는거 같아요.....
  • 콩쥐 2006.07.19 12:47 (*.80.15.180)
    초등학생이 골드베르크를 일반인을 상대로 연주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데, 과연 게임할 시간을 줄여 얼마나 정성을 들일수있을지....
    지금 니콜라예바의 골드베르크 듣고있는데.. 제1변주가 그나마 대중적이네요.
    근데 문제는 초등학생이 연주하긴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릴듯...
  • 샤콘느1004 2006.07.19 12:58 (*.216.42.200)
    칭구음악듣기에 방금제가 업한 가보트1012 나 1009 부레는 많이 들어보고 약간 대중적?이라
    적어도 잠을 자지는 않을거 같은데... 어떨까요
    저도 바하곡을 첨에는 무지 별로 안좋아라 했습니다. 귀에 안들어오고 잠만 오던데..
    그러나 제대로 연주하는 사람들의 음반을 듣게되면 바하곡만큼 지겹지않은 곡이 없더군요
    저도 가끔 지인들앞에서 바하곡을 연주할라치면 졸려하고 지겨워할까봐 포기하게됩니다.
    그만큼 잘치기 어려운듯합니다.

    바하곡중 무슨곡을 연주하더라도 잘 연주하면 전혀졸리지않을것이고
    예쁘고 멋지고 아름다운곡이라도 어설프게 연주하면 딴짓들을 하겠죠

    바하곡들이 대부분 난이도가 높아서 만만한곡은 한곡도 없는거 같습니다.
    좀더 졸리지않고 집중하게하는곡은 귀에 익숙한 위에 두곡일거 같고
    나머지곡들은 대부분 더 어려운거 같고
    저는 996 998 1006 시리즈를 좋아하니까 그중에서 선택해보면 되지않을지...
  • 2006.07.19 13:10 (*.59.54.223)
    영화 "접속" 에 주제가로 나와서 유명해진 Sarah Vaughan , toys가 부른
    "A Lover's Concerto " 는 아이들도 대체로 다알겁니다.(cf음악으로도 하두 자주 쓰였으니)
    이곡의 원곡인 바흐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작품집"중 " 미뉴엣 " 을 쳐보심 좋겠네요.
    원곡은 노래보단 강렬하진 않고 상당히 예쁘고 고아한 곡인데 취향에 따라 연주스탈을
    A Lover's Concerto 같이 편곡한걸 쓰도좋고 바하 원곡에 충실하게 편곡된것을
    쓰도 좋을겁니다.
  • 콩쥐 2006.07.19 13:11 (*.80.15.180)
    역시....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소품중 "미뉴엣".....당첨입니다.
    이제서야 겨우 ..... 글 올린지 몇일째인지....ㅎㅎㅎ..그래도 다행.
    훈님 나중에 텔레비젼에서 훈님이 알려주신곡 들어보실 수 있을겁니다...

    용가아빠의 부레는 아주 좋은걸여..연주력이 워낙 좋으셔서 더 듣기 좋은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다른 부레보다 더 좋은거 같은걸여.
    가스파르님의 가보트는 역시 딱딱한 독일친구들의 춤곡같군요...곡의 특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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