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5.06.05 01:02
아우쏄 횽아 연주회 후기
(*.113.79.209) 조회 수 3937 댓글 14
밑에 재즈맨 횽아가 상세하게 후기를 적어주신 관계로 전 간략히 느낀점만 기술하겠삼...
귀챠니즘 떔시롱 존칭 생략하겠삼...횽아들 노여워마셈...
볼륨조절이 자유로웠다. - 음역폭이 상당히 넓은 연주자였당.
포르테에서 피아니시모까정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터치가 압권이었당.
다른 현대연주가들과는 다르게 sul medio를 기본터치로 쓴당 - 러셀 횽아나 바루에꼬 횽아 등등...요즘 소위 잘 나가는 기타리스트 횽아들은 술 폰티첼로에 가까운 탄현을 한당...
근데 아우쏄 횽아는 술 메디오를 위주로 터치를 하였고, 술메디오와 술 폰티첼로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웠당.
nontheless 술 따스또와 메디오 폰티첼로가 또렷하게 구별이 되었당...
손목각도가 세고비아 옹이나 브림 할배와 러셀횽아의 중간각도였당 - 글로 설명하기 애매모호함...
그냥 알아서 이해하셈...
화음처리시 손목을 이용했당 - 요것도 말로 설명하기 뷁~스러움...
간단히 설명하자면 화음을 칠때 손이 위로 들린다고 표현해야 하나...암튼 그렇당...
오른손의 탄현 자세가 약간 누운 자세당 - 그러니까 손등과 손목의 경사도가 완만했당...
전부다 말로 표현하기 뷁~스러움.
이해안가는 횽아는 나중에 저 만나면 제가 직접 동작으로 설명해 드리겠삼.
아우쎌이 아뽀얀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건 직접 확인못함.
씽꼬 삐에사스 연주시 정말 알젠틴 연주자 다운 리듬감각을 보여주었당 - 씽꼬 삐에사스는 테크닉 적으로나 리듬적으로나 정말 뷁~스러운 곡이당.
but 아우쏄 횽아는 정말 씽꼬 삐에사스를 땅고답게 쳤당.
정말 여태까지 내가 들어본 씽꼬 삐에사스 연주중 가장 땅고스러웠당...
불필요한 테크닉을 쓰지 않는다 - 절제된 음악적인 테크닉만 사용한다. 요즘 테크닉만 좋은 젊은 연주자들처럼 테크닉을 남발하지 않고 정말 딱 필요한 부분만 절제된 테크닉을 구사한당.
리타르단도나 루바토등의 사용을 최소화해서 연주한당 - 정말 본받을 점이당.
정말 대가답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악센트 처리를 보여주었당 - 정말 많은 내공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당.
정말 삼류연주자들과 비교되는 부분이었당.
아쉬운 점은 홀이 기타소리에 맞지 않는것 같았당.
너무 새는 소리가 많았당.
기타자체가 음량이 작은 악기여도 홀자체가 기타랑 궁합이 잘 맞으면 좀 더 또렷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지만...아우쎌의 터치와 쁘레드리히의 음량이 대단했당.
1층 구석탱이는 물론 2층에서까지 소리가 또랑또랑하게 잘 들렸다니 정말 놀라웠당.
글고 또 한가지... 정확히 계산된 소음과 레가토...정말 대단한 연주가였당.
불필요한 음을 정확히 차단해주는 섬세함과 테크닉...정말 대가급의 연주자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당.
1부때는 레파토리가 바로크 위주의 연주여서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사람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는 연주였다.
저도 순간 깜빡 졸았삼...ㅡ.ㅡ
실력없는 연주자는 관객을 긴장시키지만 정말 훌륭한 연주자는 관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당.
우리가 집에서 레코딩을 들으면서 조는 것도 다 같은 이유당.
암튼 조낸 훌륭한 연주회였고 우리도 음악적 편식에서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기타리스트들이 내한했을 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당.
글고 저녁하늘님아 전 언제든 소개팅 ok이삼.
근데 능력도 없고 집도 조낸 가난해서 여자가 좋아라할지 모르겠삼...ㅠ.ㅠ
낄낄낄~
글고 오늘 또 한가지 수확은 극우동지 한명을 더 얻었당.
같이 redman들을 척결하기로 결의했당.
조낸 기뻤삼.
낄낄낄~
그럼 횽아들 즐쿰 꾸시고 전 내일을 위해 코~자겠삼...
귀챠니즘 떔시롱 존칭 생략하겠삼...횽아들 노여워마셈...
볼륨조절이 자유로웠다. - 음역폭이 상당히 넓은 연주자였당.
포르테에서 피아니시모까정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터치가 압권이었당.
다른 현대연주가들과는 다르게 sul medio를 기본터치로 쓴당 - 러셀 횽아나 바루에꼬 횽아 등등...요즘 소위 잘 나가는 기타리스트 횽아들은 술 폰티첼로에 가까운 탄현을 한당...
근데 아우쏄 횽아는 술 메디오를 위주로 터치를 하였고, 술메디오와 술 폰티첼로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웠당.
nontheless 술 따스또와 메디오 폰티첼로가 또렷하게 구별이 되었당...
손목각도가 세고비아 옹이나 브림 할배와 러셀횽아의 중간각도였당 - 글로 설명하기 애매모호함...
그냥 알아서 이해하셈...
화음처리시 손목을 이용했당 - 요것도 말로 설명하기 뷁~스러움...
간단히 설명하자면 화음을 칠때 손이 위로 들린다고 표현해야 하나...암튼 그렇당...
오른손의 탄현 자세가 약간 누운 자세당 - 그러니까 손등과 손목의 경사도가 완만했당...
전부다 말로 표현하기 뷁~스러움.
이해안가는 횽아는 나중에 저 만나면 제가 직접 동작으로 설명해 드리겠삼.
아우쎌이 아뽀얀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건 직접 확인못함.
씽꼬 삐에사스 연주시 정말 알젠틴 연주자 다운 리듬감각을 보여주었당 - 씽꼬 삐에사스는 테크닉 적으로나 리듬적으로나 정말 뷁~스러운 곡이당.
but 아우쏄 횽아는 정말 씽꼬 삐에사스를 땅고답게 쳤당.
정말 여태까지 내가 들어본 씽꼬 삐에사스 연주중 가장 땅고스러웠당...
불필요한 테크닉을 쓰지 않는다 - 절제된 음악적인 테크닉만 사용한다. 요즘 테크닉만 좋은 젊은 연주자들처럼 테크닉을 남발하지 않고 정말 딱 필요한 부분만 절제된 테크닉을 구사한당.
리타르단도나 루바토등의 사용을 최소화해서 연주한당 - 정말 본받을 점이당.
정말 대가답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악센트 처리를 보여주었당 - 정말 많은 내공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당.
정말 삼류연주자들과 비교되는 부분이었당.
아쉬운 점은 홀이 기타소리에 맞지 않는것 같았당.
너무 새는 소리가 많았당.
기타자체가 음량이 작은 악기여도 홀자체가 기타랑 궁합이 잘 맞으면 좀 더 또렷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지만...아우쎌의 터치와 쁘레드리히의 음량이 대단했당.
1층 구석탱이는 물론 2층에서까지 소리가 또랑또랑하게 잘 들렸다니 정말 놀라웠당.
글고 또 한가지... 정확히 계산된 소음과 레가토...정말 대단한 연주가였당.
불필요한 음을 정확히 차단해주는 섬세함과 테크닉...정말 대가급의 연주자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당.
1부때는 레파토리가 바로크 위주의 연주여서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사람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는 연주였다.
저도 순간 깜빡 졸았삼...ㅡ.ㅡ
실력없는 연주자는 관객을 긴장시키지만 정말 훌륭한 연주자는 관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당.
우리가 집에서 레코딩을 들으면서 조는 것도 다 같은 이유당.
암튼 조낸 훌륭한 연주회였고 우리도 음악적 편식에서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기타리스트들이 내한했을 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당.
글고 저녁하늘님아 전 언제든 소개팅 ok이삼.
근데 능력도 없고 집도 조낸 가난해서 여자가 좋아라할지 모르겠삼...ㅠ.ㅠ
낄낄낄~
글고 오늘 또 한가지 수확은 극우동지 한명을 더 얻었당.
같이 redman들을 척결하기로 결의했당.
조낸 기뻤삼.
낄낄낄~
그럼 횽아들 즐쿰 꾸시고 전 내일을 위해 코~자겠삼...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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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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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님 공연 정말 멋졌어요~^^
삐약이횽아도 오셨었군요. 어떤 분인지 뵙고 싶었는데.....
sul medio나 nontheless 술 따스또와 메디오 폰티첼로<ㅡ요론 용어들이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저 같은 초보를 위해 갈략히 알려주3.^^;;; -
오른손의 위치를 말씀하시는 듯... 따스또가 네크쪽이고 폰티첼로가 브릿지 쪽, 미디오는 중간 쯤인가요? 암 생각없이 봤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듯도 하네요. 브릿지 쪽의 탄현이 더 밝고 또렷한 음이 나니 대형 홀에서 공연하는 콘서트 기타리스트 입장에선 이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길 법도 하겠네요. 테크닉과 관련된 여러가지 좋은 코멘트들을 해주신 것 같3. 담부턴 망원경을 들고 가서 손을 한번 자세히 관찰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하여간에 테크닉에 대한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만드는, 기타와 한몸이 된 것 같은 자연스런 연주였습니다!
-
'손목각도가 세고비아 옹이나 브림 할배와 러셀횽아의 중간각도였당' - 삐약님이 역시 예리하게 관찰을 하신 거 같은데, 뭔 말씀인지 전달이 좀... 제 짐작엔 이런 얘기신거 같아요. -> 손목의 회내/외 회전된 각도를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팔꿈치 쪽에서 봤을 때 손목이 하박(forearm)의 장축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돈 것을 회외전 (supination), 반시계방향으로 돈 것을 회내전 (pronation)이라고 하지요. (한글 번역이 적절한지 좀 자신이 없네요. 영어로는 해부학 용어라 제가 아는 것이지만...^^;;;) 다르게 설명하면 여러분들께서 스스로의 손바닥을 보는 쪽으로 돌리는 것이 supination, 손등을 보는 쪽으로 돌리는 것이 pronation입니다.
브림은 다소 회내전의 자세이고 러셀은 다소 회외전의 자세인 거 같습니다. 즉, 브림은 상대적으로 새끼손가락 쪽이 줄에서 멀고, 러셀은 그 반대라는... 말로 설명하기 정말 거시기하네요... 아우셀님은 그 중간쯤이라는 말쌈인 듯합니다. 삐약님, 제 해설이 맞는지요? -
삐약이님도 무지 좋으셨나부다...
전 아직도 돼새김질중.... -
앞에서 봤는데 많이 쓰시더라구요.
많이라고는 해도 다른분들보다는 적게.
중요한 음들 음색을 위해서 쓰시는것 같더군요 -
재즈맨 횽아 본좌 인정...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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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째즈맨 횽아 한번 뵙고 싶었는데 조낸 아쉽삼...
담엔 꼭 만나서 서로 조낸 방가운 척 인사해용... -
아뽀얀도 쓰시는거 같던데...두번째줄에서 봤삼....
삐약님...아는척하지 마세요~ㅋㅋ변.... -
음색의 변화와 여음에의한 불협화음이 없는 깨끗한 연주 그리고 다양한 음색과 강세의 사용으로 단순함을 피하고 주제의 반복시 다른 음색을 사용하여 변화를 주는것을 특히 두드러져 보였으며...삐약이님 말삼처럼 교과서 적으로 보여준 연주회 였던것 같았읍니다.....
특히 손톱을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목의 각도를 이용하여 살로만 엄지손가락 아포얀도를 구사하는 곳이 있었고..
필요한 부분에는 분명히 아포얀도를 많이 구사 하였읍니다....
마누엘 바로에코도 아포얀도를 분명히 구사 하였읍니다....
아직도 아포얀도 무용론을 말씀하시는 매니아들이 많이들 계신가 보죠^^
특히 신세대 매냐님들 중에선 아포얀도를 아예 구사하지 않은 경우도 봤는데...일정 부분 일관성 있는 음색과 터치로 연주를 하라는 것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필요할땐 분명이 아포얀도를 구사해야 되죠^^ -
근래 삐약이님이 잠수타더니 갑자기 출현해서 재미있는 후기를 올려 주셨네요. 감솨~
근데 넷 용어에 덜 익숙해서 무슨 소린지 잘 모르는 부분이 있3.
"뷁", "조낸"에 대해 추가 설명 좀... -
푸핫... 근데 삐약이님 위에 올라온 오모텔에서 의자 뒤에 낮은 포복으로 숨은 사진을 보니 상당히 재미나네요. 나중에 뵈어요.
'조낸'은 저도 생소한데, 'X내'를 일부로 오타로 치는 거 아닌가 하는...
'뷁'은 문모 가수가 그의 노래 중에서 '브레이크'를 '뷁'으로 발음했다는... (못 들어봤음) 근데, 그 문모 가수를 (락커?) 그야말로 '뷁'스럽게 여기는 안티들이 워낙 많기 땜에 그런지... '멋도 모르고 내지르는 영 듣기 싫은 외마디 소리' 정도 아닌감요? (자신 없음 -_-;;;;) ㅋㅋㅋ 자꾸 참견하다가, 본의 아니게 삐약이님 말쌈의 해설요원으로... -
ㅋㅋ 저는 연주회가는게 무서워요!!ㅠㅠ
-
낄낄낄...
째즈맨 횽아는 진정한 본좌이삼...
조낸 본좌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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